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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에게 해주고 싶은 한 마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21 18:23:24
추천수 25
조회수   1,698

제목

김수창에게 해주고 싶은 한 마디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1972년 겨울에 청주 변두리(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였던 영운동에 사는 친구놈 집으로 놀러 가 있다가 갑자기 위경련 조짐이 있어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파출소 신세를 진 일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통증이 더 심해진 데다 택시를 부를 돈도 없어서 따듯한 파출소 안으로 들어가 통증을 좀 누그러뜨리고 있다가 경찰 아저씨에게 자전거로 집까지 좀 태워다달라고 할 셈에서였지요
.






그런데 파출소에 있던 동안 꽤나 재미있는 사건을 목격하게 됩니다
.






그 동네에서 건들거리던 양아치들 몇이 여자애 하나를 윤간하고 떼거리로 붙잡혀 들어온 것이었는데, 정작 재미있었던 것은 붙잡혀 들어온 놈들이 아니라 그 양아치들 중 하나의 아버지였습니다
.






놈들이 잡혀오고 나서 얼마쯤 뒤 막노동자처럼 보이는 허름한 행색의 중년남자가 들어서더니 아들을 보고 한다는 말이
,





야 이누무새끼야, 차라리 애비헌티 300원을 달라구 했어야지!” (그 당시 청주의 사창가였던 중앙시장 골목의 화대가 300원였던 모양입니다.) 하면서 따귀를 올려붙이는데 그 장면이 어찌나 우습던지 배가 아픈 중에도 웃음을 참느라 무쟈게 애먹었더랬지요.







제가 김수창에게 해주고 싶은 한 마디가 뭔지 다들 감 잡으셨지요
?


야 이누무쉬키야, 그렇게 꼴렸으면 차라리 윤락가로 갔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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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4-08-21 18:42:16
답글

근데 물가로 환산해보니 그 당시 화대가 싸기는 엄청 쌌네요.
그 무렵 버스 학생요금이 15원, 2홉들이 소주 한 병 값은 80원인가 그랬었거든요.

김보연 2014-08-21 18:50:13
답글

애 아빠는 300원인줄 어떻게 알았을까요?.... ^^;;;;

translator@hanafos.com 2014-08-21 18:53:52

    글씨유? 그 속사정이야 지는 몰르지유.^^

이종철 2014-08-21 18:52:56
답글

자기 글에 자기가 첫 번째로 댓글다는 것은 반칙입니다.
근데 300원을 아직까지도 기억하시다니...*&&

translator@hanafos.com 2014-08-21 18:56:57

    반칙이라구 누가 워디다 적어 놨슈?
종철을쉰두 글케 추억에 남을 일 함 귀경허믄 삼배곤 당근 기억하게 됨다, 암, 기억하고 말고지요.^^

신필기 2014-08-21 19:18:31
답글

보석님 그넘은 변태입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4-08-21 20:03:49

    애공... 주님을 모시다 보니 필기님 덧글을 인저서야 봤네유, 흐미~~~ 팔리능 거~~~^^
아무래두 글치유? 변태 아니구서야 사통오달 길거리에서 어떻게 그런 짓을

yhs253@naver.com 2014-08-21 19:22:08
답글

이번기회에 떡찰들 월급을 올려줘야지..
이거야 원,, 홍등가에 갈 용돈도 없어서 길거리에서 지뢀을 해대니...
그런데 저 미련 곰탱이같은 놈은 ,,
밖에 나오면 CCTV 에 20번 이상 찍히는걸 모르나..? 그카구 사방천지 차량에 온통 블랙박스가 작동중인데,,,참,이해가 안되네..
마누라,딸내미 얼굴 어떻게 보나,,,

translator@hanafos.com 2014-08-21 19:51:47

    그래두 쥐박이 바뀐애 추종자들은 이런답디다요.
너무 공부만 해서 세상을 몰라 글케 됐다구...

참, 검새넘덜 룸살롱 갔다 허믄 왼갖 지저분헌 짓덜언 다 헌다던디 뭔 개 풀 뜯어먹는 소린지 원!

박헌규 2014-08-21 19:22:56
답글

어느 곳이나 어느 시기나 그 금액은
막노동 하루 일당정도라는 통계가 있다던데...

참고로 저는 절대 모릅니다. 흠흠..

translator@hanafos.com 2014-08-21 19:49:02
답글

현규님은 아무래두 신세대래서 잘 모리는 모냥인디...
그때 그 시절 택시 기본요금이 120원였더랬슈.
박봉이라는 선생님들 월급은 평균 잡아 오마넌 정도.
그라니깨 막노동자 하루 일당이 즉어두 처논은 되었쓸 뀨, 아매.

김봉길 2014-08-21 22:26:23

    아니유. 그때 선생님들 봉급이 형편 없었어요. 교장도 오만원이 안되었다는.
내가 발령받고 봉급 업무를 봤기에 안다오.
"와 대기업 들어간 우리 형 봉급보다 작네"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가 교장한테 찍혀서 말 못할 고생을 그 교장 발령날 때까지 당했답니다. ㅜㅜ.

translator@hanafos.com 2014-08-22 06:39:42

    헉~ 봉길님 말씀 보고 곰곰 생각해보니 봉길님 말씀이 맞네유.
교사 생활 30년 정도 하신 선생님 봉급이 오마논 정도였던 걸
지가 주님을 모시던 중이라 대강 때려잡아서 잘못 썼구먼유...

황준승 2014-08-21 20:06:03
답글

그러게요. 차라리 윤락가로 가서 돈 내고,
아가씨한데 호주머니 속에 있던 베이비로션을 건네주면서, 이걸로 마사지 해달라고 했어야죠

translator@hanafos.com 2014-08-22 06:50:23

    그런디 그것들 또 주제에 입맛(?)은 따져서
하층민(?)들이 댕기는 데는 안 댕길려구 헌답디다.

김주항 2014-08-21 20:19:22
답글

그런 또라이 새퀴가 지검장 될 정도면
검찰에 제대로 된 넘이 몇이나 있능지....~.~!! (답답 함돠)

translator@hanafos.com 2014-08-22 06:54:29

    검새라는 종자들 중에 뵨태가 한둘 아닐 거구먼유.
그 존 대굴빡으루 옳고그름두 구분 못허니 말여유.

서성원 2014-08-21 21:23:39
답글

그런대 동정론도 많던대요
우리 청렴하신 지검장님은 남들 성접대 받을때 소소하게 *치고 댕기셨다고... ㄷㄷㄷ

translator@hanafos.com 2014-08-22 06:56:21

    풉! 조절 까는 소릴랑 허덜덜 말라구 허세요!

김학주 2014-08-21 21:49:46
답글

전 이해가 안됩니다 지식인이라고 불리우는 인간이 저따위 바깨는 안되니???

변상필 2014-08-21 22:08:53

    지식인하고 그것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슴다.

translator@hanafos.com 2014-08-22 07:00:22

    대가리 속에 든 게 많을수록 더 밝힌다고 헙디다.
옛낭에도 변태 짓거리는 주로 양반들이 했다더만요.

진현호 2014-08-22 07:47:27
답글

머리에 든게 많을수록 밝힌다기 보다는 ..

지식이나 학문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쌓은 인물들이 저런 행태를 보인다고 봐야맞을겁니다.
그저 딸딸 외우기만 잘한거니 길에서 딸이나 치고 다니지 ... 쯧쯧

translator@hanafos.com 2014-08-22 11:19:59

    아, 그래서 "머리" 아니구 "대가리"라구 혓쟎유...^^

진성기 2014-08-22 09:25:40
답글

그러면 제 담임은 엄청 봉급이 많았군요.
1968 년 초딩 6 담임이었는 데
봉급이 십만원이었으니..
그때도 엄청 많이 받는 다 생각은 했지만 ..

그리고 꽃값은 대충 구두 한켤레 값이라는 게 통설입니다.
구두 가격이 천양지차이이듯
꽃값도 그렇겟지요.

translator@hanafos.com 2014-08-22 11:18:28

    그니까 시방 그 담임선생님 봉급은 촌지 포함 십마논였단 야그것지유?

진성기 2014-08-22 12:39:59

    그 때는 촌지라는 게 없었는데

봉급만 십만원.
다른 공립학교 근무중에 사립학교에서 스카웃 한 케이스입니다.
사립 국민학교인데 당시 세칭 일류 즁학교에 엄청 많이 합격시켰지요.
우리반이 오십명이었는 데 (당시 공립은 한반에 80명정도 )
부산에서 일류 중학교라고 하는 부산중학교 에 24명이 합격했습니다.
고액 봉급 값은 한셈이죠.

translator@hanafos.com 2014-08-22 15:19:38

    아항~ 그랬었군요...
우리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호랭이 선생님였는데 애들을 얼마나 볶아쳤는지
64명 중에서 34명이 청주중을 가는 기적(?)을 만들어내셨지요.

그때 무쟈게 뚜디려 맞았던 넘들이 지금까지도 그 선생님 찾아뵙곤 한답니다.
오세동 선생님 아니었으면 우리가 어떨게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겠냐고 말이지요.

이석주 2014-08-22 09:41:18
답글

그 넘아는 길거리에서만 서니 처리가 졸라 곤란했던 모양이어유.
집에서 잘서는 노미 길거리까지 나와 그랬겠슈?
이제 밖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나 딸잡으라고 저넘 집으로 휴지 1통만 던져줄까나.

translator@hanafos.com 2014-08-22 11:22:00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엔 재수 없어서 걸린 거고
오래 전부터 상습적으로 그딴 짓거리 해온 변태가 아닐까 싶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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