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0.43%로 외국인이 가진 지분률이 더 높은 회사입니다.
이런 관계로 삼성이 땅을 사게 되면 외국인이 산 땅이 되는 거지요 ^^
그런데도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매 하는 것이 우리나라 산업을 보호 하는 것이 되는 것인지에 대하여는 심각히 고민하여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초 설립된 국가가 우리나라이니 우리나라 기업이라고 생각하여야 한다면 그냥 웃고 말겠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우리는 전세계로 부터 투자를 받고 전세계에 투자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이상인 주요 상장사들을 들자면 쌍용차 하나금융 신한지주 KT&G 네이버 이마트 신세계 포스코 등등이 있는 것으로 나와있더군요.
그럼 우리는 애국을 하기 위해 쌍용차에서 만든 물건은 사지 말아야 하고, 하나나 신한은행에는 저축하지 말고.
담배는 KT&G에서 나오는 것은 절대 피우지 말아야 하며 네이버도 이마트도 신세계도 다 이용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뭐 소비재나 은행이야 쉽게 갈아탈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산업의 기간인 철강도 포스코 것은 쓰지 말아야 하는 것이었군요... ...
단순히 어떤 회사의 자본의 지배구조만을 가지고 배척하고 끌어안을 시기는 지난지 옛날입니다.
글로벌 시대 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작은 지식이라도 있다고 한다면, 애플것 사면 미국 배불리고 삼성것 사면 우리가 부자되니 삼성것 사자! 라는 논리를 들이대는 사람이 있다면 웃어주고 말지요.,
그렇게 따지자면 외국인 지분이 8월 18일 기준 21.3%인 LG에서 만든 휴대전화를 사용하자고 하셨어야지요?
단편적인 지식과 그것을 엄한 애국주의에 끼워 맞추는 엉성한 논리를 전개하다보니 도무지 말이 똥이 되고 논리는 산책을 나가고 마는군요.,
시장을 개방하는 것에 대하여서도 심각히 고려해야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비교우위 내지는 절대우위를 점하고 있는 물건에 특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생산 구조를 갖추자 하는 것이 자유 무역의 기초 사상인 것입니다.
물론 농산물에 대하여는 무기화 할 수 있는 자원인 만큼 기초 생산 설비는 남길정도로의 개방을 요구 하는 것이고요.
삼성의 패악질은 비단 상속과 증여 과정에서의 불투명을 떠나 생산직 노동자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과 법에 정해진 노조 활동을 용인치 않는 점 그리고 국민의 고혈로 이룬 부를 사내 유보금의 형태로 쟁여놓고는 그 자본을 이용하여 한국 자체를 잠식해 들어가려는 점이라는 것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삼성의 제품을 구입하여야만 애국을 하는 것이라고 감히 주장을 하는자는 못난 애국주의에 기대어 스스로의 부를 빼앗기는 줄 모르는 사람들이나, 삼성 장학생 내지는 이건희 일가가 아니고는 감히 할 수 없는 이야기 이지요.
외국과 무역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국내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 부의 증진에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모르면 찾아 보시는 것이... ...
애국과 쇄국주의를 구분 못하는 불쌍한 사람이 아직도 있기에 옛 전공을 떠올리며 몇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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