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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비][사견] 선거게 이기고나니(Ⅹ), 선거 끝나고나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02 15:13:59
추천수 16
조회수   659

제목

[정치][시비][사견] 선거게 이기고나니(Ⅹ), 선거 끝나고나니(○)

글쓴이

최봉환 [가입일자 : 2009-06-07]
내용
굳이 새누리당만 그런것이 아니라,

새정치 연합도 약간이나마 그런 성향이 있다고 봅니다만.

새누리당이 극심하다고 보기때문에 새누리당을 주 타겟으로 글을 씁니다.



흔히 "선거에 이기고 나니까 기고만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보면서

저는 "그거 착각이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겼던 졌던, 똑같이 선거 끝나고 나면 지들 평소의 속마음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다만, 지들이 권력이 없을 때는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티가 안날뿐이지,

선거에 이기든 지든, 선거철 되면 눈치 조금 보다가, 선거 끝나면 이겼든 졌든,

자리 차지한 사람들끼리 뭉쳐서 자기들 하고 싶은데로 아주 잘하더군요.



공약은 지키고 싶은것만 지키고, 자기한테 반대하면 어떻게 깔아 뭉개버릴까 이 생각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새누리는 공약을 만드는 과정이 거꾸로지요.

새정치는 비교적 하고 싶은걸 공약으로 하면서, 사람들 입맛에 맞게끔 각색한다면,

새누리는 사람들 입맛에 따라 공약을 만들고, 정작 실행은 마지못해 하거나, 하고 싶은것만 하는 식이죠.



그러다보니 선거 끝나면 눈치 덜보는것은 기본적으로 여/야를 가릴것 없이 다 공통된 습성이려니 하지만,

딱 봐도 심한쪽이 보이는데도, 이겨서 그렇다는 말은 그냥 선거에 진것에 대한 화풀이 일뿐이라고 봅니다.



특히 세월호 관련 정황에서 아주 잘 나타납니다.

선거에서 대패한 새정치 연합은 빨리 사건 덮을려고 덥썩 합의안 물었다가 혼나고선

"나는 모르겠오"하고 유가족보고 새누리랑 알아서 싸우라고 하며 배짱부리는 모양새고,

새누리는 협상안 따위는 없고, 현상의 대상도 아니라고 아예 배째라식이죠.



둘중에 누가 더 얄밉냐고 하면 당연히 새누리입니다만,

선거가 없으니 지들 편한길 찾는 것은 새정치 연합도 똑같은 짓꺼리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새정치 연합이 선거에서 이겼으면 결과가 달랐을 거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새정치 연합이 이겼어도,

새누리는 지금과 똑같이 배째라 했을 것이고,

새정치 연합은 똑같이 적당히 마무리 하려고 했을 겁니다.



정치 평론가들은 정치권이 대단히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건 이권이나 정권이 걸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고, 

화상 경마장이나 세월호처럼, 이권이나, 정권이 걸린 문제는

선거라도 없으면 눈치를 안보는 정치인 습성을 간과하는 평가일 뿐이라고 봅니다.

어쩌면 평가가 아닌 평론가들의 희망사항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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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윤 2014-09-02 15:24:43
답글

선거 끝나고 바뀌는 건 새누리가 아니고 새정연이지요.

새누리는 지지자들 배신하지 않고 철저히 이행합니다. 부자 감세, 친구 기용 인사 같은 거 초지 일관합니다.

친구인 척, 같은 편인 척 하다가 선거 끝나면 새누리와 야합하고 자기 이권 챙기기 본색을 드러내면서 지지자 뒤통수 치는 건 새정연의 특기이지요.

최봉환 2014-09-02 15:48:42

    위에도 적었지만, 새정치도 그런 성향은 충분히 있습니다.

새정치는 선거랑 무관하게 지지자도 아닌사람들 눈치 보는라 바보짓을 한다면,
새누리가 선거와 무관하게 눈치를 보는것은 지지세력이라기보다는 자신들의 기반(배후)세력이겠지요.
그것이 위에 적으신 부자나, 기득권층입니다.

새누리의 지지층은 생각보다 광범위 합니다. 부자나 기득권층뿐만 아니라, 거의 전 계층에 분포해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 실제로 새누리의 정책에서 혜택을 입는 사람은 아주 일부일 수 밖에 없음에도,
잘 포장된 언론 플레이와, 선거전 눈치보기용 공약들로 이를 숨기는 것이지,
실제 세세한 정치적 행위를 보면 새누리가 더 눈치를 안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새누리는 선거때는 지지자든 지지자가 아니든, 유권자의 눈치를 보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실천 할 의지도 없는 공약을 만들어 냅니다.
한마디로 쇼를 하지요.

그러나 새정치는 그냥 무식해서 지지자들 입맛에도 못맞추고,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 입맛에 맞는 쇼도 못합니다.
다만, 전체를 대상으로하는 약간의 쇼를 선거전에 한다면, 선거가 끝나면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쇼도 안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대표적인것들이 복지공약입니다.
새누리는 선거 전에는 온갓 복지 공약은 잘도 만들지만, 선거가 끝나면 대부분 무시하거나,
겉모양만 그럴듯해 보이는 가짜를 만들어서 실행하는척하죠.

새정치는 지들이 내걸은 복지 공약을 새누리와 타협하기 좋은 수준까지 마구 망가트립니다.

다른 예를 보면 세월호의 경우에
선거전 새누리는 실제 행동은 안하면서, 세월호 유가족의 말이라면 뭐든지 들어줄 것처럼 쇼를 합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자 마자, 야당관 연합한다는 둥, 유가족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둥,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둥,..
온갖 비방과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들의 입장만을 정당화 합니다.
한마디로 180도 다른 태토를 보이지요.

새정치는 선거 전에는 새누리와 비슷한 면모를 보입니다.
선거 후에는 자기들 편리한대로 마무리를 할려다가, 잘 안되니, 적당히 눈치나 보면서 뒤로 빠질려고 합니다.
그래도 눈치는 보는 거죠. 상대를 매도하거나, 깔아뭉개는 시도까지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180도까진 아니고 한 90도 정도 삐닥한 태도라고 보는 겁니다.

어찌 되었든, 요지는 새누리나 새정치나 선거에 이기고 지는 것이 행동 변화의 양상을 결정하는 결정 요인이 아니라,
선거가 끝나는 사실 자체가 일종의 결정요인 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극소수지만 정도가 덜한 의원들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전체 비율로 보면 너무도 적습니다.

김민관 2014-09-02 20:10:22
답글

전 최악 먼저 처리하고 그래도 말을 안들으면 차악도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 했지만 이번에 세월호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을 보고 현 정치인 중 최악이니 차악이니 가려서 처리하는 것보다 대부분을 아예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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