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리미티드 에디션(한마디로 한정판) 쿠바니아가 나왔다길래 사먹어 봤습니다.
맛은 매우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습니다. 뒷맛도 깔끔하고..
일단 맛이나 가격에 불만은 전혀 없을 정도로 맘에 듭니다.
그럼에도 속았다고 한 이유는.. 쿠바 원두가 안들어 갔다고 합니다. ㅎㅎ
왠지 속고도 맛이 맘에 들어서 그런지 화가나거나 하진 않고, 그냥 재밌습니다.
먹었을때, 쿠바계열의 고소함이 약해서 그냥 강로스팅이라 그런가 보다 했더니.
의외로 그 맛을 컨셉으로 블랜딩과 가공을 한 커피라고 하네요.^^
하여간 먹어볼만한 맛인것 같습니다.
바디감은 지금껏 먹은 네스프레소중에 가장 강합니다.
로스팅 강도는 다르칸이라는 강도 12짜리보다 약간 약한듯하고,
목넘김은 부드럽고, 산미도 적절하게 살아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1줄정도는 사서 먹어볼만한 커피 인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