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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병에 효자없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3년간 간경화로 투병하셨던 우리 아버지를 뵐 때도
자식으로서 어떤 때는정말 순간적이지만 나쁜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참 철없는 생각이었죠..

그런 것을 보면 저희 어머니께선 아버지께서 가시는 그날 까지 정말 그렇게 지극 정성이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아버지께서 우리 어머니를 사랑하셨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과연 내가 나이 더들어 병이 들었을 때도 집사람이 나를, 또한 자식들이 나를 챙겨줄까?...
그래서 전 병들면 자식들에게 민폐 안끼치게 많이도 말고 3일만 앓다가 잠자듯 가주는 것이 소원입니다.
자식들에게는 그렇게 잘해주지는 못했어도 집사람에게 만큼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주며
잘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려고 노력도 하고 있지만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돈을 잘 벌어다 주어야 잘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한눈팔지 않고 마누라곁에서 껌딱지처럼 붙어 있어줘야 하는건지....

어제 꿈이야기를 썼습니다만 그렇게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던 것이 가신 아버지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지은 죄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고 반성을 해봅니다...

아침부터 날도 구질구질 한데 댓글이 너무 무거운 것 같네요....

무겁다고 피해갈 순 없잖아요?..직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종호님.[산 사람의 무한 권리입니다..행복은....]

어디 공식석상에 서시나요?
피부마사지를 다 받으시고...

혹시 주례라도 ...*&&

    아즈매?......아니죠
그냥 제가 판매원이니...그렇게 해야 안쫒겨나죠

kbs, 입니까? mbc, 아님 sbs 어디에 출연 하십니까?

    반상회에 출연할까 합니다...상필님...~

아마도 황혼이혼의 빌미가 되는 야쿨트 아줌니 등등 주변 여성 편력때문에 속이 뒤집어 진다는 소재로
공중파는 아니지만 지방방송에 출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등판때기 읃어맞으며 살고 있지만 주변에 끊임없이 관리되고 있는 아줌니들과의 밀월관계 및
마님 주무실때 몰래 쌈지돈 뚱쳐다 모아서 오디오 선재나 숩삑까 사재기를 한 이야기 등등....

    그건 술집에서 아즈매 모아 놓고 할 야그 안니가요?

새단장 하시는것은 필시 새언냐를 마음에 담고 기시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ㅡ ,. ㅡ.

    아니거들랑요....?

   
독댕이 할방을쉰
그게 아니고
일진을쉰은
피부맛사쥐 샵 아즈매를
꼬누고 계신겁니다.
앞으로 아홉번의 썸을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은
일진을쉰이라면
충분할것 같슴뉘다. ㅡ,.ㅡ;;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옛말도 있지만
옛날에는 자식이 아니면 돌 봐줄 사람이 없을테니 그랬을 거고요.

요즘 같은 세상에선 돈이 효자도 만들고, 불효자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교통사고 후 무의식 상태인 아버지를 제가 1년, 어머니가 5년정도 간병한 적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1년동안 살면서

옆 침대에 돈 많은 집은 아줌마가 뇌출혈로 쓰러져 왔는데
좋다는 약은 모두 쓰고, 쓰고... 해서 결국엔 퉁퉁 부어서 저희 아버지보다 훨씬 먼저 가셨고,

옆 침대에는 자식 버리고 홀로 실컷 살면서 돈도 못 모으고 살다가 쓰러졌는데
경찰에서 자식(딸)을 찾았고 와 보니 의식도 없는 엄마...
참 그 따님은 그래도 일주일에 두세번 꼬박꼬박 오고 간병비, 병원비 다 내고요.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대학병원에 있었으니 그래도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장기간 입원해 있었을 겁니다.
요양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의식을 찾을 가능성이 희박한 환자들이 많았고,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걸고 버티는 중 이었으니까요.

그때 상황이 이랬습니다.
아... 그래도 돈이 있으니 간병하는 아줌마도 좀 실력 있는 아줌마 쓰고,
의사들 돈도 좀 찔러주면 더 신경도 써 주고,
간호사들 간식도 좀 사다주면 말이라도 더 조심스럽게 해 주고,
저는 뭐 돈은 없었지만 젊고 체력이 좋아서 다른 환자들 휠체어 운동 시켜줄 때 돕고,
간호사들 뭐 힘든거 있음 자진해서 도우며 눈치 안 받고 살았습니다만...

제가 대학 졸업반이었을 때 였는데요.
오래 있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돈이 있어야 환자가 편하고, 자식들도 자주 찾아오고
어디가서 이상한 소리 안 듣고 하더라구요.

그때 그런 생각을 했어요.
만약 어머니가 연세가 드셔서 아프셨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어머니 집이랑 계좌에 최소 1억 정도는 현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면 그것 모두 어머니를 치료하고 간병하는데 쓸 겁니다.
그래서 좋아지시면 더 없이 좋고, 그 뒤부터는 제가 책임 져야죠.

다행히 우리 누나와 동생은 저의 이런 마음을 이해해 주네요.

    홍우님이야 말로 효자이십니다..~

거시기 힘도 제대로 못 쓰면서
얼굴만 빵빵 해지면 뭐 함네꽈.....~.~??

    잘못 생각하신 것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라고 했습니다. 얼굴 좀 맛사지 했기로서니 뭐 그리 흉이 되겠습니까? 제3자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 먹으면 됩니다. 3=33==333===

    이럼 안되는데 제가 또 분수도 모르고 차고 넘쳤습니다. 친목질 안한다고 굳게 다짐을 했었는데 작심3일이 되고 말았군요. 지적질?을 각오하고 있어야 겠습니다.^^;;:

    일단.....은....ㅎ

ㄴㄴ친목질은 아주 지독한 중독입니다..~

ㄴ 1찐님은 얼굴 맛사지 안받으셔도 항상 얼굴이 탱탱하고 윤기가 흐릅니다...
이유인 즉슨, 내 누드꼼장어를 다 뺏어 먹었기 때문입니다....ㅡ,.ㅜ^
(존 댓글 달았기 때문에 친목질에서 조금 예외가 될 수도.....)

저도 친목질 앙하겠다고 굳게 맘먹었는데 3일이 안가더군요.
확실히 중독성이 있나 봅니다...*&&

결국 모두 숙부님이 가신 길로 향하고 있지요.
영원히 탱탱하게 살 것처럼 욕심부리고 악쓰고 살지만 곧 그 길에 도착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탱탱한 오늘을
최대한 행복하게 지내려고 합뉘다.


일진 얼쉰의 가장 젊은 오늘이
행복으로 가득하기 바래봅니다. ^^

    멋진 말씀이네요..선동님...
오늘 선동님께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