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류현진 복귀 시점
거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빠르면 이번 금요일도 복귀가 가능하지만 며칠뒤인 일요일 등판이 유력해 보입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월요일 새벽이죠.
샌디에고전 원정 시리즈의 3차전으로 예상 상대 선발은 스털츠...평소 강했던 상대팀에 비교적 편안한 상대 투수입니다. 더 늦춰질 경우 워싱턴전으로 가는데 워싱턴에게는 포스트 시즌 전까지 류현진의 공을 안 보여주는게 좋겠습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 비해 적지 않은 변화를 만들었고 앞서 있었던 워싱턴과의 3경기에는 마침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워싱턴과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리그 챔피언쉽에서 만나게될 유력한 상대입니다.
류현진이 이번 워싱턴과의 시리즈에 등판하지 않게 되면, 나중에 류현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이 날짜로 복귀를 하게될 경우 류현진은 이변이 없는한 샌프란시스코전을 두번 뛰게 됩니다. 아주 막중한 임무이고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빅매치가 됩니다.
유력한 상대 선발은 두번 모두 범가너입니다. 범가너는 어제 경기에서 7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다가 8회에 2루타 하나를 맞았고 이후 완봉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안타는 그 2루타 하나가 전부였죠.
현재 다저스는 라미레즈가 복귀했고 조만간 류현진과 유리베가 복귀하며, 뒤를 이어 파코 로드리게스가 합류할 예정으로 9월의 전망은 나쁘지 않습니다.
2. 몰리나의 조기 복귀 임박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에 많이 진출하는 팀입니다.
특히 중요 경기에서 상당히 끈적거리는 플레이를 보여주죠.
지난해에도 다저스를 꺽고 월드시리즈로 갔죠. 그러나 올해에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간당간당할 뿐 아니라 포스트 시즌에서 만나도 맘 편한 상대처럼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와카와 몰리나가 부상으로 빠졌고 웨인라이트에겐 슬럼프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와카가 9월초 복귀가 가능해 보이고 시즌 아웃으로 생각되었던 몰리나는 이번주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웨인라이트는 아직 회복이 덜 되어보이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또다시 끈적함을 보여줄 모양새입니다.
3. 추신수 시즌 아웃
그동안 부상을 안고 계속 버텨오다가 그냥 내년을 위한 회복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텍사스에게 올해는 버리는 해입니다.
내년에 프린스 필더와 같이 돌아오게 될것이고 텍사스는 9월에 많은 선수들을 시험하고 방학중 영입 대상 후보들을 일찌감치 생각하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