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집사람과 등산을 하면서 어제 올렸던 제 시스템 판매 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집사람은 그러네요....
"당신이 와싸다에서 '그거 나주라..'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다 공짜로 얻은 걸로 생각 할거다
그러니 얻은 것을 그냥 나눠주길 바라는거 아니냐?"
하지만, 제가 그동안 와싸다에서 많이 공개적이던 비공개적이던
얻었던 것은 죄다 다시 회원님들께 다시 다 보내 드렸습니다.
왜?
솔직히 갖고 싶어도 대놓고 달라고 할 수 없는
여린 가슴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기에
고장품이 되었던 참 애매한 것이 되었던 회원님들께 달라고 해서
마님의 욕을 얻어 먹어가면서 까지도
가져다 쟁여놓고 있다가 회원님들께 버릴 것은 버리고 드렸습니다..
뭔 미친 짓인지...ㅡ,.ㅜ^
솔직히 제가 이득을 본 것도 있습니다.
제가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회원님들께서 걍 빈손으로 오시기가 그래서
선물보따리를 들고 오신 것을 차마 거절하지는 못하겠더군요....ㅡ,.ㅜ^
이 글을 용기내어 올리게 된 것의 핵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제가 올린 것들은 제가 없는 살림에 직접 돈을 주고 산 것들입니다.
그 중에는 애환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저도 반성합니다...
그동안 회원님들의 진지한 글에도 장난스런 댓글을 달아
진지한 글을 망치게 한 것도 있었다는 것을.....
아마 그 분들도 지금의 제 개같은 기분과 같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욕을 얻어먹을 것을 각오하면서 글을 쓰면서
한가지는 알았습니다.
인간들은 항상 마음속에 야누스가 들어있다는 것을.....ㅡ,.ㅜ^
어제 밤 아래 판매금액 문의 글을 올렸던 것을 후회하면서
지우려고 했지만 그너메 넣지도 않았던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해서
못지우고 있습니다만 지금도 글 올린 것을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너무 순수하면 병신 취급받고
솔직하게 표현하면 쪼다가 된다는 것을 알았으며
인간들의 내면을 알게 된 것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ㅡ,.ㅜ^
ps : 당신은 나한테 무척 가까운 사람인 것 같이 느끼겠지만
받아 들이는 나는 당신이 생각한 만큼 가깝게 느끼게 했었는지?....
그리고 아래에 올렸던 물품들은 제가 파느니 차라리 부숴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게 문자로 문의 드렸던 회원님들껜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