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다는 말에 대하여...

요즘들어 이말이 자꾸 머리에 맴돌아요!!

오디오쟁이들이 흔히 하는 말중에 앰프의 여유로운 구동력!!

이런 말 흔히 하잖아요?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중에 업그레이드를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업그레이드라 생각하고 많은 갈아타기를 하다가 보면 옆그레이드가 될수도 있지만,

문득 문득 마음에 드는 오디오가 장터에 나왔을 때, 순간적으로 갈등을 겪은 일들은 저만 있었던게 아닐거란 생각도 드네요!

앰프가 구동력이 좋아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마음에 와 감길 때, 행복하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구동력에 문제가 있어 뭔가 원하는 소리가 아닐 때...

또한 짜증이 밀려오더라구요!!

물론 미스매칭일때도 있지만요...

제가 지금 타고 있는 차량이 제네시스 쿠페인데요

보통들 타는 차량은 아니지요^^

문짝이 두짝인데다 승차감도 고약하고, 배기량이 2.0이지만, 터보라서 기름은 엄청먹고 불편함을 감수하고 타고 있는 이유는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타는 재미가 조금 있어요!

처음 구입할때는 제가 큰 배기량에 대한 기대치가 없어서 한동안은 재미있게 타고 다녔는데요

이것도 얼마 안가더군요!

자꾸 3.8이 구미가 당기는 겁니다

2년 조금 넘은 차인데 바꾸기는 사실 무리인데도 말입니다

마누라한테도 처음 살때부터 잔소리 들어가며 사기도 했고 말입니다

만족하며 산다는 것이 참 어려워요^^

요새는 자꾸 3.0차량이 눈에 보여요~~

그래서 차량도 오디오나 마찬가지로 힘있는 걸로 여유롭게 사야 되나 봅니다^^

참! 돈이 제일 문제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