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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요정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17 23:33:37
추천수 29
조회수   1,447

제목

현대판 요정

글쓴이

구행복 [가입일자 : ]
내용
가끔 뉴스 검색해보면 요정 손연재라는 기사를 보게 되더군요.

그런데 요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과한 듯 싶고 또 뉴스에 너무 많이 나오려는 듯한 모습에 많이 식상한 느낌.



오히려 아파트 부조리를 고발한 [김부선]씨를 요정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나이는 조금 많지만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큰 일을 하신 분이잖아요.

그러한 상황에서 몇년간 계속해서 부조리를 밝히기 위해 홀로 애쓴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죠.

왜냐하면 그런 상황의 아파트 부녀회가 어떤 곳인지는 다들 아시잖아요.



이 분 전두환 부르는데 안갔다가 15년간 연예계를 떠나 많은 고생을 했었더군요.

그리고 돌직구 출연 영상을 봤는데 연예게 스폰서에 대해 그야말로 쇠구슬 직구를 날리더군요.



자기딸도 연기하는 직업인데 어느 날 집에와서 1년 선배가 아빠같은 남자를 만나는데 여배우가 창녀인지 배우인지 모르겠다 하더랍니다. 



김부선 왈

젊음은 청바지와 운동화만으로도 어울리고 보석처럼 아름답다

20대들이 천만원짜리 명품 가방 들면 이상한 것이다.



나는 얼마든지 춥고 배고파도 좋다.

나는 밥만 먹을 수 있다면 연기하고 춤추고 노래하는 게 좋다.

난 굶어도 좋다

이런 각오가 서 있으면 계속하고 그렇지 않다면 직업이 4만개나 있으니 당장 돌아서세요.



사실 고인이 된 장자연씨만 해도 그렇죠.

죽음으로 연예계 부조리를 고발했지만 처벌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한국 사회는 병들고 미쳤어요.



국회의장까지 지낸 78살의 박희태같은 노인네도 손가락 신공을 휘둘러도 큰 처벌받지 않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박희태의 손가락 싱공에 대해 김남훈 해설위원의 역공 

“성추행/성희롱 뒤에서 ‘딸 같아서…’라는 드립은 아마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개드립.

만약 미국에서 성범죄자가 이런 말을 내뱉었다면 변호인은 변호를 포기하고 검사는 부르르 주먹을 흔들 것이며 경찰은 자기도 모르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 것임."



우리 주변에 [김부선]씨같은 분들이 점점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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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4-09-17 23:37:24
답글

행복님께서 쓰신 글 하나 하나 폐부를 찌르는 비수와 같은 글에 절로 찬사를 보냅니다...

손연재...돈 맛을 알아 CF 출연이 잦더니만 결국 세계 선수권에서 바닥을 헤매이고...
연아와 비교하는데 과유불급.

김부선님...진짜 요정이 아니라 여신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종호 2014-09-18 00:01:27
답글

그렇게 욕을 해대던 김부선님이지만 딸자식은 제대로 올곧게 잘 키웠더군요.
메스컴이 김부선님을 매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본문 글에서도 언급하셨듯 장자연씨 처럼 힘없이 힘있는 자들에 의해 노리개로 전락되어
스러져간 어린 딸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손녀같아서 젖을 주물렀다고 하는 퇴물 정치꾼 쓰레기들로 인해....

홍상용 2014-09-18 01:04:42
답글

전 손연재 선수 좋던데요.. ^ ^"
성적이야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는법이고요..

김길권 2014-09-18 07:03:42
답글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제 집사람 이름이 부선입니다.
김부선 뉴스 나오는걸 보면서 같이 웃었는데 이면을 보니 웃을일이 아니더군요.
대마초대문에 약간 안좋은 인상도 남아있었는데 구행복님 언급하신 연예계 뒷얘기 들은 다음부터 다르게 보였습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져서 이나라가 정상인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승수 2014-09-18 08:04:44
답글

애마부인에 출연했을때 .. 저의 로망이었는데 .. 너무나 먼 당신이라 바로 꿈을 접었던 기억이 ..

같은 동향인이라서 지금도 좋아하고 .. 역시 그때나 지금이나 당찬 성격은 여전하시다능 ..

lalenteur@hotmail.com 2014-09-18 09:10:54
답글

'요정', '여신' 말의 성찬이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저는 그저 '미인' 이 정도 선에서 표현을 합니다만 순간 '요정' 이런 낱말을 대하니 제가 불순한지는 모르겠으나 예전 고급 요릿집에 나가는 여인네들을 떠올렸습니다. 뭐 개인적인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었습니다.

김부선 배우는 제가 두 눈으로 지켜보지 않았으니 드릴 말씀이 그리 없습니다만 매스미디어에서 들려 오는 소리는 선입견을 배제해 놓고 보면 바람직하다 이런 느낌이 드는군요.

전성일 2014-09-18 10:03:38
답글

바뻐서 지나치려는 순간 [아냐! 이건 듣고 가야 해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 아는 사실이면서도 익숙해져 있다보니 자연스러워지고,,그러한 자연스러움에 묻어가야 하는게 평범한 일상이 되어 있는데 ..다시 돌아보게 하여 주시네요 ^^..

오희성 2014-09-18 14:25:34
답글

저는 대마초 관련해서도 김부선씨를 지지하는 입장인지라....
응원합니다.

이종호 2014-09-18 14:38:23
답글

메스컴에서 매도를 한...매도 당한 한 사람이기도 하죠...

박병주 2014-09-18 16:00:49
답글

썩은 매스컴이
마녀사냥질을 해대는거죠
애마부인 때부터 보완만 해씀돠
ㅠ ㅠ

이인근 2014-09-18 17:01:11
답글

일종에 정권부조리 고발내용글도 이렇게 아름다울수있군요 ㅎ
많이 공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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