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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CP병이 됐다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9-01 19:29:19
추천수 63
조회수   10,410

제목

아들이 CP병이 됐다네요.

글쓴이

이기세 [가입일자 : 2003-11-13]
내용
 

안녕하세요.



아들내미가 지난 3월에 논산으로 입대해서 부사관학교의 기간병으로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지지난주에 신병 위로휴가인가 나와서는 개인화기 조교로 근무하게 됐다고 하던게 얼마전인데요.



그때 현재 부대장(투스타)의 CP병(일명 당번병, 따까리 ^^)이 전역 직전이어서 후임병을 뽑는데,



자기도 세명 중의 한명으로 면접을 봤다네요.



일단은 완곡하게 거절의 의사를 비쳤다고는 하는데,



오늘 제 엄마한테 전화가 왔나 봅니다.



뽑혔다고요. ^^



30여년전 제가 군생활할 때(대대급) 호가호위하던 꼴보기 싫은 대대장 당번병을 생각하면



군대가서 나쁜것만 배워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래도 명색이 부대장이고 투스타니까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고 하네요.



군대생활이 자기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냥 일빵빵 소총수가 최고인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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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2014-09-01 20:07:13
답글

2스타면 사단장 아닌가요. 관사 청소병, 빨래병, 사모 딱까리 등등 사고만 안차면 땡보죠 ㅋㅋㅋ

권태형 2014-09-01 20:09:24
답글

만고 보직입니다.

이기세 2014-09-01 20:21:50
답글

요새 애들 말로 "꿀 빠는" 보직인건 저도 잘 압니다. ^^
육군부사관학교가 바로 옆에 있는 논산훈련소와 비슷한 규모(?)의 부대라 나름 크다면 큰 부대입니다.
일반 부대로 보면 사단급인거죠.
이왕 입대한거 좋은 경험을 하고 와야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translator@hanafos.com 2014-09-01 20:37:52
답글

아버지가 바르면 아들도 바르니 걱정 마십셔,^^

서승교 2014-09-01 21:39:16
답글

아버지가 바르면 아들도 바르니 걱정 마십셔,^^..2

곽영호 2014-09-01 21:56:19
답글

아버지가 바르면 아들도 바르니 걱정 마십셔,^^..3

js9401@hanafos.com 2014-09-01 22:26:55
답글

아이가 아직 군대갈 나이는 아닙니다만 생각이 많이 변하더군요. 제 아이가 성인이 될 즈음에는 더 이상 징병제는 아니겠지라고 기대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가급적 군대는 안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의무사항이라 안갈수가 없으니 . 사회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어디에서 근무하느냐가 아니가 동료, 상관, 아랫사람을 누굴 만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군대에서 빡세게 굴어야 인간되고 사회에서의 삶의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 할수도 있는데, 그냥 징병제 환경에서 나오는 자기합리화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군대 어디 출신이냐와 사회에서의 성공여부 통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군문제로 시끄러운데 걱정이 앞설 아버지의 심정을 제가 다 헤아리겠습니까마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건강히 잘 다녀 올겁니다

허정관 2014-09-02 08:22:35
답글

좋으시겠다^^
제 친동생도 같은 근무후 제대했는데
좋은 기억이 많은보직이랍니다~~

서영수 2014-09-02 09:17:24
답글

후달릴땐 좋지만 짬밥차면 안좋은 보직이죠.

김창훈 2014-09-02 09:31:14
답글

축하 드립니다~
요즘 시절이 시절인지라 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님들 심정이 말이 아니죠.
건강하게 잘 전역하길 기원합니다*^^*

엄광섭 2014-09-02 09:47:34
답글

인생에서 젤 황금같은 시기가 ..
군생활쯔음이고... 그리고.. 그나이에.. 좀 높은 동네에서.. 돌아가는 꼬라지 보는것도 인생공부됩니다....
쓰잘떼기없는 게 군생활이라.. 그나마 유용하게 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기세 2014-09-02 09:47:57
답글

어휴, 저 근무했던 부대의 대대장 당번병은 저보다 좀 고참이었는데,
완전 진상이 따로 없었습니다.
대대장 권력을 등에 업고 후임은 물론 고참까지 완전히 안하무인이었죠.
게다가 그걸 눈감는 대대장~~ ㅠㅠ
제 아들이 다소 유약한 편이라 그렇게 막무가내로 군생활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애비의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이숭우 2014-09-02 10:27:59
답글

잘 하고 오너라 다독거려 주세요. ^^

고용일 2014-09-02 10:58:31
답글

제가 사진병하느라 같이 같은 사무실에서 있으면서 2년가까이 봤는데

대부분은 학벌이 좋은 편이고...그중에 똘똘한 사병 뽑지요
저때는 이등병때부터 안시키고 짬밥좀 먹은 아이들중에 시켰으니..저는 3명봤는데...
하나는 연대다니다 오고 하나는 성대인데 그중에 고득점이 가는 꽈로 기억되네요..암튼 공부잘하는 애들중에 시킴
공관 당번은 서울대 다니다가 온 아이였고..

하는일은 5분대기죠조..사단장 밥먹으러 가도 식당에서 사단장 밥먹고 나간다고 전화옵니다
대기하고 있다가 사무실 집무실 들어갈때 성판 밑에서 경례 때립니다..출근시간이나 어디 갔다올때는 말할것도 없고요
이런 악습은 지금은 없어졌으면 싶네요

짬 없을때는 좋아하면서 하던데..제대할때 쯤 되면 스트레스도 많은데
그건 적성에 따라 다를거 같고요


잡일은 공관에서 일하는 애들이 다 하니까.몸쓰는건 거의 없다고 봐야죠

차명관 2014-09-02 11:17:22
답글

휴가 못갑니다. 가긴 가는데, 말년에 몰아서 갑니다. 그리고 위관급이 언짢은 소리 하는거랑,장군이 언짢은 소리 한마디 하는거랑은 무게가 다릅니다.살림꾸리면서 할 거 다해야 하지만,그래도 자기 시간은 만들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제 바로 윗고참이 그랬습니다.제가 본 최고 보직은 장군 사모님 차량 운전병이었습니다. 서울서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주말에 한번씩 부대복귀하더군요.근데 사모님이 오너드라이버일땐 세차만 하면서 놀더군요. 군사령부출신이 한 말씀 드려봅니다.

최신용 2014-09-03 11:38:25
답글

자제분이 우리 동네에서 복무하네요 요즘 부사관학교에서 외출나온 친구들 자주 보게 되는데....
여긴 지방 소도시이다보니 딱히 갈곳도 없고, 흔한 명승지도 없고...
자제분에게 난감한 일 생기면 연락주세요 o1o-36oo-1797 똥개도 홈에서는 50%먹고 간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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