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겪으신 을쉰들
갱년기 증상을 어떻게
겪으셨는지 궁금함다.
아즉도 팔팔한 총소년
틀림없는데 버스손잡이
잡고 있으면 손도 쉽게 저리고~
가끔 식은땀에 어지럽고
기억력 감퉤~에 무기력에
집에오면 퍼져서~
밥묵능거 말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능..
새벽에 인나서
멜랑꼬리한 맘에
인생의 무상함도 느껴지고
이거시 갱년기 임니까?
아니믄 총소년 발정기?
가을 타능검니까?
맨날 양파즙, 포도즙, 구찌봉즙 즙만 짜서 쳐묵하고
나도 장뇌삼 터럭지라도 씹어 묵어야 하능건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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