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정리한 역사이야기이니까 젊은 애들 사이트에도 공유하자 싶어서 뽐뿌라는 곳에도 올리면서 극심한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습니다. 1/2번은 눈팅만 한 것이고 3번은 제가 겪은 일입니다.
1. 스타크래프트 VS 바둑
스타크래프트의 운용 변수와 바둑의 운용 변수를 비교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놀랍게도 2~30%가 진심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운용 변수가 훨씬 다양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스타크래프트는 게이머의 생각에 따라 매우 다양한 전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럼 바둑은 오목과 컴퓨터 대전만 있나???
2. 스피커 에이징은 사기
요즘 애들이 스피커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보니 스피커를 구입해서 에이징한다는 글이 올라오면 그건 사기랍니다. 그냥 자신의 귀가 적응하는 것이지 소리가 변하는 것은 불량품이랍니다. 놀라운 것은... 약 70%가 동조합니다.
3. 15,000 VS 59,800 블투 스피커
와싸다에서 캠핑용 AR 블투 스피커를 좋은 가격(다나와 최저가 230,000원)에 내놓았기에 뽐뿌에도 안내했습니다. 그런데... 저보고 와싸다 업자라면서 거품물고 덤비는 아이가 있더군요.
15,000원에 특판했던 이것이면 캠핑이고 뭐고 다 끝나는데 듣보잡 AR을 6만원에 판다고 지랄해대다가 다른 분들의 융단폭격을 맞았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거품물고 달려들더군요. 다른 분들이 친절하게 AR 브랜드에 대해 설명해줬는데도, 저보고 필요없는 후진 제품 팔아먹으려는 업자랍니다. ㅡ.ㅡ
요즘 젊은 애들... 지극히 좁은 식견으로 참 용감하더군요. 자기들끼리 노는 것에 참견하면 제 잘못입니다만, 제 공간에 들어와 가르치려고 하니...
PS. 처음에는 농담으로 알았는데... 낙타와 타조를 구분 못하는 젊은 애들이 꽤 있습니다.
초딩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20대 사이트여서 충격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가르쳐 주면 죽기 살기로 덤벼듭니다.
키보드 워리어... 어그로 종자... 그리고 요즘에는 사이버 양아치까지 등장했더군요.
아마도 네트워크의 익명성에 의존하는 추세로 보입니다.
제 아이들도 그럴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