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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하나 내려 놓고 퇴근 했을 뿐인데 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21 09:34:04
추천수 10
조회수   1,171

제목

어닝하나 내려 놓고 퇴근 했을 뿐인데 ㅠㅠ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가게입구에 어닝이 달려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이면 어닝을 내려 놓고 퇴근을 합니다. 혹여라도 비 잠깐 피할 자리가 필요하실지 모를 분들을 위해서... ...



아침에 가게에 나와보니 가게 앞이 개판이로군요 ㅠㅠ

어느 분 들께서 철저한 절약정신에 의거 인근 편의점에서 주안상 받아 오셔서는 진하게 드시고 빈대떡까지 붙여 놓고 가셨네요... ...



이게 뭔 심뽀인지 모르겠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위한 호릐를 배푼다고 생각하고 걷지 않은 어닝이건만 아마도 이 가게 주인 녀석은 게으르기 그지없어서 어닝 걷는 것도 잊고 갔으니 처절한 응징을 받아야되! 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ㅠㅠ



이제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게으르지 않은 가게 주인임을 인증하기 위하여 어닝은 반드시 걷고 퇴근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 ㅡ,.ㅡ 



예전에 신문 깔고 주무시고 가신 분이 계신 것 같던데 그분 참 재미나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빈대떡 붙여놓고 간것 치우다 보니 은근 부아가 치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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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규 2014-08-21 09:38:19
답글

그래서 가게옆 파라솔에 어닝 안달음.....

매장 오픈 초기에 어닝달아놓으면 사람들 비올대도 맥주마시고 괜찮을것 같다고 슈퍼바이져가 그러길래..

비오는날 죄다와서 여기서 담배피고 쓰레기 버리고간다고..

누가 비오는날 편의점 파라솔에서 맥주먹냐고 했거든요 ㅎㅎㅎㅎ

..

호의가..

호이가 되어..

둘리가 되어버리는 시대가 되었쥬 ㅋ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09:44:59

    ㅋㅋㅋ 아무일 없는 대부분의 날들은 누군가 비를 잠시라도 피하고 갔으면 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
군시렁 거리고는 오늘저녁이라도 비오면 어닝 펴 놓고 갈꺼라능 ㅎㅎㅎ

김장규 2014-08-21 09:49:03

    ㅇㅇ 내일 아침에 김치부침개 하나랑 삼겹살 부침개 하나 치우면대쥬머 ㅎㅎㅎ

오늘처럼 비오는날엔 비에 씻겨내려가니 빗자루질만 살살하면 되지만 ㅋㅋㅋㅋ

비 안오는날은..... 바싹 말라붙은 부침깨 뗘내시느라 부삽으로좀 나라시 하셔야할듯 ㅋㅋㅋ =3=3=3==3333333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0:05:09

    미웁다 ㅠㅠ

허정관 2014-08-21 09:38:55
답글

명건님^^ 토닥토닥
아침부터 청소하시느라 고생하셨겠네요
저도 예전에 세칸짜리 세를얻어 장사를 했었는데
바로 옆칸으로 참치횟집이 들어온뒤로
거의 매일아침에 취객들의 소변과 토사물을 치우느라
정말 고생했었네요
꼭 구석자리에 그일을 처리해서 청소도 곤란했던 기억이^^
겨울엔 얼어서 더해요

그냥 살다보면 이런일 전일 생기나보다 하면서 한3년
그런생활 했었어요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09:45:58

    제 가게는 2차로 바로 옆이여요 ㅠㅠ 계단이 몇개 있는데 그 위에 턱하니 앉아서 술들 자셨나 봅니다 ㅠㅠ
유리에다 빈대떡 붙여 놓고 가지 않았으니 감사하게 생각해야쥬... ...

진성기 2014-08-21 09:52:11
답글

그래도 그런자리 마련하는 여유를 보여주시길..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논 눈 높이
내가 조금 덜챙긴 그 자리

나보다 더 불우한 이웃과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교황님 말씀입니다.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0:06:33

    그냥 살짝 짜증이 나서 군시렁 거린 것 뿐이여요 ㅠㅠ
비올 것 같은 저녁이면 늘 쳐 놓고 갑니다 ㅡ,.ㅡㅋ

성인들의 말씀은 참 쉬워 보여도 그 분들의 삶을 알아서 인지 그 중함이 가슴에 묵직히 내려앉더군요

김주항 2014-08-21 10:28:08
답글

ㄴ 내가 쫌더 배려하고 베풀면
자손 대 에서라도 복을 받씀다...^.^!! (세상 소중한 이치임돠)

이숭우 2014-08-21 10:38:51
답글

재활용품 이것저것 모아 큰 비닐에 담아 내놓았더니만,
홀라당 길바닥에 쏟아 놓고 그 비닐에 다른 곳에서 나온 것들 포함 필요한(돈될) 것들만 골라서 담아 갔더군요. 아침에 마침 근처 지나면서 보니 민망해서.... 새벽에 수거하시는 분들 얼마나 욕을 했을까? ㅜㅜ

요즘엔 1원이라도 값어치 될만한 것들 지저분한것 감수하고 한 2주쯤 모아 근처 할머니께 전화해서 가져가시라 합니다.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1:25:49

    제가 그래서 재활용품 생기면 아는 분한테만 드립니다 ㅠㅠ

김주항 2014-08-21 11:12:05
답글

명거니 홍아나 숭우 홍아 모두 복 받을낌돠....^.^!!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1:25:24

    일단 가지고 계신 복부터 쬐매만 농가 주세요 ㅠㅠ

175.117.***.86 2014-08-21 11:14:22
답글

비올때는 몰라도 눈올땐 잘못하면 어닝망가져요 눈올땐 걷어놓고가세요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1:24:06

    눈올 때는 짧게만 펴 놓고 갑니다 ㅠㅠ 계단 참이라도 눈 피할 수 있도록요... ... 전체 길이의 1/3도 안펴는데 그래도 위험할까요 ㅠㅠ

이숭우 2014-08-21 11:28:25

    숫자님은 누구세요. ^^

이석주 2014-08-21 11:41:00
답글

시민의식이 부족한 개만도 못한 것들과 그것을 매번 커버하고 감내하는 진정한 국민사이의 갭은 언제쯤 좁혀질지 ...
제대로 된 국민이 모자란 궁민을 보고 궁휼히 여기는 것두 이젠 버겁고 지겨워 집니다.

김동철 2014-08-21 11:48:21
답글

오오 모바일은 이름이 안나오고 ip주소뜨는건가요 ㄷㄷㄷ...

김동철 2014-08-21 11:48:57
답글

헉...다시 이름과 아이콘등장....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2:21:36

    ㄷㄷㄷㄷㄷ 누구신가 했다는 ㅠㅠ

임대혁 2014-08-21 11:54:45
답글

그런사람들 부끄러우라고 안접고 가신 이유를 붙여 놓으시면 어떨까요...오늘은 비가(눈이) 와서 혹시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 하여 열고 갑니다...개인적인 유흥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개인재산 입니다...하구요...그래도 못말리는 넘들은 어디나 있는 쓰레기 구요...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1:55:40

    그걸 알까요 ㅠㅠ

이석주 2014-08-21 12:07:28
답글

그런 넘,년들은 그거 모릅니다.
괜시리 명건님만 귀찬케 하는 일입니다.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2:21:14

    오늘도 어닝 쳐 놓은채로 있으니 비가 오는 와중에 차 기다리시는 분들 택시 기다리시는 분들이 옹기 종기 서 계시다 가시는 군요.
그런 분들이 잠시나마 편하셨다면 다행인것이지요 ^^

진상 보다는 정상적인 분들이 많이 계시니 제가 조금 수고로움을 감수 하고 펴놓을께요 ㅠㅠ

김지태 2014-08-21 12:37:26
답글

울점빵옆 편의점도 비오는 날 되려 어닝을 걷더군요 ^^

김지태 2014-08-21 12:41:26
답글

울점빵은 빈대떡 정도가 아니라 똥을 싸놓고 간 놈도 세번이나 있어요. 가게앞에 두번, 2층 올라가는 계단에 한번. 울점빵은 화장실 문도 안잠궈놓는데 왜 엄한데다 싸놓고 가는지...ㅡ,.ㅡ

mikegkim@dreamwiz.com 2014-08-21 12:59:32

    제 가게는 그나마 2차로변 계단 윗쪽이라 당당하게 똥싸지르는 똥강아지는 없군요 ㅠㅠ

박병주 2014-08-21 13:50:58
답글

비둘기를 키우세유
술취한 비둘기는
출근 후
견디셔 먹이면 됨뉘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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