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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16 14:55:04
추천수 6
조회수   1,741

제목

진짜...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글쓴이

정영순 [가입일자 : 2005-06-09]
내용






가까운분 이야기인데요.



100%실화입니다.



이런경우 인생경험 많으신 와싸다회원님들의 선택은 어떠신지요.



가까운분이여서 뭐라고 조언이라도 해 드려야 하는데 인생경험 많으신 와싸다회원님들께 미리 진지하게 한번 여쭈어봅니다





댓글 주신분들께 미리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아들 삼형제가 있습니다.



편의상 장남,둘째,막내로 하겠습니다.



그럼,









아들 삼형제가 어릴때 아버지가 집을 나가버림.



그래서 어머니 혼자서 식당일다니며 아들 삼형제를 키움.



어머니밑에서 큰아들 군제대까지 마치고 성인이 되니 홀라당 집나가 버림.



둘째아들도 군제대까지 마치고 성인이 되니 홀라당 집나가버림.



어머니와 막내아들 둘만 남음.





그동안 어머니는 아들 삼형제 뒷바라지로 고된노동으로 인한 골병과 지병까지 겹쳐 일을 다니지 못할지경이됨.



통장에 돈은 한푼도 없고 몸은병들고 일을 다니지 못할지경으로 인해 어린막내와 먹고살길이 막막한 상황이 되자 장남과 둘째처럼 막내마저 집을 나가게 된다면 어머니는 자살을 하기로 결심함.







어머니 등꼴만 빨아먹고 집나간 장남과 둘째를 본 막내는 집을 나가지않고 17살때부터 막노동과 공사판을 전전하며 병든 어머니를 홀로 부양함.



이때 보증금 20만원에 월 3만원짜리 지하방에서 막내와 어머니가 시작했다고함.



이때부터 나이어린 막내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말못할 고생과 고초를 겪으면서 살아감.



그래도 막내가 성실하고 부지런해서 주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고 먹고사는게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함.







이 무렵 집나간 장남과 둘째에게서 연락이 옴.



막내가 장남과 둘째에게 자기혼자서 어머니 병원비와 생활비를 댈려니 너무 힘들다며 조금만 도와줄것을 부탁함.



장남과 둘째는 막내요청을 거절함.







얼마뒤,집나간 아버지에게서 연락이옴.

(정확히는 삼촌이 연락이 왔다고함.)



아버지는 병원에 있는데 큰수술을 앞둔 상태임.



아버지왈, 장남과 둘째는 이미 2년전에 장남과 둘째 몫으로 유산을 다 주었다고 함.



이제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것은 그동안 혼자서 병든 어머니 모시고 사느라 고생한



막내에게 최고많이 전부 다 주고싶다고 삼촌과 고모 그리고 아들 삼형제 앞에서 수술을 앞두고 유언을 함.









수술을 했으나 여의치 않아서 아버지가 돌아가심.



병원비(입원비),수술비,그리고 장례비까지 모두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큰돈이 들어감.



모든걸 다 마치니 아버지 유산이 800만원남음.



삼촌이 아버지 유언대로 막내에게 800만원을 줌.



아버지는 막내에게 가장 많은 유산을 주고 싶었지만 실제론 가장 작은금액을 물려줌.









이 와중에 둘째는 막내에게 800만원을 자기를 좀 빌려주면 안되냐고 물어봄.



삼촌이 둘째보고 니가 사람새끼냐고 야단침.









장남이 막내에게 그동안 막내가 혼자서 너무 고생많았으니 이젠 병든어머니는 자기가 모시겠다고함.



막내가 집을판돈(막내에겐 전재산) 그걸 장남인 자기에게 빌려주면 좀더 큰집으로 이사가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또 자기가 큰적금을 넣는게 있는데 곧 만기가 되어 찾으니 그걸로 갚겠다고 함.



막내는 고마운마음에 그렇게 하겠다고 함.



얼마뒤 장남이 적금넣고 있는건 하나도 없으며 막내가 집을판돈을 장남이 빼앗아 먹을려고 한것임을 어머니와 막내 둘다 알게됨.









어머니는 장남과 같이 안살겠다고함.



막내가 다시 어머니를 모시며 병원비 생활비 수술비 모두 부담함.



그전부터 막내혼자서 모두 부담해왔음.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을 장남은 놀음으로 둘째는 술과 계집질로 다 날리고 빈털털이됨.



막내는 어머니를 혼자 모시느라 여자와 헤어지고 홀애비 & 노총각이 됨.



그래도 불평불만없이 어머니를 모시며 어머니에게 잘함.



막내가 효심이 깊음.



장남과 둘째는 여전히 병든 어머니를 나몰라라함.









그 와중에 장남과 둘째는 막내몰래 어머니에게 수시로 전화해서 돈을 뜯어감.



막내는 죽을고생해가며 일을해서 어머니를 잘 모시고자 어머니에게 생활비와 병원비를 드리면,



그 돈을 장남과 둘째가 막내몰래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죽는소리 해가며 돈을 뜯어가는 악순환이 반복됨.



나중에 막내가 알게되어 어머니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함.



어머니는 막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함.









그리고 막내는 어머니 생활비와 병원비를 드리는 통장을 인터넷뱅킹 등록함.



통장에서 8월과 4월에 각각 4백만원씩 8백만원이 인출되는것을 확인함.



막내가 어머니에게 조심스레 물어봄.



어머니는 화장품도 사고 이리저리 필요한데가 있어서 썻다고 이야기함.(8백만원을..??)



막내는 좀더 상세하고 물어보고 싶으나 돈가지고 자꾸 물어보면 어머니 자존심 상할까봐 막내가 더 이상 물어보지못함.









막내가 불안한 마음에 통장을 다음달 9월부터는 자기명의로 바꾸고 현금인출카드와 비밀번호 알려드릴테니 어머니가 필요하실때 언제든지 찾아서 쓰시라고 이야기함.



어머니가 그럼 9월달에 명의 바꾸기 전에 장남과 둘째에게 각각 5백만원씩 천만원을 좀 주면 안되겠냐고 이야기함.



막내는 평생을 장남과 둘째는 나몰라라 하고 그리고 그 돈을 줘 봤자 아버지 유산을 다 까먹은처럼 또 흥청망청 쓸거라고 안된다고함.



어머니도 막내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함.



그래도 어머니는 주자고 함.







막내는 지금까지 모든걸 혼자서 부담해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 혼자서 모든걸 부담해야되고 나중에 어머니 장례비까지 장남과 둘째는 보태줄리가 전혀없고 혼자서 다 부담해야되는데...



막내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그건 안된다고 함.



어머니역시 그동안 막내가 혼자서 너무많이 고생을 한걸 잘 아는터라



그리고 앞으로도 막내혼자서 모든걸 다 해야되는 상황인걸 알기때문에 막내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고함.









그래도 장남과 둘째에게 부모된 마음으로써 주고 싶다고 이야기함.



막내는 어머니가 부모된 마음에 그러는건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그 돈 줘봤자 전부 또 유흥비로 날린다고 이야기함.



그리고 그렇게 하기에는 본인이 피땀으로 번돈을 장남과 둘째에게 유흥비 보태주는꼴 밖에 안되고,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고생하며 살게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고함.



어머니도 충분히 이해하고 잘알고 있지만 그래도 주자고함.



참고로 장남과 둘째는 어머니와 막내에게 10원짜리 하나 도와준적이 없다고함









현재,막내와 어머니는 냉전상태임.



존갱하는 와싸다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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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4-08-16 15:03:41
답글

주면 안되죠~ 어머님이 섭섭해 하셔도 할수없어요

나쁜 넘들이네요...

이승규 2014-08-16 15:09:08
답글

부모의 마음은 옳고 그름이나 논리로 해석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평생 남편과 두 자식을 원망하며 고생하며 생활하신 그 어머님께서도 잘못된 것을 몰라서가 아니라
맘이 자꾸만 흘러가는 것을 어쩔수가 없고, 또 자식들의 억지에 일면 길들여진 부분도 있겠지요..

해결책이라 할수는 없지만... 제가 저런 경우라고 생각한다면 몇가지 중에 선택을 해야할 상황으로 보이네요.

우선은 금전적인 부분을 완전히 배제하고 어머님을 큰형님과 작은형님에게 당분간이라도 모시라고 하는 겁니다.
물론, 두분중에 돈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죠..

모시라는 이야기는 막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어머님의 입으로 직접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당분간의 기간이 얼마가 되었든 그 대가로 "오실 때 돈을 들고 오라"는 요청은 듣지 말아야 합니다.

돈이 수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머님이 오신다고 하면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하소연 하면서 계속 돈만을
요구할 것이고, 또, 돈이 없이 어머님이 오셔서 한두달도 버티지 못하겠지만 그 생활속에서 어머님이
여러가지 느끼시는 것이 자연스레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의도하는 바는 어머님의 섭섭함을 충분히 인식시켜 드려서 스스로 이해하시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하면, 돈 이야기를 하는 큰 아들과 둘째 아들에게 내가 막내 볼 면목이 없으니 너희집에 당분간이라도
가서 생활하면서 지내고 싶다. 고 이야기를 했을때

자식들이 거절을 한다면 어머님께서도 평생을 당해온 섭섭함을 다시금 상기하게 되실 겁니다.

혹여 큰 아들과 둘째 아들이 한두달이라도 모시게 된다면 그걸 빌미로 막내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하겠지만
그래도 꾿꾿하게 견디면서 평생 모셨던 어머니 한두달도 버티지 못하고 그게 무슨 짓이냐고 대응한다면
결국 두 아들의 행태를 보아하니 오래도록 버티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함께 생활하는 기간이 한두달만 되어도 어머님께서는 평생 겪은 고생과 섭섭함을 다시 겪으시면 그 마음고생
속에서 막내 아들에 대한 이해와 위로 두 아들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스스로 이해하실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백경훈 2014-08-16 15:09:13
답글

두놈은 폐륜아
들이라는 생각을 함뉘다.

김태용 2014-08-16 15:11:03
답글

음 제나이 30살이 됬을때부터 제가 버는 모든 돈은 제가 관리합니다.

지금은 월25만원씩 용돈드리는데 돈에 관해서는 형제고뭐가 다 필요없다가 결론이더군요.

저도 집에 아들만 둘이고 제가 장남인데 동생은 결혼하더니 오도가도 소식도 없습니다.

돈을 관리하는 습관과 버릇은 한번 잘못 들이면 평생간다고 봅니다.

제 상황에서는 [누가 500만원만 빌려줘=너의 인생에 2개월반을 나에게 줘] 와 똑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가치가 그사람에 있나 그걸 선택하는건 개인의 몫이죠.

위의 상황에 처한 막내분은 자기의 할일을 다했다고 봅니다. 이이상 돈을 주는건 자기의 앞으로의 인생을 희생하는거 밖에 안되죠..

58.142.***.180 2014-08-16 15:22:32
답글

저도 삼형제중 막내고 아버지 제가 보내드렸고 어머니도 제가 모시고 삽니다. 그러니 장인, 장모, 어머니까지 다 모시는 상황 입니다 ㅡ,.ㅜ

정황은 많이 다르지만 제가 처했었던 상황과 많이 비슷했습니다.

결론은 어머니의 경제권을 막내가 몰수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부모의 장남 사랑은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지만 저희 어머니도 그런쪽 이예요. 장남이 잘돼야...블라 블라...아시죠? 결국은 장남을 더 망치는 길임을 모릅니다. 저희 큰형은 도박과 유흥과는 거리가 멀고 그노무 사업병...ㅡ,.ㅜ

아버지 집 판돈 큰형이 다 야금야금 가져가고(마지막에 남은 돈은 어머니 장례비라도 해야 한다고 제가 펄쩍 뛰며 안된다 했지만 결국은 홀랑 다 가져감) 살던집도 사채 감당 못해서 날리고 나중에는 둘째형이 매달 용돈조로 어머니 통장에 넣어주는 돈 그것도 저몰래 어머니 꼬셔서 손대는 정황을 포착했지만 그거까지는 저도 뭐라할 권한도 없는 것 같고 해서 그냥 모른채 합니다만...

아무튼 어머니에게는 매달 용돈조로 사용할 돈만 드리고 나머지 돈은 모두 막내가 관리해야 합니다. 지금 어머니는 막내덕에 그나마 어머니의 지금이 있다는걸 알고 계서도 그러는건 그나마 그 작은복도 겨워 하시는 거라밖에요.

김지태 2014-08-16 15:25:27

    오메 작성자가 이상해졌네? 제가 쓴 글 입니다 ^^

김지태 2014-08-16 15:29:41

    아...저도 어머니랑 이런 얘기 나오면 지금도 그러십니다. 내가 큰애가 여의치 않으니까 너랑 살지 큰애가 좀 잘돼면 난 큰애랑 살지 너랑 안산다고요.

아오~~~~정말 이런 얘기 들음 진짜 빡칩니다.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 하실때 아버지가 막내야 네 엄마 너한테 부탁한다란 얘기만 안하셨어도...하긴 아버지도 편찮으실때 형제들 하는 꼬라지보고 그래도 제가 제일 믿을만하다 생각하셔서 그랬겠지만...

황준승 2014-08-16 15:47:56

    댓글 읽으면서 누군인지 느낌이 팍!

류정혜 2014-08-16 15:38:02
답글

상식이나 도리로 객관적인 판단을 해 볼 수는 있겠지만..
이런 별난? 가족 관계의 경우에는 부질없는 일 같습니다.
해결이나 개선 방안 찾는 것도 거의 불가능할 듯 합니다.

폐륜, 비인격, 몰상식이 이미 정상범위를 훌쩍 넘었네요.
참.. 숨겨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단 생각에 우울합니다. ㅠㅜ

남두호 2014-08-16 15:44:36
답글

냉정하고 단칼에 끊어야 합니다.

그 모친께서 착각(? 인정하지 못하는)하시는 부분이,

자식들이 장성하면 각가 별개의 독립체요 졍제 주체라는 점입니다.

다같은 부모의 자식이니 좀 나은 쪽에서 의 좋게 도와 주어야 한다는 것은

부모님의 바람에서 끝내야 합니다..

부모님의 생각의 바닥에는 다같은 자식들 돈이니 좀
섞이고 나누고 해도 된다는 가치가 자리 잡고 있는데
바꾸기 쉽지는 않지만 바꿔야 할 부분입니다.

각가이 독립된 경제 주체기 때문에 본인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많은 시간동안 모친께서 잘못하신 것 맞다고 봅니다.

황준승 2014-08-16 15:50:26
답글

모성본능만 강하지, 이성적인 판단이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당연한 것이겠죠.
이럴 때는 막내가 냉정해지고 강해져야죠.
모친이 형들에게 보태어줄 여유가 없을 정도로만 용돈 챙겨드려야겠죠.
먹고살기 바빠 자식교육을 제대로 못한 것이 원인일 것 같네요

어휴, 답답해라.....

mikegkim@dreamwiz.com 2014-08-16 15:51:10
답글

개 두마리랑 자식 한명을 낳으셨군요 ㅜㅜ
의절하고 사는게 답이지 싶습니다.,

어머님들의 저 장남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이라니 ㅠㅠ

박원호 2014-08-16 15:55:48
답글

솔직히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자식들이 저렇게 된 건 어머니 잘못이 가장 큽니다.
자식 잘못 키운 죄로 자식들에게 저런 대접을 받고 사는데 여전히 호구짓을 하고 있으니....
더 큰 문제는 현제 어머니가 경제권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멍청한 짓을 하다보니
그 피해를 선량한 막내아들이 혼자 전담한다는 거죠.
일단 어머니를 큰아들이나 둘째 아들에게 모시라고하고
막내아들은 한달에 얼마씩 자동이체로 용돈을 드리는 걸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큰아들이나 둘째아들이 거부하겠죠.
그럼 막내인 내가 모실테니 형들이 매월 용돈을 자동이체 시켜라 하구요.
그럼 또 싫다고 하겠죠.
그럼 그때 가서 더 이상 도움 안 받아도 되니 앞으로는 연락하지도말고 도움 달라고도 하지 말라하면 되겠구요.

뭐 하는 짓들 보니 이렇게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지만 하루빨리 인연을 완전히 끊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대로 가면 어머니 죽고 나서도 악연이 계속 될겁니다.

zapialla@empal.com 2014-08-16 15:56:33
답글

제가 만약 저 상황이라면...

본문에 인출카드와 비밀번호를 드렸다고 하는데, 이것 부터 정지시킵니다.

대신 어머니께 한 달 단위로 충분히 쓰실 수 있는 용돈을 드리고, 그 금액 안에서는
폐륜아들들에게 주던 말던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어머니의 몫으로...

그나저나 막내아들 분이 참 착하십니다.

이승규 2014-08-16 16:01:27
답글

어머님께서 마음이 쏠리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상황일 것이고...

무엇보다 어머님께서 지금은 좀 살만해 졌는지 몰라도 어려울 때의 두 자식들의 섭섭함을 빨리 느끼셔야
저런 비이성적인 상황에서 얼른 벗어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모진 방법일지 몰라도 큰아들과 둘째아들에게서 섭섭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만들어 드리고 체험하도록 하시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종철 2014-08-16 16:02:41
답글

인간의 탈만 썼지 인간이 아니네요.
동물원에 보내야 할 듯...*&&

권태형 2014-08-16 16:05:07
답글

왜 개를 두 새끼랑 비교하세요..
동물도 그런 동물은 없습니다.

저건 사탄의 자식들입니다.
사람 새끼 절대 아닙니다.

이숭우 2014-08-16 16:15:33
답글

남의 가정사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내 두자식 귀엽다고 다른 자식(맞긴 하나요?) 숙주처럼 등골 파먹어 대는 줄을 모르니 아무리 달래고 설득해도 별수 없어 보입니다. 통장은 당연히 어불성설인데다 한달치 용돈이라도 미리 꼬박꼬박 드리면 그것마저 못 넘겨줘서 안달일게 뻔합니다.

막내분이 아주 독하게 모질어져야 겠습니다.

김지태 2014-08-16 16:20:01

    용돈은 어차피 어머니 드리는거니 어머니가 딴자식놈들 주더라도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봐야죠. 쩝...그래서 저도 알고는 있지만 그거가지고 뭐라하진 않습니다. 사실은 뭐라하고 싶지만...

mikegkim@dreamwiz.com 2014-08-16 16:32:46

    용돈을 계속 드려야 겠지요 아무리 작게 작은 단위로 쪼개드려도 아마 그돈 모으셔서 큰놈 둘째놈한테 던져 주실 겁니다 ㅠㅠ

최만수 2014-08-16 16:30:40
답글

장남과 차남 두 아들이 정말 나쁜놈들이네요. 어머니가 아플땐 돌아보지도 않고
이제 조금 여우가 있는거 같으니 알랑거려서 갈취할려고 하는거 같은데,
이런 자들은 받아주면 한이 없습니다. 어머니도 막내 혼자서 어렵게 봉양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나몰라라한 자식을 계속 도와 줄려고하는게 사실은 도와주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두자식을 스스로 살게하지못하고 어머니에게 빌붙어 돈이나 뜯어가는
자식으로 망쳐놓은거 같네요. 자식들에게 무조간 돈을 준다고 도움을 주는게 아닙니다.
그 자식들이 성인으로서 스스로 살아갈수 잇도록 자립심을 키워주는게 더욱 중요하죠.
밑빠진 독에 물붙기죠.
막내는 어머니에게 다달이 꼭 필요한 생활비만 드리고 나머지는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 저축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어머님이 수술이라도 받고 병원비가 많이 나올수도 잇으니 대비하는게
나을겁니다.

홍성철 2014-08-16 16:31:14
답글

단호이 상황정리 하셔야죠
어머님한테 아예 최소 필요이상 현금을 주지 마세요

박영문 2014-08-16 17:14:20
답글

어머니 입장에서 돈 잘 버는 아들의 돈을 가난한 형제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대부분 부모의 마음은 유사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고 아니면 어머니 또한 돌아설것입니다. 초기에 방어를 못 한 막내 아들 잘 못 또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습관은 어릴때 고쳐야 하고, 어른이 되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zapialla@empal.com 2014-08-16 18:00:43
답글

사람이 나이가 들면 이성은 없고, 본능만 남습니다. 제 생각엔 어머니 설득 불가입니다.

김민관 2014-08-16 18:04:04
답글

부모님에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은 어쩔 수 없지만 형제 관계는 단칼에 자르겠습니다.부모에게 조금에 여유가 생기면 자식이 다른곳 쓸걸 알면서도 도와주는게 부모님에 조건 없는 사랑이라 생각 합니다.부모님이 형에게 천만원을 도와줬으면 형을 찾아가 천만원 이상에 깽판을 부립니다.형들이 부모님에게서 돈을 못 받게해야지 부모님이 주는걸 막기는 힘듭니다.

이석주 2014-08-16 19:57:29
답글

막내가 생활력이 있어 보이므로 막내도 어머니와 별거하며 독립하여야 함.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으므로 저 어미는 남은 두자식에 미련을 못버림.
여태껏 혼자힘으로 살아왓으니 말뿐인 형제와는 의절해도 무방하고 어머니한테는 최소한의 생활비만 보내주어야 함.

김민관 2014-08-16 21:08:09

    심정은 이해 합니다만 그렇면 어머니가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218.151.***.193 2014-08-17 01:01:50
답글

저도 일가를 이루고 살다보니 주위에 위와 유사한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겪게 되다보니 남의일 같지않아 늦은밤 몇자 끄적여 봅니다.

막내 17세부터 어머니와 살기 시작해서 지금은 생활고 때문에 장가도 못가는 노총각 신세라면 한두해 사이에 발생한 일도 아니고 수십년에 걸쳐 이루어진 내용같습니다. 글내용외에 더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글내용 만으로 볼때 제생각엔 어머니도 문제지만 막내란분도 문제 같습니다.
한명의 장성한 사회인이 한두번 만난것도 아니고 수십년간 겪은 사람들에 대한 대처가 이렇다면 형제들뿐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도 그러는게 아닌지 (속된말로 이용당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 되네요.

제생각에는 형제분들에게 약점을 잡힌사람은 어머니가 아니라 막내분 같습니다.
어머님도 연세가 만만치 않으실텐데 만약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형들이 막내분 한테는 손을 안벌릴까요.
정황상 지금은 어머니가 보호자가 아니라 막내분이 어머니를 보호해주는 보호자이고 어머니가 피보호자 같은데, 남에게 자신이 보호하고 있는 피보호자가 픽박을 받고있고, 자신 또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데 이런 대처는 아니라고 봅니다.
막내분에게 친여동생이나 아내가 있는데 그들에게 형들이 위와같은 요구와 픽박을 한다면 똑같이 행동할것지 묻고 싶네요.


모든일은 자기 주관에 의해 진행 되어야 합니다. 어머니에 대한 진정한 효도가 무었인지 생각해 보시고, 모든것을 제쳐놓고 내가 앞으 살길은 뭔지 명확히 해야할것 같습니다.
1. 어머니를 배제한체, 막내분이 형들과 맞짱뜨면서 맏이 역할을 하시던지
2. 어머니 살아 생전 까지 윗분들 말처럼 경제권을 막내분이 쥐시고, 어머니와 생활하면서 최소한의 용돈 정도만 드리는선에서 정리 하던지 하던지.
3. 어머니 연세가 계시고 어느정도 기동이 가능하시면 양로원이나 종교 기관등에 의탁 시켜 막내분이 독립 하던지
** 제주위에 어머니의 동의하에 3의 경우로 선택하여 정리한경우 봤읍니다.
(제주위분은 어머니 연세가 양로원에 갈 나이는 아니라 종교단체에 기거하시면서 잔일 도와 주고 있읍니다. 종교단체 들어가신뒤로 누나들 왕래 끈겼고 어머니, 제주위분 모두 정신적 안정을 찾고 지나간 세월을 후회하며 살고 있읍니다. )

이해원 2014-08-17 01:06:47

    글을 길게 쓰다보니 오기, 중복글이 많네요

박현섭 2014-08-17 01:03:46
답글

어머니가 더 나쁘네요. 막내가 무슨 봉도 아니고, 고생한거 뻔히 알면서, 장남이랑 둘째, 힘들일을 해서라도 돈을 직접 벌어야 지요.
노가다를 하든, 배달은 하든, 해야지요. 막내도 힘들게 벌고 있을것 같은데.. 주면 유흥비로 흥청망청 쓰고 또 달라고 할께 뻔합니다. 절대 주면 안되지요. 막내가 독하게 맘먹어야겠어요.

조강래 2014-08-17 01:23:00
답글

객관적으로 보면 장남과 둘째아들이 패륜아 들인데... 엄마가보는 관점은 손가락중 하나여서 .. 그게 자식을향한지순한 모정 그런거 아닐까요
드라마를 보듯 답답한 심정 느끼지만요~

정상환 2014-08-17 08:30:44
답글

엄마가 문제;;;

전재영 2014-08-17 10:20:21
답글

어머니가 개한민국 새누리당 지지자 같은 분인가 봅니다.
그 어떤 상식 이하의 짓을 해도 속고 또 속고, 변함없이 퍼주는.....

박병주 2014-08-17 10:53:25
답글

아무도 몰래
어머님과 다른데로 이살 가야함뉘돠.
전화번호도 바꾸고
휴대폰도 수신거부하구.
ㅠ.ㅠ

이숭우 2014-08-17 11:00:29
답글

매몰차다 할수 있겠지만...

셋다 내 배아파 낳은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첫째, 둘째에 대한 병적인 편애에 집착해서 다른 자식의 인생을 송두리채 망쳐 버린 저 어미의 업보는 대체 어째야 할까요? 모성이라 하시는 분들 계신데 절대 동의가 안되네요.

막내분이 늦으나마 부디 좋은 세상 찾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정훈 2014-08-17 12:56:16
답글

별 수 없어요..
막내가 엄마를 버려야 해요.
이런경우 진짜 많이 보는데요.. 노인들은 못고쳐요.
저 같으면 엄마 버려요.. 한달만 지나면 엄마가 싹싹 빌고 막내한테 들어올거예요.
그러기 전에는 절대 못고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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