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터밟기를 해외까지 넓혔다고 들었습니다. 불교성지가서 찬송가부르다가 걸리고... 이제는 불상 위에 올라갔다가 걸렸군요. 그런데 땅밟기, 터밟기는 토속신앙일텐데요?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석상의 머리를 부숴 논란이 됐다.
15일 태국 매체 '타이 PBS'에 따르면 선교 여행을 떠난 한국인 대학생 김모(22) 군이 앙코르와트 단지 내에 있는 바이욘 사원 석상에 올라가 기념 사진을 찍다가 석상의 머리를 부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 석상의 머리 부분이 시멘트로 만들어진 모조품인 점과 석상을 해하려는 의도가 없던 점을 참작해 김 군에 훈방조치를 내렸다.
한편 김 군은 석상이 낙하하면서 가벼운 다리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