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챙기고 하는 거야 새로운 설렘으로 한다지만
집에 거짓말 해야 하고
그 거짓말 잊으면 안되니까 항상 신경쓰야 하고
또 그 거짓말 덮으려고 또 다른 거짓말 해야하고
그런날들이 지속되면 항상 가족들 보기가 민망해지고 부끄러워지고
그렇게 아내 신경쓰면서도 바람 피는 상대에겐 아내의 존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닌듯 연극 해야 하고..
한참 그러다 보면
자기자신이 생각해도 참 추저워 집니다.
물론 자신이 그런 생각하기훨씬 전 부터
주위에서 그사람을 지저분하게 여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