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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 처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16 17:58:26
추천수 12
조회수   1,298

제목

같이 가 처녀!

글쓴이

김찬석 [가입일자 : 1999-10-16]
내용
 하루는 할머니 한분이 골목길을 걷고 있었는데...

 


뒤에서 따라오던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같이 가 처녀~ 같이 가 처녀~"


 


할머니는 속으로


''아니 내가 아직도 처녀처럼 보이나,


내 뒷모습이 그렇게 예쁜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할머니는 누군지 보고 싶었지만


남자가 실망할까 봐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께서 싱글벙글하자 손자가 물었습니다.


 


"할머니. 오늘 무슨 좋은 일있었어요?"


"아까 집에 오는데 어떤 남자가 나한데 처녀라고 그러더라."


 


손자는 믿기지 않는 듯


"잘못 들은건 아니고요?"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아니야. 내가 분명히 들었어.


같이 가 처녀.... 라고 했어."


 


"그게 누군데요?"


 


" 그건 모르지,


하여튼 남자들은 예쁜 건 알아 가지고.....?"


 


"그럼 내일 보청기 끼고 다시 들어보세요"


 


이튿날 할머니는 보청기를 끼고 집을 나섰습니다.


하루종일 돌아 다녀 봐도


그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내일 다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뒤에서 어제 들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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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치가 ~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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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4-09-16 18:00:46
답글

인터넷 새로 개통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김찬석 2014-09-16 18:10:05

    어떻게 아셨죠 ㅎㅎ

김승수 2014-09-16 19:22:49

    읽자마자 전찐~~~~~~빵하고 터졌씀돠 . 애 쓰셨서요 .

매우 재밋는 글이었씀돠 . 윗분 말씀에 개의치 마시오소서 ^^

김용호 2014-09-16 18:09:13
답글

ㅋㅋㅋ

박대희 2014-09-16 19:10:04
답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김주항 2014-09-16 19:26:00
답글

위에도 보청기 낄 뇐네 둘이나 있씀다....~.~!!

백경훈 2014-09-16 19:35:17
답글

지인 형님중에 진짜로 이런일이 이써씀다.

백화점에 와이셔츠를 하나 사러 갔다가

점원에게 이 메이커가 멈뉘까 하고 묻자

카운터에서 말하세요 하더랍니다.

그래서 형님은 다시 한번 아니 이 메이커가 무엇이냐고요 하자

점원이 카운터에서 말하세요 하더랍니다.

화가난 형님은 버럭 거리며 아니 아가씨 아가씨한테 옷 메이커를 물어 봤는데

손님한테 카운터에서 말하라니 그게 말이 되냐고 하자

점원들은 뒤집어 졌다능군요


그 셔츠의 메이커가 카운테스마라 였거든요
ㅡ.ㅡ;;

이재경 2014-09-16 20:38:00
답글

갈치가 천원...헉 이거 십여년 전에 들었던 이야기......

김장규 2014-09-17 06:32:28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젊김 젊은듯... ㅋㅋ

첨 들어보는데유 ㅋㅋ

박영근 2014-09-17 10:53:24
답글

안녕하세요.
소리에 빠져 사는 b&W 회원입니다. 저는 김포에서 스타키보청기 청각음향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 글은 인터넷에 많이 도는 재미있는 얘기입니다.
귀가 예민해서 오디오를 즐기는 우리와는 다르게 난청인들은 실제로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재밌는 얘기가 있죠. LG U+(엘지 유플러스) 를 엘지에 불났어?
우리들도 음악을 너무 크게 듣다 보면 그렇게 될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20대 젊은이들도 보청기를 하러 옵니다.
청력검사를 해 보면, "귀", "쥐", "뒤" 를 잘 구분 못합니다. 자음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는 고음영역의 청력손실이
있기때문입니다. 노인성 난청의 특징이며, 통계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심합니다.
저도 나이들면서 음악을 크게 듣는 습관을 버렸습니다.
저도 한 귀 했었는데 이제 50 중반에 이르니 13,000Hz 이상은 잘 안들리더군요.
청력손실이 생기면 청각신호가 뇌로 전달되지 않아서 소리를 서서히 잊어버리게 됩니다.

좋은 음악을 많이 들으면 청각을 담당하는 뇌기능이 퇴화되지 않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듯이, 귀가 좋을 때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 평소에 귀를 보호하세요~

김찬석 2014-09-22 22:02:18

    나이들면 음악도 기력이 떨어지는 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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