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드의 음악을 틀어놓고 있는데요...
한때는 음악듣는거에 빠질뻔 했다가, 오디오 자작질을 관두면서
몇년간 음악을 전혀 안듣고 다른걸 했었습니다.
티비도 하루종일 보고, 영화도 보고
그런데... 음악듣는것 처럼 정서가 안정되고
편해지지 않는군요...
음악이 왜 좋은가 생각을 해보니
같은 음악을 하루종일 들어도 어떤때는
질리지가 않고 신바람이 납니다.
그게 어떤 인류의 근원적인 특징과
음악의 신바람이 연관되어 있는지도 모르지요...
신라시대 금관을 보면 끝부분이 나무의 가지처럼
되어있는데...
이게 바로 신바람의 표현이랍니다.
나무가 서있고, 나무의 줄기들이 바람에 흔들리는것을
왕관의 형상으로 표현을 한것인데...
그만큼 신바람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신바람이라는것을 서구식으로 표현하자면
성령의 충만이라고 볼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교회처럼 거의 모든교회에
성가대가 있는데가 없다더군요..
신바람나게 사는게 어쩌면 종교에서의
영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불교에서는 목탁을 치면서, 그 순간의 공도리를
그소리를 듣는 신도들에게 항상 전하고 있고,
교회에서는 성령충만 부흥회를 하며 철야기도를 하면서
신도들의 신바람을 일으켜 영생의 의미를 뜻깊게 전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