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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520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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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10:3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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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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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520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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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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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곳 게시판에 차에 대한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을 보여주셔서 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김경태님께서 가르쳐주신 00카라는 좀 독특한 매매센터에 갔고,
그 곳에 가자마자 소개 받은 차가
sm 520 입니다. 그리고 나름의 고민 끝에 그 차로 결정하기로 하고 십만원 계약금 걸고 오늘 정오에 계역하기로 한 것이죠.
우선 520은 2002년식이고 12만 얼마 정도의 주행인 차이고, 518이 있는데 그 차는 2001인가이고 주행은 6만 정도 입니다.
제 글을 보시고, 일단 '어? '라고 입을 쩍 벌릴 만한 분들이 꽤 계실 줄로 믿습니다.
저도 사실 무언가 쫌 그래서 이런 차를 가져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일단 출발 한 시간 정도를 남겨두고,
우리 자게 회원여러분께 이거 이야기를 할 까 말까 망설이다 글을 씁니다.
제가 간 곳은 여늬 카 매매센터와 조금 다른 건,
나름의 인성이 좋다는 분들이 꽤 오래 매매를 하신 것 같고
그 곳은 우선 차를 가져와 그 옆에 있는 카센터에서든 어디에서든
완벽하게 수리를 해서 출고한다는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사실 sm520이나 제 차 ef소나타나 정말 연식이나 기존의 상식으로 보면
도낀 개낀 이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근데 저 곳 차들은 차의 모든 부속들을 전부 손보고,
차 안의 시트나 내부도 전부 바꾸어 내부가 거의 새차 비슷하게 만든다는 그 곳 취지에 맞게 정말 겉보기에
좋았습니다.
속은 사실 저는 잘 모르지만,
그 분 말씀이나 게시판의 글들을 보니 적어도 한 삼년은 카센터 갈일 없다고 하는 말이
이상하게도 신뢰가 가고 정말 그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가장 매력적인 것이 가격인데.
제 눈에 차는 차들은 보통 한 천만원정도 이상이어야 하는게 현실이거든요.
근데 이 차는 370입니다. 그 옆의 518은 330 이구요.
그래서 결국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별로 큰 부담없이 고장없이 한 삼년여 기간동안 타자. 하는 것이 결정이유였습니다.
근데 결정을 하고도 뭔지 모를 생각, 이게 내가 판단한 게 맞는 건가?--물론 남편도 저와 비슷이 생각하고 일단 승락한 상태인데요.--
기다리면 좀 더 나은 차를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는데
사실 만나더라도 그게 어려운 이유가
우리는 아들(현재 군복무 중)을 내년에 미국 대학에 복학시켜야 하는
별로 가진 거 없이 그저 아들이 열심히 한 탓에 유학 대열에 서게 된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유학비 이 거 거의 무섭거든요~
그러니 최소한의 지출만 하려는 엄마의 선택이었습니다.
이제 글을 마치면서 보니,
역시 이건 저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이군요.
(괜히 말했음~ 하는 속마음이 쫌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결정하였습니다.
이거 근데 왜 이리 마음은 허전한 건지,
겉모습이 뭐 중요한가 하는 마음 단단이 먹고 있으면서도
자존심이 상하는 거 같은 이 쪼잘한 허영심.
이런 거 없이 살았다고
늘 당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좀은 서글픈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 바로잡습니다.
저 괜찮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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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sm을 탑니다,, 중고차 고르는것이 쉽지않음을 극복해주고 만족감을 지속적으로 주는것이,, sm이더군요,,
전 개인거래로 520 매물을 보구 갔는데 518 이더 군요, 아마도 이때문에 망설엿다면,,아직도 못 구했을겁니다,
구입후 만족감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고요,,
자기최면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더더욱 그렇구요,,
다음,네이버 sm5 카페가 있습니다,,좋은 정보많습니다, ^^
선택을 잘 했구나 하는것을 세삼 느끼기도 할것이구요~
사족~ 3년타려다가 10년도 탈수 있는 차 라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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