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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을 이용한 한국 천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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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07:5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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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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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을 이용한 한국 천주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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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가입일자 : 2014-05-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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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프란치스코에게 경애심을 갖고 있으며,
그 이름을 가진 교황님을 존경합니다.
이번에 방한하신 교황님께서 보여주신 것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심정으로 두어가지 생각해 봅니다.
하나는 교황님의 이번 방한은 카톨릭의 시복식과 아시아 청년대회 행사에 참석하신 것 같은데, 온 나라가 과도하게 몰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세월호 유가족과 피해 가족에 대한 카톨릭의 태도입니다.
교황은 분명히 세월호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충분히 위로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명동 성당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을 참석시키지 않았습니다.
명성 성당 미사에는 위안부 할머니들, 쌍용차 근로자 등이 참석을 했는데 세월호 가족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그토록 만나기를 바라는 박근혜가 있었습니다.
박근혜의 명동 성당 방문 일정은 사전에 조율해서 정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카톨릭 측에서 세월호 피해 가족들을 배제시킨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광화문에서 포먼스 정도면 천주교를 선전하는데 충분한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들이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한 교황의 행동이 진정성을 갖으려면
세월호 피해 가족들을 광화문 마당이 아니라 바빠서 자기 국민도 만날 시간이 없는 박근혜가 있는 명동성당에서 만나게 해줬어야 합니다.
결국 천주교는 생색만 내고 실속만 챙긴 것입니다.
지금 한국 천주교의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고통받는 이들의 편이 아니라,
가잔 자들을 더 좋아하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뽀뽀하고 단식중인 분의 손을 잡은 교황님의 손만 보지 말고
한국 천주교의 속셈도 들여야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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