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 동래 롯데 시네마에서 명량을 봤는데
귀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영화 전 광고 나올 때부터 음질이 안 좋고
볼륨은 필요 이상으로 올려 놓아 귀가 따가웠는데
영화를 시작해도 음질은 여전히 안 좋더군요..
영화 보고나서 두어 시간 동안 귀도 아프고
두통이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지금도 귀가 뻐근하고, 두통이 남아 있네요..
영화관 오디오 시설이 그렇게 후져도 되는가 모르겠네요..
예전에 단일 상영관일 때 이름난 극장들은
음질이 아주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납니다..
록키 아이 오브 타이거, 플래툰, 퐁네프 연인들
이런 영화는 소리(음질)이 가히 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은 멀티 플랙슨가 해서 상영관을 늘리다보니
일일이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안 들이는 것일까요?
꼭 그렇지도 안을 것 같은데
그냥 원가 절감일까요?
그리고
영화를 10분 늦게 시작하더군요..
시작 10분전에 입실하였으니
20 분동안 광고를 본 셈인데
왜 내돈 내고 그런 광고를 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영화관을 싫어했는데 앞으로 더 영화관 안 갈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이래 저래 안 풀리는(?) 날입니다..
저녁 시간은 잘 풀릴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