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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상데이 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21 12:02:53
추천수 19
조회수   1,668

제목

오늘은 진상데이 ㅠㅠ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아침에 사무실 앞에 누군가가 푸짐하게 만들어 놓은 빈대떡 치우고 들어와 사무실에서 빈둥 거리고 있는데 전화가 오는 군요.



차좀 빼 주세요... ...



키 들고 바로 나갔는데 엥 @_@ 차 빼달라던 사람이 안뵈는 겁니다.,

헛 소리를 들었나 싶었지만 일단 차에 올랐습니다.



일이분도 아니고 무려 5분 이상을 기다려도 아무도 안오더군요 ㅡ,.ㅡㅋ

전화 번호에 찍힌 번호로 다시 전화를 돌렸습니다, 아니 차 빼달라고 하시고는 어디세요?



아! 네...

차 빼달라고 하면 늦게 나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미리 전화 드렸네요, 조금 있다 내려 갈께요... 

@_@



이보세요, 당신 시간만 귀하고 제 시간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신 다는 거죠?

라고 되물었더니



나가면 될꺼 아니예요! 하고는 버럭 소리를 ㅡ,.ㅡㅋ



어디서 나오는지 차에서 기다렸습니다... ...

제 가게가 있는 건물도 아니고 옆 건물 찜질방에서 걸어 나오더군요.,



차키 조용히 빼서 사무실 들어오니 바로 전화 오더군요.

차 빼주신다더니 어디 계시느냐고.,



공용 주차장도 아닌 남의 주차 공간에 차 대 놓고 - 찜질방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게 귀찮아 제가 쓰는 사무실의 주차장에 무단으로 차를 댄거죠 - 빼준다고 할 때는 나오지도 않고 10분 넘게 제 귀한 시간을 빼앗으신 것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하실 의향이 있으면 몰라도 아니면 못 빼주겠다고 했습니다... ...



어찌 이리 자기 것들만 귀히 여기는 천한 것들을 자주 만나는 것인지 ㅠㅠ



마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던지고는 툴툴 거리면서 차 끌고 나가더군요.





차값만도 못한 인격을 지닌 생명체가 차를 끌고 다니다니 ㅉㅉㅉㅉ



슈퍼에 굵은 소금 사러 나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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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4-08-21 12:05:42
답글

이런 경우도 완전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는 경우라 봅니다.
우리 가게 앞에도 옆 건물에 볼일 보면서 차 대놓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주변
주차장에 대고 좀 걸어려니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2:07:29

    엄밀하게 이야기 하자면 자신의 편의를 위해 남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쥬.,
오늘 비가 심하게 와서 개념이 많이 비에 쓸려 내려갔나봅니다.

진상만 두명째 ㅠㅠ

lalenteur@hotmail.com 2014-08-21 12:11:43
답글

오늘은 서비스업의 수난시대인 모양입니다. 최전선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주 굵은 소금이어야겠습니다.^^;;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2:13:41

    ㅋㅋㅋ 옆에있는 청국장 집에서 소금 얻어다 뿌렸습니다 션하게 ㅎㅎㅎ

이석주 2014-08-21 12:11:47
답글

오늘 일진 조심하셔유.
안좋은 날은 하루 종일 이상하더군유.
저같은 경우 그런날은 걍 간과 쓸개, 심장등을 집에 두고 왔다 생각하고 매사 한템포 늦추곤 합니다.
쓰레기들이 하두 많아서 일일이 빨리 치울려다 보면 내손이 빨리 더러워지더라구유.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2:13:08

    다른 부동산으로 도망가서 잠수 탈까도 생각중이여유 ㅠㅠ

이종철 2014-08-21 12:13:58
답글

그냥 소금은 안되고 암염으로다 뿌려야 되겠네요...*&&

김장규 2014-08-21 12:17:15
답글

진상님 화이팅!!!!!!!!!

자영업하는 악덕업자들 비도오는데 오늘 하루 열받게 진상진 화이팅입니다욧 =3=3=3=3==333333333333

김창훈 2014-08-21 12:22:23
답글

그사람 참 몹쓸 사람이네요.
고생하셨어요. 몸 고생보다 마음고생이 더 힘든건데...
요즘 배려 없는 사회에요.
어서 기분 푸시고, 내일을 기쁘게 기다리셔야죠~

김창훈 2014-08-21 12:22:23
답글

그사람 참 몹쓸 사람이네요.
고생하셨어요. 몸 고생보다 마음고생이 더 힘든건데...
요즘 배려 없는 사회에요.
어서 기분 푸시고, 내일을 기쁘게 기다리셔야죠~

서장원 2014-08-21 12:29:39
답글

아이고... 걍 울동네 염전을 포크레인으로 떠다드리고 싶습니다. -_ㅜ;

이수영 2014-08-21 12:39:22
답글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 드릴께요 ㅎ

장순영 2014-08-21 12:49:10
답글

나 이거야 원....개차반들 많아요...;;

김보연 2014-08-21 12:49:18
답글

요즘 에피소드가 참 많으시네요. ^^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2:57:07

    요 며칠 일상이 스팩타클입니다 ㅠㅠ

변상필 2014-08-21 13:28:07
답글

명건님 방금 제가 그 ㅆㄲ.욕 좀했슴다. 속 시원 하시죠. 이제 성질 죽이세요. 릴렉스

이상태 2014-08-21 13:53:06
답글

제목을 보는순간 제 이름이 이상태 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상태였음 생각만 해도 움찔하네요 ㅠㅠ

박병주 2014-08-21 13:54:25
답글

차번호 적어나따가
쇠고랑 채워 주세유
ㅠ ㅠ

황준승 2014-08-21 20:03:17
답글

내일은 좋은 일 많이 생길거예요 ^^

근데 그 사람이 김명건님 차에 적힌 번호는 어떻게 확인했을까요? 내려와서 확인하고 다시 올라갔을까요
아니면 창밖으로 가게 간판에 적인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 한건가요?

이영호 2014-08-22 00:41:14
답글

참 대단하시군요 부럽습니다. 그렇게 할말 다하면서 사시는게 진심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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