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레 새벽시간 예정이었으나 내일 아침으로 한경기 앞당겨졌습니다.
그레인키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추가적인 휴식일을 준다는 식인데
그건 과장 섞인 표면적인 언론 플레이로 의심되고
그거보다 더 중요한 다른 의도도 느껴집니다.
물론 그레인키의 몸 관리도 중요하죠.
1. 류현진 등판 간격 조정
이번에 6일 휴식후 등판 예정이었는데 5일 휴식후 등판으로 조정됩니다.
류현진이 가장 선호하는 간격입니다.
2. 우좌좌에서 좌우좌로 변경
샌프란시스코전 첫 경기 선발이 류현진으로 바뀌면서
그레인키 류현진 커쇼 순에서 류현진 그레인키 커쇼로 변경됩니다.
이런식으로 변경되면 마지막 커쇼 등판시 좀더 유리해집니다.
류현진이 커쇼의 슬라이더를 베껴온 뒤로 더욱 그렇죠.
3. 선발 서열 정리
그레인키는 다저스 2선발인데 이번 시즌에 류현진이 승수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변경전에는 원래 그레인키가 범가너 상대로 2회 맞대결 예정이었죠.
류현진이 다시 범가너를 두번 상대하는 걸로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범가너가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상태가 좋습니다.
이런식으로 연봉이 더 많은 상위 선발을 더 챙겨주는건 일반적 관행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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