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는 힘든 일을 하며 박해를 받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정의를 실현하지도 않으면서 갈채를 받습니다”
“오늘날 가장 심한 물의라고 하면, 그것은 고통을 희생양으로 하여 이룬 승리입니다”
“노인을 폐기처분하는 사회는 이 지상에서 가장 불량한 사회이며 반드시 사라져야 할 사회입니다”
“진정으로 사람들과 더불어 가려고 하면 항상 그 걸음걸이는 느려지게 마련입니다”
“고통을 운명이려니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고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노동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노동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희망이 없는 젊은이는 청년이 아니라, 이미 노인인 것입니다. 희망은 젊음의 일부입니다”
“진리는 항상 호전적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역시 투쟁적이어야 합니다”
“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역동적 역사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장소입니다”
“야만적인 자본주의는 이익만을 우선시하면서 인간을 배려하지 않고, 착취하는 사고방식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배풂과 자선의 가치는 반드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정치는 고귀한 활동입니다. 정치는 공동선을 위해 순교자와 같은 헌신을 요구합니다. 이와 같은 소명감으로 정치는 실천되어야 합니다”
“예술의 가치는 그 어떤 인간의 비극이나 고통도 인간이 바라는 최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데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증시가 2포인트 떨어지면 뉴스가 되고 노숙자가 거리에서 죽어가는 건 뉴스가 되지 않는 것입니까”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남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나는 성심을 다해 이것(세족)을 합니다. 사제로서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가장 맘에 드는건
“하루는 교구에서 이탈리아의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들을 새벽에 불러 모았다. 거기서 이렇게 말했다. ‘여기 모인 여러분은 그냥 번질번질한 대리석 묘지와 같다. 겉은 하얗고 반짝반짝하지만, 속은 썩고 있는 시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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