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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못의 불란서어랍니다 Vis....
프랑스어 'vis'에서 온 말이군요. 소리 나는대로 표기하면 '비스'가 맞겠네요. 장규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피스(piece)보다 짧게 끝나는 글 반대합니다.
짧은 piss 보고 온 사이 원택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다음부턴 길게 끝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생각난 김에,,,,타이어가 구엉나거나 찢어지는 걸 업자분들이 '파스났다' 이렇게 표현하던데, 이 '파스'는 뭘까요? 신신파스 따위를 붙여서는 해결되지 않는 엄청난 손상...뭐 그런 말인지?
좋은 외국말이 일본만 거쳐서 들어오면 요상하게 바꿔버립니다.....프랑스 단어인 비스가 일본식 발음으로 피스..삐스..하더니만 현장에서는 피스라고만 하더군요.....나사못이라고 이야기해도 잘난척하는건지 그냥 굳어져서 그런건지 피스..피스..피스...,,,,현장에서 감리감독하면 가장 어려운것이 기능공과의 의사소통입니다.....ㅜ.ㅜ....
예전 일하던 현장에서는 못과 구별하기 쉽게 피스못이라고 통칭해서 사용했더랬습니다 ..
"언어는 정신의 지문指紋이다."라고 하신 최명희 선생의 말씀처럼, 좋은 우리말을 두고 국적불명의 외래어들을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진석님 말씀처럼 건설 분야도 매우 심각하지요. 자정 노력들이 없는 것은 아니나,,,,아직은 매우 미약하게 느껴집니다.
승수님...저도 '피스못'이란 표현 많이 들어봤습니다.^^
찾아보니 타이어 burst 라네요........ 이게 어원이랍니다 ㅎ
오호.....'burst'가 '파스'로 환골탈태를 했군요.@.@ 거의 로뎅 -> 오뎅 -> 덴뿌라 수준입니다. 그나저나 장규님은 모르는 게 없으시네요.^^
3m, 5m도 3 "메다" 5 "메다" 그러잖아요. "미터"라고 하면 이상하게 봅니다. ㅠㅠ
돌리고나면 평화가 찾아오기때메 피스라고 불린다는 근거엄는 야그가 강호에 전해져 옴뉘돠. ㅠ.ㅠ
flat tire 가 맞는 표현인데 일본에서 영어의 터지다는 뜻의 burst를 타이어가 터지다는 뜻으로 "바스트" 이걸 차용하여 한국에서 파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승범님, 병주님, 용민님....조그만 돌이라도 자꾸 던지다보면 점점 물결이 널리 퍼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