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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참 무섭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23 19:42:42
추천수 14
조회수   1,939

제목

당뇨 참 무섭네요...

글쓴이

이현수 [가입일자 : 2004-05-02]
내용
저희 아버지가 당뇨가 있습니다.

이제 갓 40인 저도 당뇨가 발병을 해서 약을 먹고 있구요

몇달전 아버지가 족부에 괴사가 발생해서 급히 경대 병원으로 갔습니다.

결론은 족부괴사로 인한 절단이 필요..

아버지 병원비와 추후 요양비 걱정으로 제 젊은날을 투입하여 지었던 전원주택을 팔았습니다.

입원한지 100일이 지나가는 어제 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병원에서 더이상 차도가 없으니 퇴원을 하라네요....

발등까지 절단을 했는데 완전히 잘 아물지가 않는다면 집 근처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하라네요..

경대병원에서 당뇨 조절을 하면서 치료를 해도 잘 아물지가 않는데   집근처 조금한 병원을 간들

얼마나 더 치료가 잘될런지....

참 화가 끓어 오르네요..

지금 사무실에서 아버지 퇴원하면 고향에 한번씩 갈 12평정도의 소형주택을 설계하고 있는데

참 기분이 그럽습니다.

비도 오고 딱 소주 한잔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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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s213@empal.com 2014-09-23 19:48:51
답글

당뇨는 우선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각별히 특별히 제한하셔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생활건강 상식에 당뇨가 포함되는데, 헤모글로빈이 당이 아닌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착각하면서 일차 에너지원인당을 소변을 통해서 빼내는 질병이라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더군요.
우선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우유, 생선 포함) 섭취를 금지해야 합니다.
노력하시고 애쓰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수영 2014-09-23 19:49:16
답글

심란하시겠습니다

당뇨가 관리하기가 참 힘들다 하던데요...

백경훈 2014-09-23 19:49:59
답글

당뇨약을요?
저는 당뇨증상이 왔는데 식이요법하니까 되려 저혈당이 ㅡ,.ㅡ;;
먹는것으로 조절 됩니다. 않된다면 조심 하셔야 하구요

김보연 2014-09-23 19:50:37
답글

아... 안타깝네요.
아버님도 쾌유하시고, 이현수님도 잘 관리되시길...
그리고 편안한 주택 잘 지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우 2014-09-23 21:11:24
답글

마음이 복잡하겠습니다. 그래도 효자시네요. 윗분 말씀처럼 식이조절 잘하시고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이승우 2014-09-23 21:11:29
답글

마음이 복잡하겠습니다. 그래도 효자시네요. 윗분 말씀처럼 식이조절 잘하시고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황재현 2014-09-23 21:46:45
답글

그래도 힘내시고 아버님의 빠른 쾌유와 현수님도 잘 관리하시길 빌어봅니다.

권민수 2014-09-23 21:55:18
답글

아 ..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버님의 쾌유와 현수님이 일이 잘 풀리셔서 조만간에 다시 좋은 집도 장만하시길 ...
ㅜㅡ 남일 같지 않아서 참 가슴이 아프네요..

김병우 2014-09-23 22:50:30
답글

아버님의 빠른쾌유를 바랍니다...
현수님도 몸 관리 잘하시구요.

김태훈 2014-09-23 22:59:37
답글

지방이 아주 큰 원인이 되죠. 특히 동물성 지방인데 식물성 지방도 정제된 상태의 지방, 예를 들어 식뇽유 같은건 좋지 않은 작용을 합니다. 성인형으로 알려진 2형 당뇨병은 주로 혈당의 이동 통로에 있는 구멍이 막히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거기서 여러 부작용이 일어나는거죠.
물론 구멍을 막는건 지방입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가 저지방식을 하죠.
이건 참 간단하고 중요한 사실인데 대부분 모르고 살게됩니다.
심지어 어떤 음식은 당장 마트에서 다 회수되서 폐기되어야할 판인데
건강음식으로 둔갑되어 팔리고 있죠.

아울러 중요한 부분은 복합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입니다.
복합이란 정제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며
현미, 통밀, 야채, 감자 자연 상태의 식물이 되겠고
정제된 탄수화물은 흰쌀, 흰밀가루, 설탕, 고과당 시럽 등이죠.

이재경 2014-09-23 23:24:06
답글

예전부터 경험으로 대부분 알고 계셨습니다.
소위 3백식품의 엄청난 해악... 하얀 쌀밥, 하얀 설탕, 하얀 밀가루(로 만든 식품).
고기국에 이밥이 건강에 가장 해로운 식단이란것....
사람이란 동물 ,참 요상합니다. 그 영양가 많은 쌀도 왜 겉부분 깍고 또 깍아 영양가 적고 , 부작용 많은 새하얀 속쌀만 먹는지? 이건 변태입니다. 어떤 동물도 그런 짓 하지 않습니다. 입맛만 쫓는 인간이란 동물의 기괴한 행위입니다. 식품은 꺼끌 꺼끌 , 거친게 정상이고 , 원초적 입맛에 맞는 것인데, 요상하게 변형시켜 스스로 해악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장순영 2014-09-23 23:31:49
답글

참 무섭네요...동생도 당뇬데 저두 걱정입니다...

이재경 2014-09-23 23:47:28
답글

예전 옛날 제가 살던 곳 이웃동네에 점집을 하던 젊은 남자의 어머님도 당뇨...결국 다리를 잘랐습니다...
당뇨 환자는 자연식하시고 부지런히 죽자고 움직이셔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장춘 2014-09-24 02:27:40
답글

무서운 병이네요. 진짜 딴거 다 필요없고 건강한게 제일 중요하다는걸 요즘 새삼 느낍니다. 아버님도 현수님도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김대원 2014-09-24 03:12:34
답글

바이로메드라는 국내기업이 vm202 dpn 이라는 약물을 임상 중이고 효과가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3상 진입시 참여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종호 2014-09-24 08:52:29
답글

힘내시길 바랍니다. 효자시네요...

이현수 2014-09-24 16:53:13
답글

감사합니다...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기영 2014-09-24 22:09:40
답글

모두 건강 하세요~~~ 저희 아버님도 오랜기가 당뇨병을 앓고 계신데... 이게 완치란게 힘드니... 자식으로서 걱정말고는 해드릴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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