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업적으로 회사 법인차원에서야
대출을 받아야 공장도 돌리고 임금도 주고
주식도 발행해서 자금마련하고
그게 원래 사업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또 법인은 망해도 청산하면 그만인 경우가 많고 ..
개인이 대출에 너무 빠지면 참 패가망신하기 딱이라는 생각입니다.
저희 친척중에 개인 사업하다가 어려운 처지에 계신분이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릴때,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니돈드는것도 아닌데 대출좀 받으면 어떠냐.." 뭐 이따위 태도입니다.
막상 그 감언이설에 속아서, 사는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주면
이자를 한두번 내주는듯 하다가..
어렵다는 이유로 이자도 안내면, 대출받아준 집에서 이자까지 내야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원금회수는 기약도 없습니다.
그러면 거의 원수지간이 되면, 또 다른 타겟을 찾아서
사업하는데 돈이 조금만 있으면 된다, 나를 도와달라 등등 감언이설로
다시 대출을 받고...
마치 남의돈이 다 내것인것처럼 해가지고 다니고
그 대출액수가 바로 자기 능력인것으로 착각하고 살아갑니다.
작은돈 일해서 버는것은 아예 처다도 안봅니다.
어디서 큰껀 하나 해서 대박나면 한번에 다 갚는다고 생각하고 살죠...
또한 잘살때 버릇을 못버려서, 대형 고급차, 큰집에서 그냥 버티고 삽니다.
그것이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기 때문에요...
자기들은 절대로 단칸 셋방에서 살거나 , 경차는 못탄다고 합니다.
저희 큰집도, 잘 아는 사업가에게 자기 평생모아 산 집을 대출받아
욕심에 눈이 멀어 사업 투자명목으로 줬는데, 그 사업가가 죽고, 그 자식들은 나몰라라~~
결국 병든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폐지줍고 공공근로 다니고 해서
이자를 물고 살더군요.
큰집이 교회를 다니는데, 바로 성경말씀이 이럴때 욕심을 버리고
헛된 투자를 삼가하라는 하늘의 말씀대로 성실하게 살았으면
이런 노후의 재앙은 당하지 않았었겠죠...
또 동네 점빵 사장도 교회를 다니는데...
이분도 욕심에 눈이 멀어, 자기 큰아버지에게 점빵해서 모은돈
피같은 현금 1억원을 투자명목으로 현혹되어 갔다바치고...
지금 시효가 지나기 직전 소송한다 뭐다 그러고 있더군요...
그런것 또한 욕심에 눈이 멀지 않으면 그런 투자 자체를 안하는거죠..
바로 성령의 힘이 그때 필요한 것인데..
욕심이라는것 참 무섭습니다. 평생 교회나 절에가서
욕심을 버리라는 말을 듣고 기도를 하고 염불을 외고 해봐야
도로아미 타불이니 말이죠..
아 근데 대출이야기에서 도로아미타불로 빠졌군요..
이건 삼천포도 아니고~~
카드 쓰는 사람들은 카드 한도가 자기가 가진 액수라고 착각하기 쉽고,
대출 남용하는 사람들은 대출 한도나 남의집 담보 한도가 자기 돈이라고 착각하기 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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