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게시판이 시끌벅적하다.
한가한 시간에 그 진위를 쫓아 보는 것도 한편의 재미와
우리의 소통 문화와 현재의 우리를 들여다보는 씁쓸한 맛도 있다.
나는 왔싸다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그 개인 가입자가
내 글 밑에 욕설을 달았는지 조차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
철저히 상업적 이익에 맞추어진 곳에서 개인 가입자와 업주 간에
마찰이 있는 것은 허다한 일이다.
상품 구입에 관한 일이라면 쉽게 이해가 가겠지만 그것도 아닌 듯하다.
그 경위와 진위를 완전히 이해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개인 가입자의 과거의 글 내용을 하나하나 들춰내며
비난하는 행위는 최소한 없어야 한다.
그런 비난을 쏟으려면 상대적 면을 같이 조명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최근 말썽이 된 몇 개의 글들을 보면 약속된 내용이란 속에서
개인 가입자는 도덕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그 내용을 분명하게 알 수는 없지만, 가입자가 그 약속을 추궁하고 나서면서
악담으로 이어지고 업주는 개인 가입자의 사과 글을 삭제하는 행위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한다.
그 행위가 어떤 목적에서 이루어졌는지는 당사자만 아는 일이다.
하지만 당연히 비난 받을 행위임은 틀림없다.
거기에 따라 이미 왔싸다에 형성되어 있는 일부 패거리 문화가 작동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상업적 이익을 제1 목적으로 추구하는 업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취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이것이 문제 일리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이익집단이라 할지라도 거기에도 상도덕이 있다.
그 상도덕이 우리의 일반 도덕과 틀리다고는 할 수 없다.
업주와 가입자 간에 분쟁이 일어나면 업주는 그 사안을 매끄럽게 소화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가입자의 글을 의미로 삭제하는 행위는 상업적 장소라 해도 어느 누구도 해서는 안된다.
힘없는 가입자의 말할 기회의 가장 마지막 자존심의 보루다.
이런 일은 있어서도 안되지만 앞으로도 응당 없어져야 할 처형적 문화다.
그것이 아니라면 삭제에 대한 업주의 해명 글이 있어야 당연하다.
정히 힘들면 부주의한 직원의 잘못된 판단이라는 글이라도 남기고
적극적 해명에 나서야 함이 업주의 기본 상식이다.
이런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외부적 요인이 아니라면
개인 글의 삭제에는 불순한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업주도 사람입니다."로 묻을 사안은 아니다.
이런 것들이 어떤 누구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등식이 성립되면
아무리 개인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는 장소라 할 지라도
업주의 개인적 비도덕성으로 간주할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왔싸다 대표님에게는 비난적 글처럼 보이겠지만
이 모든 key는 왔싸다 대표님에게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왔싸다 대표님의 한 발짝 물러서는 현명한 수습을 지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