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갔더니,초등 6년 정도의 아들과 엄마가 손님으로 와서 대화가 다 들립니다.
내용인즉슨,엄마가 바빠서 아들이 일주일간 씻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그 정도 나이가 되면 혼자서 못 씻나요?
그리고 식사가 끝난 뒤 아들이 통로에 번듯이 드러눕네요.물론 그 시간대엔 식당안이
조용하긴 합니다.만,....
애들이 자라면서 그 나이에 어울리는 처신을 하게끔 가정에서 부터
부모의 가르침이 있어야 하는데,
과연 먹고 살기 바쁜 부모들이 얼마나 교육을 할까?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학교에서도 예절과 남을 배려하는 공중 질서 교육과
인성 교육을 해야하지만,
우선 시험 성적 위주로 매달리는 현재의교육 풍토에선
어려울 따름이겠습니다만.....그래도
자식을 진정 사랑한다면,
제대로 된 인간성을 지닌,
남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게끔 교육하는 그런 부모가 많아 져야하겠다는
단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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