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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을 면전에서 두 번 보았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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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5 02:5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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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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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을 면전에서 두 번 보았던 하루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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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윤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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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자신의 마음이 담긴 주문이 있었을 것이고
바램대로
작은 차는 천천히 도로를
마치 교황의 나이에 맞는 걸음 처럼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듯이 굴러갔습니다
창문을 열고서,
맞이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던 눈빛과
한 시간을 기다린 후 다시,
환송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던 눈빛을
저는 바로 앞에서 한 시간의 차이로 다 보았습니다
참 혼란스럽네요
기독교는 싫고
천주교는 그나마 거부감은 덜하지만
늘 절과 종소리와 스님을 생각하는 제가,,,
가슴이 쿵쾅거리던 그 짧은 순간이라니,,
긴긴 기다림이 지나고,
천호대로 군자교 방면에서 메리놀 성당 방면 중곡동 좁은 도로로 좌회하던
선두 싸이카와 여러 소리와 불빛을 동반한 차량들이 지나며
탄식에 가까운 환영인파의 소리와
이윽고 함께 슬로우 비디오 처럼 재생되는 교황의 눈빛과 표정
.....
자게 페이지를 몇 개 넘겨보다보니
등교시간 설전이 있었고
대형마트 강제휴점 설전이 있었네요
다 쉽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없는거 같아요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바흐를 비롯한 너무나 많은 음악들로 인하여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만
기독교는 마음이 안가서 가기 싫고
절에 가야 편하고 안정되고 좋은데
어쩃든
어제 하루는 참 기분이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내가 살다가 보니
아무런 상관없는 교황을 바로 앞에서 두 번이나 눈빛을 보게 되다니,,,,
괜히 밤하늘에 별이 떳나,,,
바라보고 싶은 밤입니다
피곤하네요,,,
오늘 힘들었습니다
새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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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aflower@naver.com |
2014-08-15 03:5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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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잌후,,,,유명인사 승호님이 친히 댓글을,,,,,몸둘 바를 ,,,ㅋㅋ
저는 고딩때부터 동인인물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도 베트남을,,,
흠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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