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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음주 3 , 도연명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15 10:43:24
추천수 20
조회수   1,137

제목

[시가 있는 아침] 음주 3 , 도연명

글쓴이

이민재 [가입일자 : ]
내용

飮酒 三



道喪向千載  

人人惜其情 

  

有酒不肯飮   

但顧世間名   




所以貴我身   

豈不在一生   




一生不能幾   

?如流電驚   




鼎鼎百年內   

持此欲何成   



陶淵明





음주 3 





큰 도가 사라진지 어느덧 천년   

사람들은 서로에게 정을 주지 않네




술이 있어도 마시려 하지 않고

오직 세속의 명성만 즐겨 찾네




비록 내 몸이 귀하게 되더라도

단지 한평생에 지나지 않거늘




그 한평생도 위태롭기 짝이 없어

번쩍이고 지나가는 한 순간의 번갯불




길어봐야 백년을 못 사는 인생

부귀를 애써 지켜 무얼 하려나





도연명





※출전:도연명집1, 도연명, 임동석, 동서문화사, 2010

http://ko.wikipedia.org/wiki/%EB%8F%84%EC%97%B0%EB%AA%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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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4-09-15 10:45:45
답글

크..~~~
이 시를 보니께..오늘 저녁에 한 잔 해야겠따....~라는 생각이 스쳐 일어 나는군효....

lalenteur@hotmail.com 2014-09-15 11:16:06

    한 잔 좋지요. 마음에 맞는 사람과 술 한 잔 하는 것은 인생의 크나 큰 낙중에 하나지요. 음식 특히 술은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는 대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독주가 따로 없으니까요. 저녁에 즐겁게 드십시요.^^

lalenteur@hotmail.com 2014-09-15 10:54:31
답글

※ 오기표

一生不能幾
?如流電驚

이곳에서 한자가 지원이 안되는 듯 합니다. ?은 숙자로 '갑자기 숙'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lalenteur@hotmail.com 2014-09-15 11:01:00
답글

이 분의 문장이 명시며 명문이지만 저는 특히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좋아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초가삼간 오두막에서 오손도손 세속에 아무런 구애받음이 없이 사는 것도 이제는 큰 욕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흉내나 내는 것도 사치가 되어버리는 시대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만 그렇게 살면 뭐가 되겠는가요?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이 진흙구덩이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조창연 2014-09-15 11:54:57
답글

술은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대작하는 것은,
독주가 된다는 말씀이 딱 마음에 와닿네요.
술은 역시 즐겁게 마셔야합니다~

김주항 2014-09-15 12:01:50
답글

일생 불능기 에서 기자를
일어날 기로 바꽈 쓴다면.....~.~??

염일진 2014-09-15 12:13:42

    바그라가 있는데 무신 걱정요??[일생 불능기......]

김승수 2014-09-15 12:14:44

    일어날 기를 쓰던 기똥차게 기운찬 기를 쓰던 주항넝감님은 일체 해당 사항읎으니

기냥 리모콘 틀어쥐시고 거실에서 독야청청 삼천갑자동박석 하시기 바람니돠 ....~.~?? ( 싫음 말구요 )

김주항 2014-09-15 12:22:18
답글


먼지만 폴폴 날려대능 돌댕이 할방은
아모리 바그라 먹구해도 소용 엄따능.....~.~!!

김승수 2014-09-15 12:46:44

    잊고 산다잖아욧 .. 버러럭 !!!!

이종호 2014-09-15 14:46:55
답글

과거에나 지금에나 앞으로도 늘 도연명 시인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인간들이 점점 더 심하게 변질될 것 같네요...

전성일 2014-09-15 14:49:11
답글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이 진흙구덩이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 저도 그러고 있는데 말입니다.. ㅠ.ㅠ

이종호 2014-09-15 15:53:42
답글

ㄴ 참기름 병마개 성일님은 내꺼 보세나 내꺼일 수도 있는 하베스를 돌려주시면
제가 책임지고 진흙구덩이가 아닌 머드팩으로 밀어드릴 수 이씀돠....ㅡ,.ㅜ^

전성일 2014-09-15 17:02:26

    성현들 말씀에...[있을때 잘해 !!!] &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라고 하셨답니다. 4312a 잘 돌봐주세요. 3=3=3=3=3=

이종호 2014-09-15 17:15:01
답글

ㄴ 참기름 병마개 성일님...4312a 줄테니깐 내꺼 보세 숩삑까 돌려주라....ㅡ,.ㅜ^
다칸마리에 막꺌리 거하게 사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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