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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질문이네요..^^) 야마하 AZ-1을 사용하던 부모님 리시버를 잠시 리뷰로 받았던 901을 설치해드리니 하셨던 말씀... "좀 심심하다?" 아마 이게 가장 적절한 비교평가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씨익~

야마하를 제대로 세팅해놓고 들어보면 "참 자연스럽다~"란 느낌이 듭니다. 부담스러운 소리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영화에 몰입할 정도의 볼륨과 음장감이라는 느낌을 자주 느끼곤 했었지요. 사실 온쿄에서 값비싼 THX인증을 도입한 이유도 그러한 음장감이란 부분에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는데요. 반면 온쿄는 유도에서 소위 말하는 "능유체강"을 느낍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다라고 할까요? 온쿄씨리즈의 주요 특징은 타사의 다른 동급대 리시버에 비해서 구동력적 측면이 뛰어난데 반해 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나름대로 AV적인 자극을 요하는 유저에게는 이게 심심할수도 있게 느껴지겠지만 원래 THX가 추구하는 사운드가 다소 둔탁?하면서도 몸이 체감하는 저역이라는 느낌을 참 잘 표현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하니 극장식의 사운드를

유사하게 체감하는데는 온쿄씨리즈가, 구동력과 출력지수 때문에 스피커 선별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자연스럽고 섬세한 소리를 좋아한다면 야마하를 선택하겠지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온쿄 900씨리즈(구 800씨리즈)는 조금 애매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

현 800씨리즈(구 700씨리즈)와 스펙상 체감상 크게 차이를 못느끼는다는게 좀 큰것 같습니다.(그나마 898은 액정리모콘이라도 줬지만...지금 800이나 801과 큰 차이도 몬느껴지고..--;) 아마 차별화를 두려면 데논 11sr이나 파이오니아 5i같이 THX Ultra2라도

주지 않으면...^^;/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승원님의 조언은 언제나 훌륭하군요...

그렇다면 승원님. 801과 898의 차이는 확연히 있는편인가요?...<br />
898의경우 900급의 리시버로 알고 있는데..797이 800급의 리시버였듯 말이죠.<br />
좋은답변 부탁합니다..

(읔... 역시 곤란한 질문을...^^;) 체감차가 있겠지만... 온쿄 800이나 801에서 동일한 성향에서 향상을 느끼려면... 900이나 901보다는 989로 가셔야 할듯 합니다. ^^; 특히 898같은 경우는 그 액정리모콘이 가격차를 벌려놨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800/801과 똑같은, 혹은 더 저렴한 가격이라면 898이 낫겠지요.(그나마도 DTS 96/24나 개선된 DD-EX를 지원안하니 좀 애매하지만..) 근데 성능차는 가격차만큼 벌리진 못할듯 한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