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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520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17 10:32:47
추천수 23
조회수   3,179

제목

sm 520

글쓴이

변선희 [가입일자 : ]
내용

어제 이 곳 게시판에 차에 대한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을 보여주셔서 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김경태님께서 가르쳐주신 00카라는 좀 독특한 매매센터에 갔고,

그 곳에 가자마자 소개 받은 차가

sm 520 입니다. 그리고 나름의 고민 끝에 그 차로 결정하기로 하고 십만원 계약금 걸고 오늘 정오에 계역하기로 한 것이죠.

우선 520은 2002년식이고 12만 얼마 정도의 주행인 차이고, 518이 있는데 그 차는 2001인가이고 주행은 6만 정도 입니다.



제 글을 보시고, 일단 '어? '라고 입을 쩍 벌릴 만한 분들이 꽤 계실 줄로 믿습니다.

저도 사실 무언가 쫌 그래서 이런 차를 가져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일단 출발 한 시간 정도를 남겨두고,

우리 자게 회원여러분께 이거 이야기를 할 까 말까 망설이다 글을 씁니다.



제가 간 곳은 여늬 카 매매센터와 조금 다른 건,

나름의 인성이 좋다는 분들이 꽤 오래 매매를 하신 것 같고

그 곳은 우선 차를 가져와 그 옆에 있는 카센터에서든 어디에서든

완벽하게 수리를 해서 출고한다는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사실 sm520이나 제 차 ef소나타나 정말 연식이나 기존의 상식으로 보면

도낀 개낀 이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근데 저 곳 차들은 차의 모든 부속들을 전부 손보고,

차 안의 시트나 내부도 전부 바꾸어 내부가 거의 새차 비슷하게 만든다는 그 곳 취지에 맞게 정말 겉보기에

좋았습니다.

속은 사실 저는 잘 모르지만,

그 분 말씀이나 게시판의 글들을 보니 적어도 한 삼년은 카센터 갈일 없다고 하는 말이

이상하게도 신뢰가 가고 정말 그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가장 매력적인 것이 가격인데.

제 눈에 차는 차들은 보통 한 천만원정도 이상이어야 하는게 현실이거든요.

근데 이 차는 370입니다. 그 옆의 518은 330 이구요.

그래서 결국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별로 큰 부담없이 고장없이 한 삼년여 기간동안 타자. 하는 것이 결정이유였습니다.



근데 결정을 하고도 뭔지 모를 생각, 이게 내가 판단한 게 맞는 건가?--물론 남편도 저와 비슷이 생각하고 일단 승락한 상태인데요.--



기다리면 좀 더 나은 차를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는데

사실 만나더라도 그게 어려운 이유가

우리는 아들(현재 군복무 중)을 내년에 미국 대학에 복학시켜야 하는

별로 가진 거 없이 그저 아들이 열심히 한 탓에 유학 대열에 서게 된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유학비 이 거 거의 무섭거든요~

그러니 최소한의 지출만 하려는 엄마의 선택이었습니다.



이제 글을 마치면서 보니,

역시 이건 저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이군요.

(괜히 말했음~ 하는 속마음이 쫌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결정하였습니다.

이거 근데 왜 이리 마음은 허전한 건지,

겉모습이 뭐 중요한가 하는 마음 단단이 먹고 있으면서도

자존심이 상하는 거 같은 이 쪼잘한 허영심.

이런 거 없이 살았다고

늘 당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좀은 서글픈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 바로잡습니다.

저 괜찮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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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enteur@hotmail.com 2014-09-17 10:43:14
답글

선희님께서 좋은 선택을 하신 듯 합니다. 남의 눈치 볼 것 없습니다. 허례허식 우리의 가장 큰 병폐 중에 하나입니다. 자신을 믿으시고 자신의 안목을 믿어 보십시요. 추천 하나 드리고 지나갑니다.^^

이경식 2014-09-17 10:50:11
답글

저도 sm을 탑니다,, 중고차 고르는것이 쉽지않음을 극복해주고 만족감을 지속적으로 주는것이,, sm이더군요,,

전 개인거래로 520 매물을 보구 갔는데 518 이더 군요, 아마도 이때문에 망설엿다면,,아직도 못 구했을겁니다,
구입후 만족감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고요,,

자기최면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더더욱 그렇구요,,

다음,네이버 sm5 카페가 있습니다,,좋은 정보많습니다, ^^
선택을 잘 했구나 하는것을 세삼 느끼기도 할것이구요~

사족~ 3년타려다가 10년도 탈수 있는 차 라는것 ^^

이수영 2014-09-17 10:50:59
답글

이글 보고 예전 게시글 가서 김경태님이 소개해주신곳

메모 해놨습니다... 저도 한번 가보려구요 ㅎ

조문호 2014-09-17 10:52:15
답글

와이프가 중고차라도 구해달라고 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쪽지로 그곳 정보좀 주세요~~~

이종호 2014-09-17 10:53:52
답글

sm 차량이 잔고장 없고 튼튼하고 헌다이 종이차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좋은 결정 잘 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이지 벙개를 강력히 추천합니다....ㅡ,.ㅜ^

오영환 2014-09-17 11:14:45
답글

구형 SM 차량 의외로 많이 굴러 다닙니다~ 그만큼 잔고장 없고
내구성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차체부식도 거의 없구요....
EF소나타 보다는 확실히 좋은차 입니다!

선희님, 매매상 정보 쪽지로 부탁드릴께요~

김경은 2014-09-17 11:24:04
답글

동생이 520인데 정말 징하게도 고장이 안난다고 하네요.
차를 바꿀 핑계가 없답니다;;

이종호 2014-09-17 11:25:29
답글

헌다이, 기아차들 하체부식이나 후렌다 부식이 장점입니다....ㅡ,.ㅜ^

변선희 2014-09-17 11:26:32
답글

http://www.sajacar.co.kr/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성원에 힘입어 지금 나가면서 그 싸이트 링크 올려드립니다. 찾으시는 분들 계셔서요.

이종호 2014-09-17 11:32:12

    선희님...ㅡ,.ㅜ^ 제가 이런 말씀 드린다고 잿밥뿌린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sm520의 단점이자 가장 큰 취약점이 뭔지 알려드리겠습니다....판단은 알아서 하세요..





















차가 지겨워져 바꿨으면 싶은데
차체의 잔고장이나 부식 등
바꿀 사유나 변명거리가 생기지 않고
그럴 기미가 안보인다는 겁니다....ㅡ,.ㅜ^ 2상 끗!

조상현 2014-09-17 11:40:08
답글

제가 sm5 520 2001년식 10년 타고 바꿨는데요. 참 만족도가 높았던 차 입니다. 중고가격도 좋았구요.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최동식 2014-09-17 11:55:46
답글

1998년 초기 모델 아직타고 있습니다^^~
종호님 말씀대로 아직 바꿀 먼 끈덕지가 없어요 ~~TT

김형곤 2014-09-17 12:00:17
답글

그 차량 단점하나 있다던데요. 기름은 좀 먹는편이라더군요.

김학주 2014-09-17 12:14:25
답글

Sm 차량이 내구성도 좋고 초창기 모델은 부품이 직수입해서 조립이되어 내구성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큰 단점이라면 연비가 안습입니다 그리고 수리비가 꾀 많이 나옵니다 년식을 무시하실수 없으니 ㅠㅜ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오토마트 인터넷 공매사이트에서 검색을 하신후 차량을 직접 인천오토마트 매장에 가서 확인을 하고 구매를 하신다면 매매상보다 많은 금액을 줄일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도 그런 방법으로 주변분 차도 구매해드렸구요
참고로 02년식 sm 예전 낙찰가가 160이었습니다 거의 매매상에서 많이 가져가더군요 ㅠㅜ
인천 경서동쪽에 오토마트 위치해서 저는 자주가보는 편입니다 차량 구경하러 ㅎㅎ
폴쉐부터 미니가 굉장히 많아서요 ㅎㅎ 제가 오지랍이 많아서 댓글드립니다 ㅎㅎ참고해보세요
전 라세티 추천드립니다 몇대 있더군요

정상환 2014-09-17 12:21:31
답글

제 어릴쩍 드림카였죠; 연비 빼면 정말 흠 잡을때가 없는 차죠.

같은 차인 니산 Cefiro 잠시 타 던적이 있었는데 공항 하는데 기름 먹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ㅎㄷㄷ

근데 시내 주행은 뭐 비슷 비슷 하다 생각 합니다.

최경환 2014-09-17 13:06:28
답글

02년식 520 타고 있는데 별 불만없이 타고 있습니다. 수리비가 조금비싸다고 하는데 오일교환외에 카센타 가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주로 고장나는 부분이 등속조인트라고 들었는데 저도 한번 교체했습니다. 시내연비는 안습이고 고속도로는 10년이상된 차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차종은 비슷할 거라 생각됩니다. 차체부식 일체없고 엔진소리 아직도 좋습니다. 냉간시 변속충격이 있는데 오래타다보니 익숙해지면 별거 아닙니다. 오너로서 가장 장점은 시야가 좋아 운전하기 편합니다. 요즘차들 창이 비스듬히 눕고 좁아서 시야가 별로인데 이차는 시야가 정말 좋습니다. 반대로 뚫린게 많아서 인지 오래되니 외부소음이 많이 들어오네요. 잘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현기차 보면 부식 장난아니고 페인트 변색도 있고.... 내구성면에서는 급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이종호 2014-09-17 13:46:04
답글

제가 헌다이 손아타를 10만 조금 넘게 타고 폐차시켰습니다. 천장 도색 허옇게 변하고 뒷바퀴 후렌다 녹슬어
들고 일어나고 마후라 나가 교체하고, 에어컨 개스새서 해마다 넣고(이건 고쳐도 그쥐뢀..)
가다가 서(점화플러그 케이블 불량) 아무튼 해소천식에 잔고장이 많아도 그리 많을 수가 없었습니다...

서승교 2014-09-17 14:24:22
답글

다 그렇게 살아요
안 그런 척 할 뿐이죠.

김창훈 2014-09-17 14:28:13
답글

2002년 520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잔고장 없는 차입니다. 솔직히 제 2005년, 2006년 NF 두 대의 차량보다
2000년식 520 직장 동료 차가 부식도 없고, 잔고장도 없고, 훨씬 낫습니다.....ㅜㅜ

전국찬 2014-09-17 17:01:54
답글

2004년식 sm520V+ 아직(?)도 몰고 있습니다.
단점 있습니다. 글라스 안테나 수신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연비 좋지 않습니다. 소형차나 요즘 나온 차에 비해...

부식 전혀 없습니다. 이전 현기차 10년 탈땐 부식으로 애먹었는데...

앞으로 5년 더 타고 15년 채울 생각입니다.

오일만 제때쩨때 바꿔 주고 있습니다. 선팅을 다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구입시 한 선팅이 너무 밝아서요..

이종호 2014-09-17 17:36:23
답글

ㄴ 국찬님껜 깜장 썽구라쓰를 1찐님에게 강탈해서 쓰실 것을 권해드립니다....ㅡ,.ㅜ^

박창수 2014-09-17 19:30:32
답글

차는 잔고장 없고 부식 없는차가 진짜 좋은차 입니다.... 요즘 현기차 보면 욕나옵니다.....

우용상 2014-09-17 19:52:31
답글

지금 타는 차가 TG인데, 바로 전 차가 SM520이었습니다. SM520의 단점은 연비가 TG랑 비슷하다는거.... ㅜ.ㅜ

그리고 수입되는 부품이 많은 편이어서 부품 교체시에 돈이 좀 깨집니다. 서스펜션이 약간 딱딱하게 세팅된 것도 시내주행을 주로 하시는 분에게는 불만사항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댓글중에 나왔는데, 필히 등속조인트 부싱 고무 체크해보세요. 이게 잘 찢어지는데, 초기에 수리하면 부싱고무만 교환하면 되는데 오래 뒀다가 수리하면 등속조인트 자체를 교환해야 합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많은 차입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시 현대차에서 느낄수 없는 안정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변선희 2014-09-17 19:59:37
답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520깜둥이 모시고 귀가하였습니다. 차에 대하여는 잘 모르지만, 운전에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친숙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시트도 새것이고, 실내를 워낙 깨끗이 하여 새차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동숭했던 여중 동창 친구도 덕담이 늘어졌고요.
제가 재능기부를 하는 양주 지역아동센터장인 여중 동창은 어디서 새차를 가져왔느냐며
사모님삘 난다고 웃겨주었습니다.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성실한 와싸다 회원이 되겠습니다.
다만, 제 ef소나타가 폐차로 결정되어, 명복을 빌며 조금 우울하게 인사나눈 것이 걸리는군요.

황준승 2014-09-17 20:55:06
답글

저도 김경태님 추천 사이트 들어가봤더니, 메인페이지에 추천매물도 올라와 있더군요.
SM520 초창기 차는 디자인이 지금 봐도 단정하고 기품이 있어 보입니다. 고장도 잘 안난다더군요.
승차감도 상당히 단단하고 안정감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도 정말 저렴하네요. 저 같아도 상황이 맞으면 당장 질렀을 것 같습니다.

이영춘 2014-09-17 21:10:17
답글

재능 기부
좋은 분 이시군요
특히, 지역아동...
저도 지역아동후원단체들과 인연을 맺고 있어서요
참고로 제가 이선희 무쟈게 좋아라 합니당 ㅎ
선희 아줌마~ 홧팅~!

변선희 2014-09-17 23:12:28

    이영춘님~ㅋㅋ 감사드려요~ 그 양주란 동네가 워낙 오지다 보니,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고 하고, 또 친한 친구가 하는 일이라 우격다짐에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저의 수다에 귀기울여주는 이쁜 학생들이 넘 좋아지는 군요~

박용호 2014-09-18 00:13:04
답글

2001년 씩 까지가 97% 일본 부품으로 조립되고 2002년씩부터 국산부품 30%정도 됐을거에요 520이면 연비 괜찮을겁니다? ㅎ
제가 vq인데 시내 안습 ㅠ.ㅠ 3~4키로. 고속 10키로 정도.... 후미; ㄷㄷㄷ 고장은 없습니다. 녹도 없고,.

양민정 2014-09-18 11:35:51
답글

제차가 520 2002년 12월 24일 쯤? 인수 받은 겁니다.
아직 9만6천키로 정도 밖에 안됩니다. 보험사 평가액 300만원 안되구요..
근데 소나타 안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수백번도 더 듭니다.
앞으로 7년정도 더 탈 생각 입니다.
신형 2000CC 차들 타 봤는데 일단 비좁은 느낌이고 주행감 그렇게 좋다고 못 느꼈습니다. 가볍 더군요..
이차는 묵직 합니다. 문짝도 묵직~하고... 단 연비는 차가 무겁다 보니... 대신 사고나면 목숨이 달려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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