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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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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23:3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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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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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요정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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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행복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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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뉴스 검색해보면 요정 손연재라는 기사를 보게 되더군요.
그런데 요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과한 듯 싶고 또 뉴스에 너무 많이 나오려는 듯한 모습에 많이 식상한 느낌.
오히려 아파트 부조리를 고발한 [김부선]씨를 요정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나이는 조금 많지만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큰 일을 하신 분이잖아요.
그러한 상황에서 몇년간 계속해서 부조리를 밝히기 위해 홀로 애쓴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죠.
왜냐하면 그런 상황의 아파트 부녀회가 어떤 곳인지는 다들 아시잖아요.
이 분 전두환 부르는데 안갔다가 15년간 연예계를 떠나 많은 고생을 했었더군요.
그리고 돌직구 출연 영상을 봤는데 연예게 스폰서에 대해 그야말로 쇠구슬 직구를 날리더군요.
자기딸도 연기하는 직업인데 어느 날 집에와서 1년 선배가 아빠같은 남자를 만나는데 여배우가 창녀인지 배우인지 모르겠다 하더랍니다.
김부선 왈
젊음은 청바지와 운동화만으로도 어울리고 보석처럼 아름답다
20대들이 천만원짜리 명품 가방 들면 이상한 것이다.
나는 얼마든지 춥고 배고파도 좋다.
나는 밥만 먹을 수 있다면 연기하고 춤추고 노래하는 게 좋다.
난 굶어도 좋다
이런 각오가 서 있으면 계속하고 그렇지 않다면 직업이 4만개나 있으니 당장 돌아서세요.
사실 고인이 된 장자연씨만 해도 그렇죠.
죽음으로 연예계 부조리를 고발했지만 처벌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한국 사회는 병들고 미쳤어요.
국회의장까지 지낸 78살의 박희태같은 노인네도 손가락 신공을 휘둘러도 큰 처벌받지 않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박희태의 손가락 싱공에 대해 김남훈 해설위원의 역공
“성추행/성희롱 뒤에서 ‘딸 같아서…’라는 드립은 아마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개드립.
만약 미국에서 성범죄자가 이런 말을 내뱉었다면 변호인은 변호를 포기하고 검사는 부르르 주먹을 흔들 것이며 경찰은 자기도 모르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 것임."
우리 주변에 [김부선]씨같은 분들이 점점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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