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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요청) 습관적으로 면박 주는 직장 상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04 12:42:03
추천수 18
조회수   2,351

제목

(상담 요청) 습관적으로 면박 주는 직장 상사..

글쓴이

최경수 [가입일자 : 2005-02-01]
내용


 연세가 60 가까이 된 직장 상사분입니다.

  

 직장 생활 오래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이상한 사람도 만나고 업무가지고 충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분은 

 제가 그런 얘기를 불가피하게 하면 거의 대부분 사람을 가르치려 듭니다.

 사람을 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보고서 영어 단어 하나 틀린 것 가지고 그러면 어쩌냐, 사람에게 상처 주면 안된다 등등  이런 식입니다. (저는 업무 핑퐁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잔소리를 일체 안합니다.)



심지어 운전할때도...연비운전을 해라, 차간 거리 띄워라, 속도 줄여라, 엑셀 조절 잘해서 엔진 브레이크 걸리지 않게 해라, 정말 괴롭습니다. 

  

 정작 본인은 어떠냐 하면...본인도 직장생활해오면서 불쾌했던 경험을 자주 얘기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근무하는 곳이 3명이 근무하는 협소하는 장소인데,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습니다.(큰소리로 트림하기, 힘주어서 방*뀌기, 귀가 많이 어두워 텔리비전 크게 듣고 물건 쾅쾅 책상에다 던지고..)

 하도 괴로워서 트림과 텔리비전 소리는 좀 줄여달라 했습니다.



이분에 대한 직장에서의 평가는 아주 독특한(저희 직장에서는 "독특한" 이라는 표현을 잘 씁니다.) 분이라는 겁니다. 



사람 싫은 건 만큼 힘든건 없다는데..그래서 이번 주에는 지방으로 교육 가시라고 해서 얼굴을 안보고 있으니 살만 합니다. 추석 연휴 지나서 얼굴 보면 참 힘들 듯 합니다.



회원님들도 이런 경우를 당해보지 않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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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2014-09-04 12:45:26
답글

시어머니가 따로 읍으시군요
걍 그러려니 하시는게..
아니면 모두다~~~ 왕따 시켜드리세효

김보연 2014-09-04 12:50:24
답글

그래도... 정년이 다 되어가지 않으신가요? ^^

translator@hanafos.com 2014-09-04 12:50:32
답글

속으로 너나 잘 하세요 하고 걍 포기하세요.
그 뇐네 그 성격 절대로 안 고쳐지고 대책도 없습니다.

이종철 2014-09-04 12:51:02
답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네요.
저런 유형의 잉간들 의외로 많습니다...*&&

오희성 2014-09-04 12:53:39
답글

사실 어디나 그 나이면 다들 그러죠. 우리가 그 나이에 그러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우리는 지 기름값도 못벌어오는 낙하산이 지들 먹여살리는 영업팀에게 급여가 너무 많네 어쩌네 지랄중입니다.

지난번에 이곳에 왔을땐 차에 태우고 그냥 사고내버리고 싶었다는~~~~

최경수 2014-09-04 13:05:20
답글

면박당할까봐 아예 아무 얘기도 안하고 있습니다.

곽영호 2014-09-04 13:15:08
답글

힘내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ㅎ

정태원 2014-09-04 13:21:33
답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네요.
저런 유형의 잉간들 의외로 많습니다...*&& (2)

제가 얼마 살지 않은 세월에서 느낀 것은
자신의 약점이나 치부를 감추거나 물타기 하기 위해 남에게 선제 공격을 한다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잔소리나 뭐라 하는 말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자기는 아닌 것처럼)
이게 인간의 습성 비슷한 거라 보는데요
그래서 똥 묻고 겨 묻고,, 사돈 남 말하네.. 이런 말들이 생겨난 거 같습니다.
저도 그 분 셩격이 고쳐질 것같진 않습니다만 아무쪼록 스트레스 최소로 하시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권윤길 2014-09-04 13:37:07
답글

그냥 습관적으로 그러는 분들 저도 겪어봤는데 정말 피곤하죠. ㅜㅜ
세월이 약이려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시계는 꾸역꾸역 가더라고요.
나중에 정수기 팔러 오면 내가 사주나 봐라 하고 버티면 됩니다. ㄷㄷㄷㄷㄷ

홍용재 2014-09-04 16:07:02

    ㅋㅋ 걍 정수기 하나 사주세요.

권윤길 2014-09-04 17:53:37

    그와 보낸 세월이 억울해서 싫어요. ㅋㅋ

이임균 2014-09-04 13:46:20
답글

눈에 선합니다.~~~
이제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분이시군요.^^
60이 되기까지 근무하시는 것을 보면 남다른 장점을 가진 분 같군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참 많구나 하고 넘어 가시는 게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분의 모습으로 인해 최경수님이 완성되고 최경수님으로 남는 것이지요.^^

최경수 2014-09-04 14:06:59
답글

본인은 전혀 선하게 행동하지 않으면서, 저보다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싶어서 그런지 저런 식으로 모든 상황을 이끌어갑니다.
컴플렉스가 있는 건지...습관적으로 그러는 거 참 안좋은데 얘기해 주기도 뭐하고 그렇습니다 ~~

최만수 2014-09-04 14:40:43
답글

그냥 그러려니하고 흘려버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실은 내색하면 분위기도 더 안좋아지고,
회식 같은 술자리에서 가끔 불만을 드러내면 좀 나아질려나요?

박현섭 2014-09-04 15:00:29
답글

끊을건 끝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이시는게, 제가 그랬습니다. 그냥 좋은 사람? 이었습니다. 싫은소리 안하고 그냥 삭히고, 왠만해서는 얼굴 찡그리지 않고, 웃는 낮으로 대하고, 그랬는데... 다 호구?로 보더군요. 인정도 못받고 그랬습니다. 원래 재는 막대해도 되? 라는 식으로 생각하더군요.

그러다 작년 말부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니가 그렇게 대하면 나도 기분이 나쁘다. 를 표현했습니다. 요구할거는 강력히 요구하구요. 그랬더니 달라지더군요. 약한 사람앞에 강하고, 강한사람한테 한없이 약한 사람들이 보통 그런것 같습니다.
경수님께서 여리신듯 합니다. ^^;; 나이, 직급, 성별을 떠나 오는대로 가는게 인지 상정인듯 합니다.

싫은 소리좀 하셔요, 한동안은 불편하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계속 얼굴 보면서 지내면 또 풀어지더라구요. 그러다 또 싫은소리 한번 하시고, 또 풀어지고, 그러다보면 서로 서로 배려도 하게 되고, 조심도 하게되는것 같습니다.

박원호 2014-09-04 15:21:22
답글

나이가 그 정도 되면 못고친다고 봐야죠.
예전 직장동료가 비슷한 버릇들이 있었는데 직설적으로 기분 나쁘게 이야기해주니까 고치긴 하더군요.
근데 직장상사면 그렇게 하기 힘드니....

진성기 2014-09-04 19:48:27
답글

같이 면박을 주시죠.
간섭이 지나치신것 아닙니까?
** 님이 하시는 건 이보다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번 비교 해 볼까요?
제가 뭐 애기도 아니고 알아서 할테니까 신경 꺼주시면 좋겠습니다.
말 할때마다 대놓고 대꾸를 하고
그쪽은 더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까놓고 비교 해보자고 하면 이틀안에 잔소리 사라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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