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자외선 관련 글이 있어 LED -TV에서 LED 구조에 관해 적어봅니다.
백색 LED에서 실제 LED 부분은 GaN-InGaN라는 반도체 접합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GaN는 자외선 영역의 에너지 간극을 갖는 반도체이나 소량의 In을 첨가하여
InGaN 화합물로 만들면 청색 빛을 발광하는 반도체가 됩니다.
GaN와 InGaN를 이종접합하여 양자 우물을 만들면 청색 빛이 나오는 LED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빛의 삼원색인 청색, 녹색, 적색 빛을 내는 색소들 (형광물질)을 덧씌우면
백색 LED 가 만들어집니다.
형광물질은 원래 LED에서 1차로 나온 깊은 청색 빛을 흡수한 후
자신의 색깔로 빛을 다시 내는 2차 발광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백색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하는 TV는 자외선이 없습니다.
이전 CCFL이라는 형광등을 사용하는 LCD TV 역시 백색 빛의 발광 원리는 유사합니다.
형광등 안에 수은 증기 내 전자가 고전압으로 인하여 들뜬 상태에서 다시 원 위치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자외선을 냅니다.
이때 형광등 내부에 발라진 형광물질이 수은 증기에서 1차로 나온 빛을 흡수한 후
재 발광 하며 2차 백색 빛을 냅니다.
형광등 내부에 청-녹-적 색을 내는 각각의 3가지 형광물질을 발라 놓았다면 3파장 램프가 되며
일반 형광등은 온갖 가시영역의 빛을 내는 형광물질을 발라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2차 발광을 이용한다는 면에서는 백색 LED와 형광등은 같은 원리입니다.
다만 원 빛을 내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면이있지요.
PDP는 형광등을 아주 작은 점광원으로 만들었다 생각하시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원래 유리는 가시영역에 가까운 자외선을 통과 시킵니다.
따라서 형광등에서는 다소나마 자외선이 나오게 되지만 백색 LED는 원 광원이
청색이기 때문에 자외선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에 반하여 OLED에서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각각의 청-녹-적 색을 내는
유기 반도체 물질을 사용하여 화소를 구성하기 때문에 자발광 디스플레이라 부릅니다.
CRT에서는 브라운관 안쪽에 발라진 형광 물질에 전자가 와서 부딪히며 빛을 내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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