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편의점, 어느날은 가면 겁내 친절함,
그래서 담에 가서 인사하고 아는 척하면 쌩깜...좀 이상하다 싶었음.
몇 달전에 지하철 역에서 만나서 인사했는데 쌩까서 그 담부터 먼저 인사안함. (나름 소심해서)
딸내미가 초딩인데 숙제로 동네 가게 다니면서 인터뷰하는게 있음,
손님은 몇 명이고 얼마나 근무하시고 등등
근데 종종 심부름 가는 곳이라 거길 가겠다길래 걱정이 되었는데...
떡 가게 가서는 떡 얻어오고 편의점 가서는 사탕 얻어옴,
그래서 '편의점 아저씨가 잘 알려줬어?' 했더니 정말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다고...
담에 고맙다고 할려고 했는데 인사했는데 쌩깜...T_T;;
어제 저녁에 와이프 심부름 가는데 음...카운터에 아저씨가 있는데 눈 마주치는데도 쌩깜...
물건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와서 친절한 척함, '아 이거 1+1이에요'
속으로 물건 살때만 친절한가?
카운터에 올려놓을려고 하는데 어 벌써 카운터에 앉아있네 겁내 빠르군...
우유 깜박해서 사러 가는데 거기도 있음, 카운터 보니 거기도 있음...
음 아저씨가 2명...아 내가 몸이 안 좋은가?
사장님의 비밀은 쌍둥이였다는....자세히 보니까 다른데 ㅎㅎ
그 동안의 비밀을 알았네요, 키 큰 양반만 나를 아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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