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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바꾼 대선후보의 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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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6 20:3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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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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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바꾼 대선후보의 단식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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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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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의 대선후보, 어쩌면 대통령이었을지 모를 문재인의 단식은 흐름을 바꿨습니다.
단식전의 상황을 보죠.
별 이슈가 안되었던 유민아빠의 단식에 교황의 관심과 행동은 언론에겐 이벤트성 이슈였을 뿐, 이후로는 관심이 사라지는 중이었습니다.
야당의 독단적인 어처구니없는 합의안을 유족에게 설득하는 상황...미래는 어두웠습니다.
유족들이 고립되고 관심이 멀어지고 야당은 무력해 새누리의 전략에 놀아나고, 유민이 아빠는 죽어갈때 문재인이 홀연히 광화문 광장에 나타나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정으로 경의를 표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문재인의 단식후 갑자기 새누리당의 비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도 난리를 칩니다.
모든 포털에 갑자기 알바들이 점령하고 유족과 문재인에 대한 비난이 도배됩니다.
다시금 세월호법의 의미와 유민 아빠의 생명의 이슈가 대한민국 사회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동조 단식의 물결을 이루고 결국은 새정연도 본래 야당의 모습대로 문재인에 비판적인 세력이 많음에도 총력투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벽과도 같았던 새누리당과 유족들과의 만남도 성사가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한 개인의 단식이 이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낸것입니다.
이것이 진정성을 가진 대선후보의 단식이란 최후의 수단이 낳은 힘인 것이죠.
많은 사람들은 수구언론의 의도대로 국회밖을 벗어난 문재인을 비난합니다.
심지어는 야권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비난의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도무지 말이 안통하고 들어줄 생각도 안하는 숨기길 원하는 새누리당을 향해 어떤 힘을 발휘할 것이며 심지어는 야권내에서도 견제받으며 억눌려진 문재인,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진작 국회 안에서 정치란것이 통한다면 우리 사회는 상식이 있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겠죠.
저나 여러분들이 아무리 윤규식님을 설득한들 영향력이 없고 말도 안통하는 것처럼 문재인 의원의 영향력은 그보다 미미한 수준입니다.
우리는 윤규식님에 대항하여 다수라는 큰 영향력이라도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단식을 싫어했던 그가 생명을 살리고자 혈혈단신으로 시작했습니다.
대중은 진정성을 느꼈고 이젠 큰 흐름이 되었죠.
이젠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다음주 안에 큰 변화가 있을겁니다.
국민 절반의 지지를 얻은 대선후보의 단식....과거 민주의 상징 김대중의 단식으로 지방자치란 열매를 맺은것처럼 이번에도 큰 열매를 맺길 바랍니다.
숨길것이 많은 청와대와 새누리가 끝까지 저항하겠지만 이미 흐름은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그의 노력과 용기에 존경을 담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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