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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 시작한지 열흘정도 되었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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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4 13:5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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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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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 시작한지 열흘정도 되었네요. ^_^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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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가입일자 : 2001-05-1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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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택배일을 시작해 볼까 하고 글 올린 회원입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속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12일째인데 일한 날만으로는 9일했네요...
먼저 일해보니.. 정말 힘들긴 힘든일인듯합니다.
이게 아침일찍 시작해서 늦게 까지 하는일인데
물론 제가 아직 초보이고 아파트라는 특성상 시간이 좀 더 걸리기도 하는 문제가 있지만
아무튼, 시간이 꽤 많이 잡아먹는 일이네요.
집에 받는분이 계셔서 바로 전달하면 좋은데.. 아닌경우가 많다보니 배송해야 할 물건들의 처리가
가장 큰 곤욕인듯합니다.
좁은 경비실 문제로 경비아저씨들과의 충돌도 많고 (물론, 지금은 말씀잘 드려서 해결은 하지만 말이죠)
분실의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고충들이 있네요.
하다보니 느낀건데...
정말 택배비용을 좀 올리고 좋은 서비스로의 개선이 정말 필요할듯합니다.
배송할 물건 전달하며 인사하고 사인받고 불편사항 얘기듣고.. 이렇게 하나하나 작은정성으로
배송을 하면 참 좋겠는데...
이건 뭐.. 물건 문앞에 두고 인사도 없이.."택배왔습니다" 하고 다른집 찾아가기 바쁘니 ㅠㅠ
우체국택배는 좋은서비스를 위해서 수량도 조절하고 토요휴무제도 시행한다고 하는데..
제가 있는 곳(택배업중의 대기업)은 아직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우체국택배가 시작했으니 시간은 걸려도 토요휴무제가 시행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당장은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
힘든일을 해보니 정말 적은 월급으로 일하는 분들의 고충이 새삼 더 크게 느껴지는게
세상보는 눈도 좀 바뀌는듯합니다.
아무튼, 새로운 일을 하면서 새로운 곳도 보고 새로운 희망도 보고
일하며 많은 변화를 느낀 10여일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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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253@naver.com |
2014-08-24 15:0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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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신게 잘하신 겁니다..
택배 5년 하면 세상에 못할게 없지요.우선 인내심을 배울테니 말입니다,,,
(쌀가마니 메고 엘리베이터 없는 4층 5층 올라갈려면 조금 힘도 들겁니다)
하루참고 열흘참다보면 금방 한달되구요.
열심히 하다 보면 다른 돈되는 유통업도 보일것이고요,,
한때 주류 도매상에서 소주 맥주상자 등에 메고 지하1층, 지상3층까지 매일 배달한적 있는데 ,, 처음에는 다리가 후달거려서 당장 때려치고 싶더라고요,,,참고 일하다보니 다른 좋은 일도 생기고,,
지금 막걸리 배달은 휘파람 불며 하고 있습니다...
운동화는 좋은거 사서신으세요 ,다리, 허벅지, 허리 피로도가 훨씬 덜합니다...
(엄청나게 짠돌이 이지만 신발은 비싼거 신는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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