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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구 [북한:중국] 경기를 직접 관람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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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23:3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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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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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구 [북한:중국] 경기를 직접 관람 후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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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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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북한의 파상공세더군요. 고구려가 당나라 깨부수듯이 그냥 정교한 패스에 이은 소나기 슛팅...
그러다가 9분만에 나온 고구려의 첫골. 보통은 첫골 먹은 팀이 분발하며 몰아치는데 쫄아서 뒷걸음질 치는 당나라 군사들 오히려
골키퍼 혼자 소나기 슛 막느라 정신 없이 뒹구는게 당나라것들 3:0이면 선방 했다라고 생각이들 정도입니다.
정말 5:0 이상 점수날 경기 였습니다. 북한의 슛은 골대 맞추며 아슬아슬 빗나가는 슛이 대부분...
당나라것들 유효 숫팅이라곤 없이 그냥 질질 뒷걸음질치며 허둥 대기만...
중국 거주 한 7,8년하며 중국 축구를 보면 일단 질이 참 나쁘고 비겁합니다.
주전 못 뛰는 후보 선수가 폭력배 친구들 시켜서 주전 다리 관절을 부러트리고 다음 날부터 웃으며 주전으로 뛰는 일에
어릴때부터 뒷돈으로 대표 선수로 발탁되고... (이건 한국도 같군요)
관람하며 좀 씁쓸하던게...
1. 한국 사람들은 전부 북한 응원
2. 북한 감독, 선수들 전부 우리 이름과 똑같은데 다른 유니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달고 다른 국가
3. 일제 시대때 자식들이라도 살리고 밥 먹이기 위해 만주땅에 정착한 지금은 조선족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전부 중국 응원...
수십 년 전만 해도 같은 민족의 사람들인데... 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씁쓸하더군요...
어쨌든 당나라 군사들 고구려 군에 90분간 대파 당하는 모습이 끝나니
중국 관중들 중국 코치 및 후보 병사들 모여있는 곳으로 와서 "집으로 꺼져버려 이 십xxxx!! "라며 흥분된 볼거리를 제공 하더군요.
(제 자리가 중국 코치석 바로 뒤 였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돈 만원에 1시간 30분간의 실감나는 영화 감상한 기분 입니다.
-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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