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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는 스칼렛이 충무로를 기웃거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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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11:2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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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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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는 스칼렛이 충무로를 기웃거리겠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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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식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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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의 성웅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던 최민식 씨가
헐리웃 영화 루시를 통해 악역으로 다시 나타나겠군요.
명량을 통해 이순신 장군을 초인적인 영웅으로 인식했던 어린이들은 이 영화를 보기 어렵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헐리웃 영화는 더이상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간혹 국내에서 명성을 얻은 배우가 헐리웃 영화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헐리웃 영화가 세계시장에서 팔리는 입장이고
그러다 보니 한국시장에서 더이상 오른 시장이 없다고 보는 특급배우들은
오랜 꿈인 헐리웃 영화에 출연하겠다고 달려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입니다.
미국에서 이름도 모르는 한국의 모 배우를 캐스팅해서 헐리웃 영화에 출연시킬 때는
다 그들 나름대로의 주판을 튕기고 나온 것입니다.
적당한 단역이나 악역을 주고 조금 비중있는 조연자리를 주면 대부분의 한국 배우들은 감지덕지 출연하겠다고 나섭니다.
헐리웃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이 꽤 성장했기 때문에 최민식 씨가 출연하면
흥행성이 높을거라 판단했기 때문에 그렇게 캐스팅을 한 것입니다.
물론 영화 <루시>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면 최민식 씨의 얼굴도 팔리고 개인적으로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실제로 한국 영화나 대한민국에 도움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에서 헐리웃 영화가 돈을 쓸어가는데 도움만 주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최민식 씨 같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파 배우가 깽단두목이나 하면서
명성을 떨쳐봤자 아무도 유능한 배우라고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깽단두목은 깽단두목일 뿐이고 영원한 조역일 뿐이고 출연료는 그 수준에 맞춰 나올 뿐입니다.
TV를 보니 많은 한국 배우들이 헐리웃 영화에 출연하는게 꿈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많은 한국 배우들이 헐리웃 영화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조역이든 단역이든,
하지만 저들 입장에서 보면 그 한국배우들은 한국개봉 시에 흥행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영화배우 분들도 미국이나 헐리웃에 대한 허상을 버리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디워같이 헐리웃 영화와 경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명량은 국내에서는 크게 흥행했지만 외국 시장에서는 온가족이 와서 볼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만든 재밌고 잘 만들어진 영화로써 인정받고
그 정도 수준의 흥행에 머물 것입니다.
하지만 디워같은 영화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시장을 목표로 잡았고
그곳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배우를 고용하고 현지무대를 촬영장소로 잡았습니다.
오락영화로써 매우 재미있었고 완성도도 헐리웃 영화에 못지 않았습니다.
마케팅을 잘 했다면 크게 흥행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심감독은 그 부분에서 헐리웃 사기꾼들에게 당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차피 그 동네는 헐리웃 양아치들의 장사판입니다. 자기네 장사판에 새로 끼어든 가게를 좋게 볼리가 없지요.
예상했듯이 심형래 감독님의 디워가 한국에서 성공하자 여론공작팀으로부터 온갖 쌍욕과 비방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놈들이 디워가 미국에서 개봉되자 똑같은 내용의 글들을 미국 웹사이트에도 뿌리기 시작하더군요.
아무리 영어로 치장해도 한국인이 쓴 영어는 감출 수 없습니다.
매국노로서 나라를 팔더니 나라를 팔아먹는 활동무대도 전세계입니다.
어쨋든 한국영화 제작 수준도 이미 세계적입니다. 실제로 심형래 감독님의 디워 이후로 한국의 CG 기술은 헐리웃 거품가격 스튜디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눈 튀어나올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심형래 감독님 비록 처음에는 좌절을 겪으셨지만 애국심과 그 도전정신을 잊지 않고 다시 한번 미 본토침략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대한민국의 영화감독과 배우들도 그 분들이 더 나아갈 길을 재정립해볼 기회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진짜 큰 시장은 세계입니다.
그 분들의 감독능력과 연기능력들을 보면 헐리웃 영화들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도 좋은 사례였습니다.
10년 후는 스칼렛 요한슨이 헐리웃에서 일거리가 없어 한국에 찾아와 영화에 출연시켜 달라고 애걸하도록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헐리웃의 간교하고 비열한 벽을 넘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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