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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해설 (2)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19 18:24:41
추천수 35
조회수   3,168

제목

반야심경 해설 (2)

글쓴이

이수영 [가입일자 : 2004-01-03]
내용
아래 이민재님께서 반야심경을 올려주셔서 예전에 스크랩했던걸 올려봅니다



천천히 읽어보시면 참 좋은 내용이예요



(제가 봤던것중에 제일 쉬운 해설본이라...ㅎ)



---------------------------



반야심경



마음이 편안해지는 아주 좋은 방법을 알고 싶어?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의 힌트를 줄게.

좀 더 힘을 빼고 편해지는 거야.

고통도 괴로움도 전부 별 것 아닌 환상이니까.

안심해.



이 세상은 허무한 거야. 아픔도 슬픔도 처음부터 텅 비어 있던 거야.

이 세상은 변해 가는 거야.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일도 가능하지.

더러워질 때도 있고 안 좋은 일을 떠안게 될 때도 있고.

그렇다면 떠안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지.



이 세상이 얼마나 별 게 아닌지 알겠어? 괴로움이든 병이든 그런 것에 구애되지 마.

보이는 것에 구애되지 말아. 들리는 것에 매달리지 마. 맛이나 냄새가 다양한 것처럼

사람도 다양하잖아?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

흔들리는 마음에 구애되면 안돼. 그게 "무"라는 녀석이지.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겠지. 괴로운 일을 겪지 않을 수는 없을 거야.

하지만, 그런 것들은 거기에 놓고 가.



미래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아. 무리해서 비추어 보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

안 보이는 그 자체를 즐기면 되잖아? 그게 살고 있다는 느낌이라는 녀석이지.

올바르게 사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일지도 몰라. 하지만, 명랑하게 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

보살로 살기 위한 노하우가 있어! 괴로워하며 살 필요가 없어. 즐겁게 사는 보살이 되는 거야.

아무런 두려움도 알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지만 말야.

적당한 공포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착각은 하지 마. 무정한 사람이 되라는 소리는 아니야. 꿈이나 공상이나 자비심을 잊지는 마.

그럴 수 있다면 열반은 어디에나 있어. 사는 방법은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아. 단지 받아들이는 방법이 변하는 것 뿐이지.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구.



이 반야를 기억해 둬. 짤막한 말이야. 의미 같은 건 몰라도 돼. 사소한 것은 아무렴 어때?

괴로움이 작아진다면, 그거면 됐잖아? 거짓말도 터무니없는 말도 다 받아들이면 괴로움도 사라지지. 그런 거야.

서론은 잊어버려도 돼.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 둬.



내키면 한 번 읊어 봐. 마음 속에서 읊어도 상관 없어. 알겠어? 귀를 열고 잘 들어.

"읊어라. 마음은 사라지고 혼은 고요해지고 모든 것은 여기에 있고,

모든 것을 초월한 자가 될지어니."

"깨달음은 그 때 얻게 되겠지. 모든 것은 이 진언으로 성취되리."



걱정하지 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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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gkim@dreamwiz.com 2014-09-19 18:28:46
답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고익진 역

모든것을 아시는 부처님께 절하옵니다.
거룩한 관자재보살이 한없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실 때 살펴보시니 다섯가지 근간(온)이 있는데 그들은 자기 성품이 모두 비었음을 보셨느니라.

여기에서 사리불아 색은 빈 것(공)이요 빈 것은또한 색이니 색을 떠나 빈 것이 없고 빈 것을 떠나 색이 없어 색이 바로 빈 것이요 빈 것이 바로 색이다.

느낌과 생각과 결합(작용)과 식별 또한 이와 같다.

여기에서 사리불아 모든 법은 빈 것을 나타내나니 생하거나 멸한 일이 없었고 모자라거나 가득찬 일이 없었다.

그러므로 사리불아 빈것에는 색이 없고 느낌,생각,결합,식별이 없다. 눈,귀,코,혀,몸,의지가 없고 색,소리,냄새,맛,촉감,법이 없다.

눈의 계층이 없고 이어 의지식별의 계층에 이르기까지 없다.밝힘과 밝힘 아닌것이 없고 밝힘의 멸진과 밝힘 아닌것의 멸진이 없으며,이어 늙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없고 늙고 죽음의 멸진에 이르기까지 없다. 괴로움,집기,멸함,길이 없다. 알음이 없고 얻음과 얻음 아닌 것도 없다.

따라서 얻음이 없는 까닭에 보살에게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머무나니 마음에 가림이 없다. 마음에 가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고 뒤바뀐 생각을 넘었고 열반을 다하였다.

삼세의 모든 부처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다시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이루셨다.

그러므로 마땅히 알라.

반야바라밀다의 큰 진언, 큰 밝힘의 진언,다시없는 진언.동등함이 없는 진언은모든 괴로움을 없애주는 진실로 반야바라밀다에서 설한 진언이니 그것은 다음과 같다.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바하

[가니 가니 건너가니 건너편에 닿으니 깨달음이 있네 스바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병고 고익진 선생님의 번역본입니다.,

P.S. 몸받아 세상에 오니 나날이 좋은 날 되소서

이수영 2014-09-19 18:37:02

    역시 예상했던분이 댓글 쓰시네요 ㅎ

이것도 제 폰에 스크랩 했습니다...

lalenteur@hotmail.com 2014-09-19 19:17:50

    故고익진 선생의 다른 저서도 훌륭했던 기억이 납니다.

mikegkim@dreamwiz.com 2014-09-19 18:41:08
답글

우이씨 예측을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ㅠㅠ

lalenteur@hotmail.com 2014-09-19 19:19:39

    그럼 도식이 이렇게 성립되는군요. 수영님= 부처님, 명건님= 손오공 이렇군요. 잘 알겠습니당. 3=33==333===

이수영 2014-09-19 19:32:41

    딩동댕! 정답입니다... ㅎ

남두호 2014-09-19 19:52:49
답글

우리말 반야심경 독송입니다.

http://usoc.snu.ac.kr/budism/manhe-banya.mp3

[만해 스님]

이종호 2014-09-19 21:46:03
답글

동우압빠의 해석은 좀 어렵네요...ㅡ,.ㅜ^

임성환 2014-09-19 23:42:34
답글

고맙습니다.

주명철 2014-09-20 07:55:37
답글

스님 후손, 좋은 일 하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수영 2014-09-20 09:41:53

    스님후손 맞네요.. ㅎ

한번도 생각 못했었는데 그래서 절에가면 맘이 편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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