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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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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09:1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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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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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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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가입일자 : 2000-03-3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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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직장 마지막 출근날이네요~~
일요일은 원래 결혼식이 두세개쯤이고 인원도 많지 않은데 오늘따라 예약이 많고..
5시에도 결혼식이 있어서 일이많네요. 5시는 무슨 무명가수가 결혼한다는데
축가를 인순이가 부른답니다. 일하다가 잠깐올라가서 들어봐야겟네요
오늘도 5시30분에일어나서 출근을 했는데 우리 마누라는 5시에 일어나서 유부초밥까지
만들어주고 퇴근후 집에들르지않고 바로 전주로 내려간다고 애들이 인사한다고 새벽같이 일어났네요
게다가 직접 운전해서 저를 직장까지 태워다줬어요 ㅎㅎ 애들도 뒤에 태우고
온가족이 같이 출근을 했네요 지금쯤 다들 집에서 자고있겠지요
좋은 직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반식당이 항상 10시되야 퇴근하는데 비해 웨딩홀은 평일날은
재료준비만 하면되서 6시면집에오곤 했는데 덕분에 3년동안 애들과 같이 저녁먹고
친하게 지냈네요. 집 사람은 처음엔 좋아했다가 매일 일찍오는 남편이 살짝 부담되기도 했다네요.
매주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저를 깨워준 집사람이 많이 힘들었는데 참 고맙고 이제 전주가서
돈 잘벌어서 좀 여유있는 생활하게 해주고 싶은데 돈 많이 번데도 시간이 없을거같고..그래도 돈이라도 많이 버는게
좋겠지요?
좋은 주말되시고 많은 격려와 조언해주신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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