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아침 산책 나갔다가...휴대폰 습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12 06:59:55
추천수 20
조회수   1,375

제목

아침 산책 나갔다가...휴대폰 습득..

글쓴이

이재호 [가입일자 : ]
내용
아침 산책 나갔다가 돌아오는길 중간쯤



동네 슈퍼앞에



뽑기 기계가 있어서.. 그걸 구경하는데,



거기에 각종 인형이나 라이터, 자동차등이 항상 바뀝니다.



500원일때는 몇판 해봤는데, 1000원 오르니 비싸서 한번도 안해봤지만



심심풀이로 그걸 잠시 관람하다가 보니...





어라? 간의의자 밑에 뭐가 있네요



보니까 휴대폰이네







그래서 켜보니 켜집니다. 



셈슝 겔럭시네...오오 내꺼보다 월등히 빠르구나



LTE도 되네 오오~~







새벽 3시30에 문자가 한통 와있네요



"습득하신분 연락주세요.."





그래서 그 문자로 통화를 시도하니 되네요







동네 동사무소로 오라고 하고 기달렸더니



준장이 헐레벌떡 자다말고 머리가 삼발상태로 뛰어왔습니다. ㅎㅎㅎ





저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는데



사람이 영혼까지 기뻐하는 표정으로 인사를 하더군요...







아무래도 요즘 휴대폰에 업무에 관한 자료나



모든 카톡 정보나 등등...



개인 비서다보니까, 이걸 분실하면 휴대폰 가격도 문제지만



참 큰일인것 같더군요...







하여간에 휴대폰을 건네주자 마자, 저는 그냥 들어가세요



하고 바로 몸을 돌려 집으로 왔습니다.







하여간에 오늘 아침부터 보람찬 하루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희덕 2014-09-12 07:19:50
답글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이성대 2014-09-12 07:39:10
답글

그 휴대폰 주인양반 영혿까지 즐거운 표정이었으면 휴대폰을 돌려받는 그 순간..
아마도 이재호님이 천사로 보였을걸요 ?
좋은일 하셨네요.사람 하나 살리신겁니다 . 이재호님께서는 오늘하루 참 즐거우실거 같읍니다 ^^

daesun2@gmail.com 2014-09-12 07:52:12
답글

음 음료수 한개라도 재호님께 드렸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훈훈한 스토리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이욱동 2014-09-12 07:58:11
답글

준장이면 군사 기밀이 많았을것 같네요...
분실했으면 군생활 마감할뻔 했네요.
복 받으실 겁니다....^^

lalenteur@hotmail.com 2014-09-12 08:10:54

    저도 그 생각을 했습니다. ㅎ 일부러 재호님께서 재미를 더 하고자 표현하신 듯. "준장" 저도 수첩에 적어 놓고 적재적소에 써 먹어야겠습니다. 그러다 수첩공주가 저작권은 내게 있으니 저작권료로 시비를 걸려나요. 오늘도 친목질? 잘하고 갑니다.

엄지훈 2014-09-12 08:09:07
답글

아침부터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정말 잘 하셨어요. 선생님 같은 분이 있어서 그래도 미쳐 돌아가는 세상 그나마 마음의 의안을 받습니다.^^*

황준승 2014-09-12 10:33:53
답글

너무 당황하고 너무 기뻐서 본의 아니게 사례를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한 것 같습니다
저도 몇달전 기차 안에서 휴대폰처럼 생긴 모토로라 단말기 같은거 주워서 역에 내려 수소문 하고 있는데
중년 직장인 처럼 생긴분이 얼굴이 화색이 되어 받아서는 뛸듯이 좋아하며 달려가더군요.

근데 준장님이 슈퍼앞에서 뽑기놀이 했다는 건가요? 상상해보니 좀 우스꽝스러워요

nuni1004@hanmail.net 2014-09-12 15:58:52

    아마 그 슈퍼앞에서 술사다가 먹다가 흘렸나보죠뭐...

박상민 2014-09-12 11:41:07
답글

아 착하시다 이런분만나는것도 행운임 ^^

박병주 2014-09-12 13:56:14
답글

좋은일 하신검뉘돠
준장인데 뒷끝이 좀 거실이 하네유
내년 승진을 못하겠어유
ㅠ ㅠ

nuni1004@hanmail.net 2014-09-12 16:00:12

    아마 아침 6시라 경황이 없었을것 같더군요, 새벽까지 술먹다가 폰 분실하고, 자다가 전화받고 아침 6시에 찾으러 왔으니 말이죠...

이종호 2014-09-12 14:00:30
답글

어익후^^ 우리 복덩어리...참 잘했어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