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화장실에 이런게 붙어 있더군요.
첫째,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
둘째, 막히면 돌아가는 "지혜"
셋째, 구정물 까지 받아주는 "포용력"
넷째, 어떤 그릇에도 담기는 "융통성"
다섯째,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 할 "용기"
여섯째, 바위도 뚫는 "인내와 끈기"
일곱째,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
노자의 물이 가지는 7가지 덕이더군요.
스스로 낮은 곳으로 가지만 모든 만물의 제왕이 된다. 라는 인식이
그 시대에 있었다고 하니 무척 놀라울 따름입니다.
지금도 이런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대중이 다수인데,
과연 그 시대에 노자의 이야기를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았을까요?
저도 물이 가지는 덕이 떠오르더군요.
여덟째, 증발하여 하늘에 오르는 "기개"
아홉째, 다시 내려와 대지를 적시는 "나눔"
열번째,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는 "고등함"
그 외에도 많이 있겠죠?
문득, 하느님을 찾으며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유아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께
인간이 사라져도 물은 영원하나, 물이 사라지면 인간도 사라진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뉘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