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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버스에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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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11:3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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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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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버스에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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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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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앵벌이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오늘은 조금 늦게 앵벌이 하러 나왔습니다.
즌기 철또에서 내려 "후다다닥" 말 버스에 올라 타
뒤쪽 출입문 바로 세번째 두좌석으로 된 곳으로 가
털푸덕 앉아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데..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것 이었습니다..
심장이 벌렁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맥박이 들입다 뛰고,
얼굴은 벌겋게 달아오르고.....
아, 글씨 우즈벡인지 카자흔지 잘 구별이 안가지만
좌우지간 늘씬 글래머러스한 것도 모지라
짙고 깊은 속눈썹에
카리브의 블랙 펄을 연상시키는 검은 눈동자를 가진
숨이 멈춰질 정도로 출중한 미모를 갖춘
정말 아우라가 비춰지는 풋풋하고 절믄 청바지의 츠자가
그 많고 많은 빈 자리를 두고
하필이면,
무슨 운명처럼 제 옆에 찰싹 달라붙어 앉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나이는 한 2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데
이건 뭐 수지, 정윤희, 하지원, 윤아 이런 애들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몸매며 미모가 훈늉한 겁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했지만
제가 이곳회원이자 동생인 갸갸메루 기천님이
본인의 진심(?)이고 자발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와
제게 주고싶어(?) 안달을 하기에
거절하면 실례인 것 같아 못이기는 척하고
비싼 증심 읃어 먹어 주면서 받아온(?)
나이방 썽구라쓰가 있었는데
을매전 마님과 같이 남대문 모 앵경점에서 돗수를 넣어서
MT 도봉을 갈 때 마다 쓰곤 했었다가
뭔 바람이 불었는지
오늘 제가 그걸 쓰고 나왔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저의 준수하고 조지 큰 루니처럼 잘생긴 외모에
그 츠자가 혹해서
제 곁에 털푸덕 앉은 것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추론해 봅니다...
2상 오늘 아침에 심장 멎을 뻔 했던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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