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는 점빵 가서 노닥거리는데
그 앞에 세워둔 차를 어떤 차가 쓰윽 긁는 소리가
점빵 안에까지 들리고, 사람들이 다 보고있는데
차가 그냥 도주를 하더군요
점빵 주인이 차 번호를 봐가지고, 차주에게 전달하니
112에 신고넣으니까 한 10분만에 도주한 차량이
도로 잡혀왔네요
근데 이 아줌마 점빵에 와서 이것저것 질문하는데 가관입니다.
"저? 저 차주분이 크리스찬이세요??"
"왜 크리스찬끼리 이렇게 야박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
그리고 그 아줌마 아들이란 사람은
보험사에 연락하지 왜 그러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대고
자기들이 뺑소니 쳐서 잡혀왔다는건 전혀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왜 까다롭게 자기들에게 이런일이 생기냐고
미안하다고 한번 했으면 됬지,
주인이 너무 뭐라고 한다고, 도대체 뭘 원하는거냐고
푸념을 하더군요...
하여간에 오래전에
자기가 바람피우는 남자랑 잘되게 교회가서
기도한다는 여자 집사님 이야기를 들은 이후
가장 황당한 스토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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