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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박카스 아즈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27 10:38:48
추천수 37
조회수   10,369

제목

[19금] 박카스 아즈매~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어제 저녁에 TV를 켰더니, JTBC에서 다큐 쇼 프로그램을 방영하더군요.

중반 이후부터 보게 된것 같은데,




제목이 - 종로의 여인들 -




제목에서 느껴지듯 탑골공원 주변의, 일명 - 박카스아즈매 -를 다룬 내용이었습니다.

자연스레 돌뎅이넝감님이 연상되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습니다.

전반부를 보진못했지만, 과학다큐처럼 난해한 쟝르도 아니여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더군요.




지하철역 주변을 배회하다 타겟을 포착하면,

서서히 다가가 친절한 말과 행동으로 유혹하여 반응이 좋으면,

"우리 놀러가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15 분 거리에 있는 모텔까지 걸어갑니다.




화대 3~4 만 원..

여기서 1 만 원은 대실비로 지불..

말이 아즈매지 평균나이 60~ 70 세 할머니들..




탑골공원 주변에서도 거래가 이뤄지는데,

2 만 원에 해달라고 흥정하는 할아버지한테,

안된다.. 만 원 만 더 써라.. 결국 거래무산~




취재하던 PD가 손님으로 가장해 모텔까지 따라가 신분을 밝히고, 취재협조를 부탁..




이 일을 왜 하시게 됐나?

남편은 병들어 죽고 딸자식은 시집가 어렵게 살고,

연금으로 20 만 원 나오는데, 아파트 관리비내고 나면 돈이 없다.

생활비로 최저 50 만 원은 필요한데, 식당이나 청소일을 하려해도 여의치가 않다.

앉아서 굶어 죽을수는 없어 어쩔수 없이 하게됐다.

공치는 날도 많다.

점심을 굶게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PD가 점심식사는 하셨어요? 묻자,

아직 못먹었다.

PD가 삼계탕을 사주자, 한그릇을 허겁지겁 게눈 감추듯 뚝딱...




그 외 몆 몆 할머니들을 더 취재하지만, 사정은 비슷..




이게 참 이분들을 옹호하려고 이 글을 쓰는건 아니지만,

점점 경기는 악화되고 노인들의 평균수명은 높아지는데...




한때는 누구의 아내였고 누구의 어머니였을 그 할머니들이,

무릎팍에 손자손녀 앉히고 재롱이나 지켜볼 그나이에,

자기 딸에게 식당 다닌다 거짓말을 하면서 거리로 내몰린다는 현실이,

정말 보는내내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취재중 어느 할머니가 했던 말이, 제 가슴을 울립니다.






"나도 회사 다니는 평범한 남편을 만나,

타다주는 봉급을 쪼개쓰며 알콩달콩 그리 살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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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2014-08-27 10:44:41
답글

인생고해쥬 뭐.
그 사람들도 잘 살고 싶었으나
가혹한 삶의 현실에 굴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거나
운명을 헤쳐나가는거 같으면 숙명이 뒷통수를 쳤을테쥬 에휴.


조창연 2014-08-27 13:10:54

    석주님.. 사람사는게 다양하다하지만,
이런 그늘진 삶도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리더군요.

권민수 2014-08-27 10:53:42
답글

헉 60대 할머니가 매춘을 한다구요? 이해가 안가요 ㅡㅜ

조창연 2014-08-27 13:11:28

    민수님.. 저도 이해 안가기는 마찬가지인데, 소문이 사실이더군요.

진성기 2014-08-27 10:54:54
답글

JTBC에서 했군요.
우리나라 방송에서는 외면하는 박카스아줌마 실태
하지만 이미 BBC 에서 방송 했답니다.

진성기 2014-08-27 10:59:34
답글

최근 우리나라 성병의 실태 보고를 보면 40대이하의 성병 유병율은 줄어들고 잇지만
60대 70 대 성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그나마 젊은 이들의 매매춘은 국가가 그 실체를 인정하고 관리라도 하지만
박카스 아줌마로 불리는 노인매매춘은 아직도 국가에서는 인정자체를 하지 않으려는 자세

조창연 2014-08-27 13:12:21

    성기님.. 저도 방송으론 첨봤는데 BBC 에서 방송했었군요.
말씀처럼 성병문제가 심각하니 경찰에서도 단속하는거겠지요.
국가에서 드러내고 실체를 인정하기가 난감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단속에 걸리면 벌금도 100 만 원인가 나온다던데..

권민수 2014-08-27 11:01:07
답글

박카스아줌마 얘기는 와싸다에서 많이 들어왔지만..
그게 뭔지는 지금 처음 알았어요..

이종철 2014-08-27 11:02:15
답글

제가 종로3가에 가끔 볼 일이 있어서 갑니다
방송 내용이 사실입니다.
흥정하는 모습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박병주 2014-08-27 11:13:36
답글

탑골공원은 이미 포화상태라서
근처 종묘공원쪽으로
세운상가 맞은편은 나무그늘아래
옹기종기 모여앉아
농담3치기로 하루 1과가 시작됨뉘돠.
가끔 세운상가 가는데
옆에있는 3500짜리 이발
아주 10000졹함돠.
ㅠ.ㅠ

조창연 2014-08-27 13:20:47

    헉! 이리도 자세히 아실줄이야.. ㄷ ㄷ

김주항 2014-08-27 11:15:23
답글

↑↑했군.....~.~!! (입 다물테니 게장이나 사세효)

이종철 2014-08-27 11:19:50

    저는 할매는 싫어요.
아즈매라면 몰라도...*&&

조창연 2014-08-27 13:13:28

    종철엉아.. 평소의 인품으로 보아, 인정합니다.. (안한거로~~~ )

이신일 2014-08-27 11:40:42
답글

저도 어제 봤는데, 남의 얘기 같이 않아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났습니다.
지금의 30~50대들도 곧 닥칠 얘깁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노후에 차라리 시골 생활이 나은 것 같습니다...

조창연 2014-08-27 13:14:29

    신일님.. 보셨군요 저도 참 화도 나고 마음 아프고 그랬습니다..ㅠ.ㅠ

진성기 2014-08-27 11:54:51
답글

ㄴ 생활의 문제라기 보다는 생존의 문제라
이런 경우는 시골에 가면 생존이 더 막막해질듯 합니다.
송곳 꽂을 땅도 없고 평생 시골생활 해보지도 못한 노인 그것도 할머니가
미리 준비를 하지 않은 다음에는 시골에 가서 생활 할수가 있을지..

translator@hanafos.com 2014-08-27 12:23:10
답글

창연님 글 보고 나니 박하수 할망들도 백안시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왜 난 세운상가 앞 가본 게 여러 번인데도 그 할망들 한 번도 구경 못했을꼬?

조창연 2014-08-27 13:15:47

    황선생님.. 저도 방송을 보기전엔 소문으로 떠도는 얘기만 듣고,
단순매춘인가 했더니, 저런 아픔이 스며있는줄은 몰랐습니다.

박병주 2014-08-27 14:49:19

    세운상가 길건너편
종묘 주차장 뒤에 옹귀종귀 모여 계심뉘돠
나다리 3아 댕겨 가세유~
ㅠ.ㅠ

김주항 2014-08-27 12:36:15
답글

ㄴ할망들도 보는 안목이 있지
거목이 있능대 분재가 보일까.....~.~??

translator@hanafos.com 2014-08-27 12:50:17

    주항슨배님 분재도 분재 나름이라능 거 모르심뉘꽈?
가운데 가지 잘 뻗은 분재는 거목보다도 더쳐줍뉘다.

조창연 2014-08-27 13:17:01

    주항을쉰.. 어디선가 들은 얘기지만,
거목보단 분재가 안아퍼서(?) 더 좋아한다던데요.. =3=3=3

translator@hanafos.com 2014-08-27 13:36:30

    아군인지 적군인지
심층적으로 분석중...

조창연 2014-08-27 14:03:54

    분석은 시간낭비임돠..당근 아군임돠.. ㅎ ㅎ

박승빈 2014-08-27 12:43:38
답글

사실이에요 저도 봤어요...

한건 아니구 50대 아줌마한테 잡혀서 3만원에 하자고 하더군요...

일반적인 아가씨 만나기 힘든 루져한 젋은 남자들도 애용하는걸로 압니다..

조창연 2014-08-27 13:18:05

    승빈님.. 그 50 대 아줌마의 안목이 보통이 아니군요..
박사장님의 매력을 한눈에 알아보고 데쉬하는걸 보면..ㅋ

김승수 2014-08-27 13:18:16
답글

방송에 안나온 적나라한 비하인드 스토리 궁금하시면 오배건 .. - 비타언냐까지 꽉 잡고있는 돌뎅이가 -

조창연 2014-08-27 13:25:24

    헐! 돌뎅이넝감님.. 리얼체험 산증인이시라능.. ㅎ ㄷ ㄷ

장순영 2014-08-27 14:23:45
답글

60~70세요? 뭐가 돼요?? 신기허네...@.@

조창연 2014-08-27 14:30:42

    순영님.. 글게요 저도 안해봐서 뭐라고 답못드립니다..
아마도 돌뎅이넝감님이 답변을 해주실듯............

이종철 2014-08-27 14:40:24
답글

분재가 거목보다 비싸게 팔리는 것이 있기는 한데, 글쎄요?
분재도 분재 나름이라서...*&&

조창연 2014-08-27 14:47:24

    종철엉아... 추호도 의심하심 안됨돠.. 가운데 가지 잘 뻗은 분재라잖아유.. ㄷ ㄷ

박병주 2014-08-27 14:48:12

    분재는 잔뿌리(?) 검나 마능거슬 쵝호로 침뉘돠.
하물며 인간 분재라면~
ㅠ.ㅠ

조창연 2014-08-27 15:00:12

    황선생님.. 나서셔야 하겄슈~
심층적으로 분석을.... ㅠ.ㅜ

translator@hanafos.com 2014-08-27 15:26:57
답글

심층 분석 후 너려진 겔론언 창연 을쉰 딱! 한 분만 아군이고
주항슨배님 포함 산지사방이 몽조리 다 적군이라는 거네유... 꺼~이~ 꺼~어~이~~.
그란디 이거 앞으루다 적과의 동침... 아니 말고 동거를 계속 혀야 뎌어~ 먈으야 뎌어~?

일케 징징 우는 소리 혀둿쓰니깨 입짝으루 넘어와 줄 적군들두 쫌 잇것쥐??

조창연 2014-08-27 15:40:41

    1진을쉰한테 반품색경 몆 개만 기증받으셔서 확 풀면,
위 댓글단 뇐네분들 몽조리 넘어올텐데...
1진을쉰이 눈치 채시고 숨으셨나?
꼼짝을 안하시네............ (아즈매 만나러 가셨나?)

yhs253@naver.com 2014-08-27 17:56:08
답글

60-70 세에 서요 ?
와싸다 어르신들 궁금해요 ?

김승수 2014-08-27 19:52:12
답글

바보퉁이 넝감들 같으니라구 .. 남자는 문지방 넘을힘하고, 숟가락들힘만 있으면 역사를 맹글수있씀돠 .

이종호 2014-08-28 16:20:55
답글

저도 전에 종로 2가에 볼일이 있어서 일을 보고 4가에 있는 동생에게 증심 뺏어먹으려 가다가
저보다 연세가 있으신 아주머니께서 작업(?)을 걸어오길래 무서워서 얼른 도망쳤습니다....ㅡ,.ㅜ^

조창연 2014-08-28 23:03:25

    얼른 도망쳤다는 말이 왠지 믿어지지가 않네요.
엉아가 작업거니 그 아주머니가 무서워서 도망친것 같다능............=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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