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동 이유가 하나 하나 나오네요.
ud7006 은 메인보드 동작에 필요한 전원을 사진의 sub power 라고 하는 dc to dc 컨버터가 12 볼트를 5 볼트로 낮춰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ud7006 이 먹통되는 상황에게 대부분 공통적인 상황은 다른 것이 아니라 드라이브 메카니즘의 스핀들 모터가 cd 나 dvd 나 블루레이 타이틀을 돌려줄때라는 것입니다.
전원 넣고 타이틀 넣고 로딩할때는 모터가 돌아가면서 12 볼트 라인의 전압이 떨어지면 메인보드 동작에 필요한 전력을 dc to dc 에 제대로 공급을 못하게 됩니다.
거기에 ....전자 기술자라면 ABC 할고 할수 있는 DC TO DC 출력단 근처에 최소한 1000~2200 uf 정도의 전해 콘덴서가 있어야 하는데....세라믹 콘덴서로 도배가 되어 있을뿐 전해 콘덴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메인보드 동작에 필요한 5 볼트 전원의 평활 콘덴서가 메인보드에 있으니 삭제한다라는 마인드가 보이네요.
타이틀을 넣거나 타이틀 재생을 멈췄다가 다시 재생 시키거나 아니면 장면 넘기기를 연속으로 하면 먹통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래 사진이 sub power board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이 철사에 1000 uf 콘덴서를 납땜해 준 사진입니다.어디 붙여줄곳이 마땅치 않아서 저기에 붙여 줬습니다.
12 볼트 라인의 전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더라도 그걸 커버해줄 전해 콘덴서 부재가 먹통 현상의 주요한 원인이었다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역시나 몇일 지켜봐야 알겠으나...
마란츠라는 거대 제조사의 제품 치고는 기본이 안된 설계라고 하겠습니다.
전원부가 대부분 아나로그 회로에 전원을 공급할려고 만들어져 있네요.헌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아나로그 전원단 설계는 참 충실합니다.
디지탈 회로의 전원부에 대해서 너무 간과한것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부실한 설계라는 생각입니다.
저 콘덴서 달아주고 나서 음악 cd 를 들어보니...음상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지만 공간감 표현은 어느정도 나오는군요.
12 볼트 라인의 평활 콘덴서를 상당히 추가해 줘서 먹통 현상이 상당히 낮아지기는 했지만 근본원인은 dc to dc 출력단의 평활 커플링 콘덴서의 부재가 원인이니까요.
12 볼틀 라인에 콘덴서 용량을 늘려주면 모터가 순간적으로 전력을 많이 끌어가도 최소한의 전압 강화로 막는것 뿐이지 근본 원인 제거는 아니니까요.
아무튼 5 볼트 라인에 콘덴서 추가했으니 결과를 지켜볼 요량입니다.
p.s 사진의 콘덴서 극성이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반대로 해 놓고 찍은 사진이니 혹시라도 따라하실 분은 사진의 극성의 반대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