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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들 분재 좋아하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13 07:12:35
추천수 24
조회수   1,501

제목

“그 여자들 분재 좋아하냐?”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제 친구놈들 중에 약장사하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누가 약장사 아니랄까봐 말발로는 당해낼 도리가 없는 친구지요.



그런데 이놈이 키는 저나내나 도찐개찐,

도토리키재기인데도 불구하고 걸핏하면 한다는 말이



“어? 너도 그 콘서트에 왔었냐? 근데 왜 못 봤지? 너무 닝꼽만해서 안 보였나?”

“남자는 모름지기 널리 봐야 하는데 너는 그 눈높이로 뭐 보이는 거나 있냐?”

“얌마, 니 키하고 내 키하고는 비교대상이 아녀, 임마.”



뭐 그런 식이어서 만나기만 하면 언제나 투닥투닥 치고받느라 시간 다 보내지요.



그런데 그렇게 치고받고 하던 중 한 번은 제가



“얌마, 네까짓 게 아무리 까불어도 여자들한테 인기는 내가 훨~더 좋아, 임마!” 했더니

(지금은 제가 원체 코빼기를 잘 안 비쳐서 시들해졌지만

한때는 제게도 순전히 여성동지들로만 이루어진 팬클럽이 있었씀다, 진짬다.)



이놈이 생각이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당장 받아서 한다는 말이



“그 여자들 분재 좋아하냐?”



어흐~~ 물에 빠져도 주둥아리만 동동 뜰 넘 같으니라고, 쩝.





이놈 말고 입발 세기가 무적 급인 친구놈이 하나 더 있는데

그 두 친구놈하고 저하고 룸사롱 비스무리한 데

(그니까 밀폐된 룸은 아니고 룸은 룸이되 문으로 막히지는 않거나

다른 데서 보이지 않을 정도 높이로 간막이가 되어 있는 술집.

저는 원체 건전해서 밀실형 룸살롱에는 안 다닙니다, 믿어~주세효~~)

몰려 가면 그 술집 그날 장사 다 망칩니다.



도우미 아가씨들이 들어왔다가 웃느라 정신 못 차리고

다른 룸으로 가려고 들지를 않아서 다른 손님들이 기분나빠 나가버리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세 넘 모두 각성하고 그저 맛있는 거나 먹으러 댕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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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07:16:31
답글

아, 약장사라고 해서 신약이나 구약을 파는 약장사는 아님뉘다.
우리는 그런 약 팔지도 사지도 않고 다만 주님을 영접할 뿐입뉘다.

우리끼리는 이 넘을 마약장시라고 부르는데 그건
이 약장시넘이 마약취급 인가가 있는 넘이기 때문임돠.

김주항 2014-08-13 09:11:53
답글

내도 컴컴한 데서 분냄시 나능
주님좀 영접 해 봤으면 좃켔따.....~.~!!

이종철 2014-08-13 09:19:38
답글

주항을쉰, 분냄시도 품격이 있습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09:22:27
답글

아~니 슨배님 분냄시 나는 술이라믄
산전 수전 공중전 지하주차장전꺼정
두루 다 거치신 초절정고수님께옵서
그 무신 아니헐 말씸이시래유, 시방~?

전성일 2014-08-13 09:24:49
답글

아침부터 믿거나 말거나 수준의 말씀을 너무도 진지하게 쓰셔서리....어째든 세분 모두 각성하셨다니 다행스럽지만요.. 3=3=3=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09:29:03

    아아~~ 뻥구라에 고징말이 횡행하는 시절이다 보니
100빠센또 진실마저 믹거나 말거나로 매도당허능구나....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09:25:04
답글

종철을쉰, 분냄시으 품격에 관하야
자서~히 쫌 갤차주실 수 있겄남유?

분냄시라고는 엄마 분냄시배끼 몰르는 생초짜 올림.

이종철 2014-08-13 09:25:40
답글

짙은 분향보다는 살냄세가 나는 연한 분향이 상급입니다...*&&

김주항 2014-08-13 09:31:21
답글

ㄴ잉가니 뭔가 아능군.....~.~!!

전성일 2014-08-13 09:35:48

    얼쉰도 이미 아시는군요...순수하고 고결한 뇐네신줄 알았는데... -.-;;;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09:57:58
답글

이 놈이 용량 모자라는 씨퓨를 너무 빡세게 돌렸는지 머리가 거의 백발입니다.
그래서 어느날 이놈 약국에 들렀다가 올커니, 너 용코로 잘 걸렸다 하는 생각으로

"얌마, 손님 받는(요거는 매춘부가 손님 받는 것과 동일시해서 비하하려는 의도로 쓴 표현였씀돠,^^) 놈이
대가리 꼴이 그게 뭐냐? 염색이라도 쫌 하고 손님을 받든지 말든지 해라, 짜샤." 했더니만

이 놈이 숨쉴 틈도 없이 척 받아서 한다는 말이
"이렇게 염색하는 데 오십 몇 년 걸린 겨, 임마. 쪼마난 놈이 꺄불고 있어." 헙디다.

저도 입발이라면 한가닥하는 편인데 이놈한테는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습지요.

lalenteur@hotmail.com 2014-08-13 10:22:29
답글

음 분재가 그 분재군요. 미식가도 가만보면 꽤 괜찮은 업중 하나에요.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11:07:07

    꽤 괜찮은 업종이기는 한데 문제는 생기는 건 없고 깨지기만 한다는 것입지요, 녜.^^

이희덕 2014-08-13 10:47:15
답글

아즉도 '분재'가 몬지 모르겠는디요? @@@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11:06:01

    나무를 화분에 심어서 아주 조그맣게 소형화시키면서 키우는 재배법으로
일본놈들이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세계로 퍼진 관상식물 재배법이라우. 쩝.

김주항 2014-08-13 10:54:20
답글

ㄴ보석=무대=분재....~.~!!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11:10:25
답글

얼나려? 글타고 이꼴라이저는 아닌디유?
참, 슨배님두 갈씨룩 혀두혀두 너무허셔.... 킹!

이종철 2014-08-13 11:12:40
답글

분재=短身...*&&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11:20:35
답글

산지사방에 적이로구나...
그래, 지기라~ 지기~~!!

조창연 2014-08-13 11:38:10
답글

친구분의 유머가 고품격이네유.. ㅎ ㅎ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11:52:10

    제 칭구놈들 장끼가 아주 야한 얘기까지도 고품격으로 포장한다는 것입지요, 녜.
심지어는 섹스까지도 "건전함"으로 포장한다니깐요?
그러면 도우미 아가씨들은 자기네 섹스라이프까지 자진해서 다 털어놓기가 일쑤고요.^^

김지태 2014-08-13 12:07:42
답글

분재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뻔데기를 좋아하는게....└^^ㆀ┐=3=3=3=3=3=3=3=3=3=3=3=3=3=3=3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14:37:57
답글

아, 뻔디기가 올매나 존 건디 도말얼 치구 그랴?
지태 조카는 일곡이경삼침사대라는 말두 못 들어봤능가?
자고로 크다구 다 능사가 아닌 거시여, 알것능가?

김승수 2014-08-13 15:16:22
답글

돌뎅인 이즉 크기때문에 고민해본적이 읎는데 .. 암튼 작으면 거 솔찮이 거스그한가벼유~ 적든 , 크든

암튼 뚫린 고망으로 나올것만 잘나오면 될텐데 왜들 그러시는지 지는 증말로 모르겄슈~

박병주 2014-08-13 17:21:06
답글

분재=3cm
이런 등시기 성닙 되능90000유
ㅠ ㅠ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19:01:09
답글

이로써 아군과 적군을 확실히 가릴 수는 있게 되었는데...
산지사방 다 둘러봐두 아군은 창연님 하나뿐이고 몽조리 다 적군이로구나. 꺼~이~~ 꺼~어~~이~~~
항우가 사면초가에 몰렸을 때 심정이 꼭 이런 심정이었을 껴, 아매...

lalenteur@hotmail.com 2014-08-13 20:31:04

    저는 아군도 적군도 아닙니다. 다만 저는 최인훈 선생이 그린 회색인에 경도된 점은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그저 그 뿐입니다.

이희덕 2014-08-13 21:17:10
답글

그분이 오실때가 한참이 지났는데 오데를 가셨는지 아니 보이시네요~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22:02:54

    열혈 애국지사 윤 모 선생 말씀이신가요?^^

translator@hanafos.com 2014-08-13 22:01:35
답글

이넘허구 저하구는 원체 치구박구 허는 디서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여서 마구마구 끌어다대어 폭격이니 듣는 사람들은 무쟈게 즐겁지요.^^

이 넘이 시방 폐암 4기인데 마인드가 원체 긍정적인 넘이라서
최소한의 치료만 받으며 꿋꿋이 잘 버티고 있고 전화로 주고받는 말도 이런 식이랍니다.

나: 얌마, 너 아직까지도 부고가 없는 거 보니 하느님한테 미운털 단단히 백인 모양이다?

그넘: 내가 생각해봐도 내가 한 짓들이 순 싸가지 없는 짓들뿐인데 하느님이라도 나 받아주고 싶겠냐?

그래도 이놈이 참 좋은 건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다는 거랍니다.
IMF 무렵 전재산 다 날리고도 늘 유쾌하던 그런 놈이지요.
그 긍정적 마인드와 유쾌함 덕분에 지금은 약국을 연 매출 40억 넘게 키운 넘이기도 하고요.

긍정의 힘과 유쾌함,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장기적으로는 대단한 도움이 되는 것들입디다.

최대선 2014-08-14 00:17:10
답글

긍정의 힘과 유쾌함... 잊을 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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