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이 껄끄러워서 빙 둘러간다면,
질러 가서 더 빨리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칠것이고,
하기 싫어서 회피한다면,
그래도 언젠가 더 큰 장애로 닥친답니다.
당장 보기 싫고,상대하기 싫다고 피해 다닌다면,
내가 만나는 사람이 한정되고,
갈 수있는 곳이 점차 줄어 든답니다.
우선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부딪히면,추측했던 것보다는 덜 어려운 것이 많고,
많이 보기 싫어 보이던 사람도 막상 만나 보면
의외로 다른 면이 보인답니다.
그렇게 쌓이고 쌓인 일들이
장기간의 시간이 지나면,
좋은 거름이 되어 자양분이 풍부한 토양이 되겠습니다.
아...연꽃이 그리 아름다운 이유는
진흙 속에서 피기 때문이라는.....
와싸다 몇몇 분들의 까칠함이 싫어서 떠나신다면,
어디 더 좋은 곳이 있던가요?
그저 여기서 부비적거리다 보면,
좋은 분위기도 될터이니......
조금만 더 참는 미덕이,
아름다운 꽃으로 보답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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