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세상살이~~
세월에 머리도 마이 아프고.....
만사가 귀찮아서.....
그동안 맛도 못본...
소주한잔 생각나서...
육포을 안주 삼고....
고급잠바 이불삼고....
산천초목 평상삼고...
조용한 밤 하늘을 감상하다....
취한 술에 그대모습...
하나님 알아보고...
그길로 황천하여...
백골로 발견되니...
이승사람 몰라보고.....
설왕설래 하는 사이...
냉동고서 발견되어 .....
죽어도 의심받는...
처량한 신세로고...
세상 사람들아..
내가 죽어도 믿지 않은 것은....
내 탓이 아니로다.....
남은 사람엿 먹이고 황망한 나날 보내노라....